순천 교도소의 마지막 방문
귀한 아들
배 아파서 낳은 아들이 아니고
가슴으로 낳은 아들도 아닌
복음으로 낳은 너무나 귀한 아들
주님이 아들을 내 품에 안겨 주실 때
처음 보듬어 안아 본 아들
얼마나 사랑스러운 아들인지
항상 반듯하고 예술성이 뛰어나
그림도 잘 그리고
글 솜씨는 얼마나 좋은지
주님이 주신 선물인 귀한 아들아
아들을 통해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찬양 목소리 높여 찬양
디모데는 광주 교도소에서 2 년 2 개월을 면회 하였고 이제 순천교도소는 어제가 마지막이고 또 다른 곳으로 이송이 됩니다. 디모데를 보기 위하여 하루에 1000km 를 달려서 오가며 만나는 그 시간이 이제 3 년 2 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어제는 하나님께서 주신 넘치는 축복을 봉고 차 안에서 오가면서 헤아려 보았습니다.
친 엄마의 얼굴도 기억이 없는 디모데…. 엄마가 우리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고아원에서 자란 안면 장애인 김희아집사님이 쓴 “내 이름은 예쁜 여자입니다” 책을 어제 반쯤 읽었는데 너무나 자세히 그 슬픔이 잘 기록되어 있어서 눈물이 났습니다. 은주는 시설로 보내지기 전날 울면서 굶어도 좋으니까 엄마하고 있게 해 달라고 애원을 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디모데는 엄마가 없기에 자신은 그런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 이야기를 자세히 처음 알게 되었을 때 편지로 고백을 하였습니다. 엄마는 인생에 가장 중요한 존재이기에 순간 다칠 뻔 하거나 위험한 순간에 어른이 되어도 사람들은 “엄마”라고 소리치는 본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어도 끝없이 허기가 진다는 고백을 김희아집사님은 어린 시절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엄마가 있다는 것을 처음 초등학교 입학을 하고 알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때까지는 보육원에 있기에 그것을 몰랐다고 합니다. 엄마 손에 예쁜 옷을 입고 와서 계속 엄마가 어디 있는지 뒤를 돌아보는 아이들과 비교한 고아원의 아이들의 이야기는 눈물이 났습니다. 학교에서 노는데 정신이 팔려 고아원에 늦게 도착하여 배가 너무나 고파서 이미 식사가 끝난 식당으로 뛰어 올라가니 보모들은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배고파요 밥좀 주세요”라고 하자 “밥 다 먹고 지금 설거지 해서 없어”라는 대답을 듣고 더욱 허기가 지면서 배고픔과 자신이 밥을 먹지 않았다는 것을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 엄마 없는 서러움에 우는 모습은 가슴이 아픈 이야기였습니다.
디모데의 엄마가 되었을 때 디모데는 엄마라는 이름을 얼마나 불러보고 싶었으면 늘 편지마다 “울 엄마”를 한 문장마다 고백합니다. 그의 마음속에 가족 속에 들어가고 싶은 애절함으로 그 먼 거리에서 하나님은 만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3 년 2 개월이 지났고 우리가 받은 축복을 윤권사님하고 함께 나누웠습니다.
가장 큰 축복은 성경에는 그리스도 안에 들어왔을 때 옛사람은 없어지고 전혀 새로운 인생이 되는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대어 번역 성경에는 어려운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단어대신 새로운 존재 새 인생이라고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고후5:17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사람이 됩니다. 더 이상 전과 같은 인간이 아닙니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 것입니다”.
교회를 오래 다니는 나 자신을 포함해서 전과 후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거의 구별이 되지 않는데 디모데는 처음 만났을 때와 그 후에 새로운 사람이 되어서 전혀 전과 같은 사람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을 보게 해 주었습니다. 윤권사님도 같이 수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고 그들의 변화를 우리 함께 보았지만 디모데는 단연 최고의 변화를 보여주었다고 인정을 했습니다. 처음 엄마가 없이 인생을 살아서 범죄자가 되어 교도소에 들어왔지만 엄마가 되어 달라고 부탁하여 엄마를 얻고 선교회 내에 엄마 말고도 이모, 누나, 조카 등 수 많은 가족을 얻은 다음부터 삼 년 여 동안 짧은 시간에 학사고시도 합격하여 학사 증을 제게 선물로 보내주었고 이번에 시험을 치른 전기 훈련생의 시험도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합격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가족은 한 인생에게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격려를 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두 번째 디모데를 보면서 최고의 순종을 한 모델을 보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디모데는 이 시간동안 성경을 13 독을 하였고 신약성경 서신서를 전부 암송하고 어제는 로마서 9 장까지 암송하여서 디모데의 성경을 깊이 묵상하는 순종은 곧 머리로 알고 전혀 삶이 없는 가짜 그리스도인들과는 달리 교도소 내에서도 삶으로 순종하는 모습으로 우리를 감동시켰습니다. 함께 지내는 동료들을 섬기는 그의 모습은 가히 새로운 인생 하나님의 자녀다운 자녀의 삶으로 다른 소망이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섬기고 세워주는 일을 하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세 번째로 환경은 우리 주위 그 누구보다 힘든 교도소 생활이지만 주님을 진정으로 삶의 주인으로 모신 사람에게 보여주는 밝음과 기쁨과 감사로 교도소 안에서도 밝은 에너지로 긴 장기수의 생활 중에서도 건강을 유지하며 오히려 창살밖에 있는 사람을 위로해 주기에 그의 편지는 아픈 사람에게는 격려와 기쁨으로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기쁨 택배 배달원”으로 변한 것입니다. 장기 입원중인 한상옥집사님에게 위로의 편지를 멋진 그림과 글씨로 감동을 시켜 소속해 있는 교회의 주보에 디모데의 편지가 실려서 교회에 큰 화제를 던져 주었습니다.
어제 아침 순천 교도소를 가는 것을 아는 모든 분들은 디모데에게 안부를 부탁했고 수 많은 분들의 고백이 “디모데의 편지는 교도소에서 온 것이 아닌 것 같고 마치 하늘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이 보낸 편지 같아요”라고 디모데의 편지가 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뒤 흔드는 역할을 했습니다.
네번째로 그런 디모데의 삶이 처음 우리가 만났을 때 교도소 내에서는 주어진 형에 따라서 등급이 있어서 가장 나쁜 등급 5 급이었는데 지금은 2 등급으로 올라갔습니다. 교도소 내에서도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디모데는 가족이 없다가 진짜 가족이 생긴 것에 너무나 감격하여 그의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계속해서 빠지지 않고 함께 다니며 운전을 해 주시는 최병님집사님, 윤권사님 그리고 최병춘장로님 우리 모두 즐거운 여행을 갔다 오는 마음으로 다녔습니다. 네명외에 다섯 명까지 면회를 할수 있어서 그동안 수많은 분들이 함께 디모데의 밝은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친 가족도 교도소에 들어갔을 때 그렇게 한 달에 한번 계속 면회를 오지 않는다고 교도소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 했습니다. 그것도 다섯명이 계속 면회오는 축복을 디모데는 받게 하나님께서 해 주신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디모데가 좀더 가까운 지역으로 이송되어 소원하는 신대원도 공부할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기를 우리는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안에 이송이 될 디모데를 위하여 이 글을 읽는 분 모두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