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69)
“주님이 함께 동행하시면 앞문이 닫히면 양문이 열린다”
참으로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이 주님이 앞장서서 가시는 것을 따라가다보면 앞문이 닫힌 것 같아서 “어떻게 하지?” 하는 순간 양쪽문이 열려서 우리를 놀라게 해 주십니다. 늘 월요일에 청원 공장에 예배를 드리고 교도소를 갔기에 월요일에 갔는데 오늘은 수요일에 가다보니 가는 길이 한시간이나 단축되어 도착을 했습니다.
항상 디모데를 특별 접견실에서 면회를 하려면 일주일전에는 예약을 하는데 지난주에는 늘 도와 주시던 분이 갑자기 발령을 다른곳으로 받으셨다고 다른 분에게 인수 인계 하셨다는것입니다. 순간 디모데는 유리창 사이로 면회를 하면 여지껏 같이 누리던 면회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할터인데 라고 생각하고 당황했습니다. 한데 새로운 임지로 발령받으셔서 바쁘실 분이 전화를 해 주셨습니다. 먼저 제게 전화를 주시고 새로 오신분이 제게 전화를 주실것이라는것입니다. 두분다 새로 임지를 새로 옮기셔서 바쁘실터인데 그렇게 도와 주시는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오신분은 한번도 뵌적이 없는데 전화를 하셔서 친절한 목소리로 몇가지 궁금한 질문을 하시겠다고 하는것입니다. “어떻게 디모데를 알게 되었고 얼마 동안 면회를 온것인지요?” “정확하게 삼년전 10 월 광주 교도소에서 체육대회가 열렸고 그때 모두 햇빛을 피해서 수감자들이 신문으로 모자를 만들어서 썼는데 그 신문을 한 수감자가 버린 쓰래기 통에서 우리 선교회 기사를 보고 디모데가 제게 제가 쓴 책을 한권 보내줄수 있느냐고 하는 편지를 보내서 알게 되었지요. 그때부터 삼년동안 한달에 한번은 꼭 면회를 하였고 일주일에 두통은 편지를 보냈고 그동안 디모데의 변화는 학사고시를 이년만에 합격하여 놀라운 기록을 보여 주었으며 교도소안에 다른 동료들을 섬기며 좋은 영향을 주었어요”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오늘 교도소에 도착하니 담당자분께서 나오시더니 잠시후에 교도소 소장님이 만나시기를 원한다는것입니다. 깜짝 놀랐는데 이층으로 안내 받아서 가니 차 한잔 드시라고 하시며 디모데를 계속 면회 온것에 또 많은 변화에 너무나 기뻐하시는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간접적으로는 이렇게 한생명을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한편으로는 애국을 하는것이라고 말씀드리니 고개를 끄떡거리시며 좋아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무실 밖에 복도까지 배웅하시며 인사를 해 주셨습니다.
디모데는 열심히 로마서 7 장까지 암송을 하셨고 오늘은 엘자 전도사님과 이영선집사님이 함께 동행을 했습니다. 어린 희은이가 유치원에 가야하는데 남편이 도와 주었고 돌아오는 시간에는 시어머니께서 도와 주시며 먼길 교도소에는 왜 가느냐고 하지 않고 기쁘게 보내 주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새로운 피조물의 모습을 기뻐하며 면회할 수가 있었습니다. 면회 시간 30 분이 지나서 옆에서 지키시는 교도관님에게 폐를 키칠까봐 시간을 지켜 나오려고 하니 교도관님이 “기도하시고 가셔야죠?” 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미 디모데 손을 잡고 면회 시작할 때 기도를 했기에 최병춘장로님께서 다시 디모데의 손을 잡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항상 주님이 앞장서계시면 앞문이 닫히는 것 같으면 양문이 열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