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100 독 마친 독후감(142)
사56:7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은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 이 표현을 묵상만 해도 너무나 좋습니다. 언제나 교회 문이 열려있어서 누구든지 기도하도록 되어 있는 전주 안디옥교회 일명 깡통교회를 영적재충전을 받으러 온 올가전도사님과 마그나이 목사님과 함께 갔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교회에 내부에 물건들이 값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교회에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어울리지 않게 문이 걸려 있는데 전주 안디옥교회는 여전히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이 교회를 세 번째 방문하는데 첫 번째 갔을 때보다 의자는 더 낡았고 그 흔한 크리스탈 강대상은 구경을 할 수 없는 낡은 나무로 된 강대상이고 깡통으로 지어진 교회에 양쪽 위를 쳐다보니 그 교회에서 후원하는 세계 수많은 국기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350 명이 넘는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라서 그렇게 많은 국기가 마치 올림픽 개최를 한 것 같이 보였고 월요일이라 사무실이 문이 닫혀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교회에 기도소리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는 이름 그대로 뜨겁게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혀 장식이나 꾸민 것은 찾아볼 수도 없고 고가품은 전혀 없는 교회….그러나 언제든지 와서 기도할 수 있을뿐더러 교회 내에 갈멜산 기도원이라고 이름 지어 있는 24 시간 릴레이 기도가 명절에도 그치지 않는 교회. 겉에서 보아도 선교에 올인을 하는 교회다워 보였습니다.
처음 학생들 전부 데리고 버스를 대절하여 일박 이일로 갔다가 이년 전에는 전주 예수병원에 입원한분을 병문안을 윤권사님하고 가는 길에 그 교회의 모습이 여전한가 들러보았고 오늘 다시 보려 갔습니다. 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한국에 교회의 어떤 모습을 모델로 삼느냐는 사역에 큰 영향을 주기에 전에도 전주 안디옥교회를 모델로 보여주곤 했습니다. 정말 엉성해 보이는 깡통건물에 신자들은 만명이 넘고 그 교회 교인인 것을 자부심을 갖는 교인들…왜 한국교회는 그런 교회의 모델을 따르기보다는 외형을 치장하는데 많은 돈을 쓰는지를 이해하기가 힘이 듭니다.
그 기도소리를 듣기만 해도 우리 마음이 하늘로 향하게 되고 이미 새벽부터 순천교도소를 거쳐서 왔건만 전혀 피곤하지 않는 다이돌핀이 속에서 솟아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우리 선교회에서 공부를 하고 세계로 나가있는 지역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과연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사역인지를 보여주는 그 교회에서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당회실이라고 간판이 붙어 있는 곳은 마치 외국인 노동자들 공장에 가면 외국인들을 위한 컨테이너가 덜렁 밖에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최장로님이 사진을 한장 찰깍 찍었습니다.
새벽부터 우리 일행은 순천교도소에 디모데를 면회 갔는데. 디모데가 서신서를 한달에 한 장씩 암송을 하면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야고보서 갈아디아서 등등 마치고 이번에는 로마서 전체를 한달에 한 장씩 암송할 계획으로 로마서 1 장을 암송하였습니다. 언제나 보아도 사랑스러운 모습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디모데의 모습입니다.
거의 9 년 만에 돌아온 올가전도사님하고 12 시간을 왕복하는 1000km 가 넘는 차 안에서 그 동안에 있던 많은 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답고 착한 성품의 올가전도사님을 인생에서 다시 언제 만날 것인지를 알수 없기에 우리는 주님의 사랑 속에 많은 인도하심의 이야기들을 나누며 아름다움 봄에 한국에 와서 아름다운 향기로 재충전했습니다. 마그나이목사님도 디모데를 보고 기뻐하고 전주 안디옥교회의 기도소리에 우리도 기도하는 아버지의 집을 만만들 것 나누며 먼 길을 기쁘게 달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