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63)
“내 잔이 넘치나이다”
오늘은 9 월 마지막 날입니다. 마지막 날을 정리하면서 신앙의 롤 모델인 다윗왕의 고백 “내 잔이 넘치나이다”를 따라 해 봅니다. 어제는 잠시 이곳에서 재충전하고 쉼을 누리고 나라목사님이 몽골로 돌아갔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마마, 아버지집에 와서 다 가져가는 것 같아요”라고 웃으면서 말하는것입니다. 그 말에 웃으면서 한국 속담에는 딸은 친정에 오면 “허가 맡은 도둑”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아느냐고 물으니 몽골에도 그런 표현이 있다는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쳐다보며 웃었습니다.
한달 한달, 하루 하루, 지나는것을 바라보면 측량할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사도 바울이 택함을 받았다는 고백을 공감합니다. “엡3: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8 월 마지막 날에는 신학생들의 장학금을 모두 주고 나니 우리가 가진 것은 모두 지출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끝나고 나면서 9 월이 시작되었고 마음속에 한국에 있는 아들을 부랴 부랴 만날일이 생겨서 동생에게 비행기값을 꾸어서 온 나라 목사님을 바라보며 그 비행기 값을 주고 싶었습니다. 년간 몽골에 이천만원을 넘게 후원을 보내는데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하고 하려면 나라 목사님 고백이 아주 검소하게 사는게 체질화가 되었다는것입니다. 양말이 한쪽이 떨어지면 다른 한쪽과 같이 신어서 짝재기 양말을 신는다는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나도 웃으면서 “나도 스타킹을 그렇게 신어서 자세히 드려다 보면 색갈이 달라요.” 하면서 같이 웃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한국을 오게 되었을 때 여유 있게 비행기 표를 사서 올 상황이 아니었을것이기에 전달하고 싶은 금액을 속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누르고 넘치도록 주시기에 다섯배나 더 채워 주셔서 영하 사십도에서도 석탄 걱정을 하지 않고 사랑의 궁정교회가 지낼수 있도록 해 주신것입니다. 몽골 사람들을 위한 겨울옷과 아이들 전체 줄 선물등을 너도 나도 가지고 와서 넘치게 해 주셨습니다. 보내면서도 풍성해서 기쁘고 다시 주님의 어루만지심으로 다시 달려갈수 있도록 해 주시는 장면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뿐 만 아니라 네팔에도 다른 8 나라에도 여전히 풍성하게 채워 주셨고 우리의 기도를 넘치도록 응답해 주셨습니다. 지난 주일에 나라 목사님이 사역을 간증하는 설교를 하였을 때 많은 외국인들에게 도전과 꿈을 심어 주었습니다. 같은 노동자의 신분으로 왔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모셨을 때 전혀 다른 가문에 자녀가 되어 그냥 간신히 날마다 “먹다 죽다”의 인생이 아니고 가난한 자 같지만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할수 있고 예수님을 모시고 살 때 아무것도 없는 자 같지만 모든 것을 소유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 주어서 외국인들에게 꿈을 심어 줄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더 기쁜 소식은 지난 오월에 미국의 뉴저지 교회에 수련회에서 그 이후 교인들이 많은 사정이 선교를 자원해서 후원하는 모습으로 바뀌었다는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열방을 향하여 더욱 진출할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우리 늘 함께 있는 동역자들은 이구 동성으로 이론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른 사람들은 조지뮬러의 이야기를 들어도 그냥 그런일이 조지뮬러에게나 있던 이야긴가 보다 하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늘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보기 때문에 너무나 감사하고 그 하나님이 동일하게 나의 하나님인 것을 알게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기도하며 순종하고 싶어요”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