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100 독 마친 독후감(138)
약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성경에 쓰여있는 약속은 언제나 우리 삶속에서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너무나 좋은 선물을 두 번이나 주신 날이었습니다. 오전에는 9 년 만에 러시아에서 올가전도사님이 남편 일리누르 전도사님과 7 살 율리아, 3 살 릴리아 두 딸과 함께 한국에 영적 재 충전을 하기 위해 왔습니다. 마치 너무나 사랑하는 딸이 외국으로 시집을 가서 남편과 딸을 데리고 온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마침 사방에 개나리와 벗꽃등 아름다운 꽃이 만발하여 따로 꽃다발을 준비하지 않아도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러시아 카잔에서 모스크바까지 한시간 반 동안 비행기를 탔고 그후 6 시간을 비행장에서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고 모스크바에서 인천공항까지 9 시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올가전도사님의 가족을 보는 것이 너무나 반갑고 기쁜 선물이었습니다.
집에 들어오니 등기 우편물이 있었습니다. 우편물을 뜯어보니 그 안에는 “학위증서 – 임근택
위 사람은 학사학위 취득시험 국어 국문학에 합격하셨기에 독학에 의한 학위 취득에 관한 법률 제 6 조에 따라 문학사 학위를 수여합니다 – 교육부장관 서남수” 이렇게 학위증서가 들어있었습니다.” 교도소에 디모데가 학위증을 우리 부부에게 선물로 준다는 편지도 함께 있었습니다.
“참 많이 사랑하는 울 엄마께”
세탁물을 널려 건조대가 설치되어 있는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세탁물을 널고 난 후 엄마가 다녀갈 듯한 고속도로를 바라보았습니다. 버릇처럼…. 푸르게 단장한 산등어리의 초목을…고속도로 길가에 만개한 벗 꽃들을 보면서 울 하늘 아버지의 섭리를 절로 감탄하게 되고 그 능력을 찬양하게 됩니다. 엄마, 자연 만물은 계절을 잊지 않고 그 계절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신록의 이 계절에, 푸른 자연의 가족들이 매일 살아나고 있는 때에 제 안에도 예수 생명의 씨앗이 더욱더 움터서 성령의 열매로 맺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엄마, 지난 목요일에 광주교도소에서 이곳으로 학위 증을 보내왔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요. 엄마께 드리려고 많이 기다렸거든요.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후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나중에 엄마와 아버지의 결혼 기념일 선물로 기념일에 맞추어서 학위 증을 보내드릴까 했는데 담당 교도관계서 직접 보관 할수 없다고 하셔서 학위 증을 선물로 먼저 보내드립니다. 엄마와 아버지 결혼 40 주년이 되는 것이시니 특별한 의미의 선물이 되실 것 같습니다.
엄마 아버지 고맙습니다. 울 하늘 아버지의 사랑으로 아낌없이 보살펴주셔서요. 아낌없이 보살펴 주시는 울 하늘 아버지, 그리고 울 엄마를 생각하면 작가가 누구 인줄은 모르지만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하는 유명한 글이 절로 생각납니다. 한 소년의 집 근처에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있었잖아요. 소년은 어린 시절 나무에 올라가 놀기도 하고 나뭇가지에 그네를 매어 타기도 하고 그 그늘에서 마냥 즐겁게 놀기도 하며……나무는 소년에게 이 같은 놀이터를 제공하며 행복해 했지요. 소년은 자라서 그네를 타지 않게 되었고 열매를 구하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나무는 좋은 열매를 줄 수 있어서 또 행복했고요. 소년은 청년이 되었지요. 집에 땔감이 필요했고 나무는 자신의 가지를 배게 하여 땔감으로 쓰게 해 주었으며 장년이 된 소년이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하며 배를 필요로 할 때 몸통을 내주어 배를 만들어 소년을 태워 목적지로 보내며 여전히 행복해 했던 나무.....소년은 멀리 떠나 한동안 돌아오지 않다가 백발이 되어서 노인의 모습으로 집에 돌아왔고 밑동만 남아있던 나무에 걸 터 앉아 쉬게 되었지요. 이 글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났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아낌없이 주시는 울 하나님과 울 엄마!
사순절을 지내면서 주님은 모든 것을 주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다는 사실을 묵상하며 더욱더 감사의 마음을 갖습니다. 성령 말씀 속에서도 심기려 하고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하시며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씀하신 우리 주님의 삶을 본 받아서 주님을 사랑을 따라 하시는 따라장이 울 엄마! 우리 하늘 아버지처럼, 우리 예수님처럼 울 엄마처럼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다른 사람들을 섬기며 살아가는 아들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이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저를 섬기시며 대속 물로 자신을 주신 것처럼, 저도 그 길을 따르고 그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저는 말마다 새로운 생명력을 얻고, 기쁨과 행복을 누리며 살 것임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사랑차”는 잘 마셨습니다. 사순절뿐만 아니라 날마다의 삶 속에서 잊지 않고 마셔야 하는 사랑차임을 고백합니다. 그러고 보니 사랑 차에서 가장 중요한 물에 관하여는 말씀해 주지 않으셨는데, 찻물은 늘 마르지 않고 생명을 공급해 주는 성령 샘에서 흘러 나오는 생명수를 사용하여야겠지요.
월요일에는 세상 그 무엇보다도 더 월등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의 생명수
화요일에는 화사한 꽃과 같은 사랑의 향기가 가슴 깊은 곳까지 상큼하게 해주는 향기의 생명수,
수요일에는 수없이 많은 은혜로 보살펴 주심에 감사하는 감사의 생명수
목요일에는 목숨까지 내주시며 우리를 사랑하여 주신 사실을 전하는 복음의 생명수
금요일에는 금보다 도 더 귀한 영생의 복을 믿고 사모하게 하신 하나님을 사모하는 사모함의 생명수
토요일에는 토실토실한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 마음다짐을 굳건히 하는 성령의 생명수
일요일(주일)에는 일심으로 모여 주일 성수를 드린 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영광의 생명수!
이 생명수로 매일 매일 “사랑차”를 만들어 마시면 “영광 영광 할렐루야!” 찬양이 절로 나오고 사랑과 희생으로 우리에게 섬김의 본을 보이신 참 사랑의 맛이 절로 느껴져서 알게 모르게 마음속안에 담겼던 저의 거짓되고 비뚤어진 마음이 씻겨져서 온전한, 엄마 닮은 섬김의 사람으로 온전히 사랑하게 되겠지요. 위하여 응원하여 주시고 아들을 면회하러 먼 길 오실 때 강건한 걸음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엄마, 강건하시고 승리하세요. 참 많이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