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100 독 마친 독후감(136)
몇 주전에 한 자매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그 자매는 정신병동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했고 아주 다급하게 애원을 했습니다. 내 전화번호를 알게 된 것은 그 정신병동 책꽂이에 내가 쓴 “나는 날마다 기적을 경험한다” 책이 꽃혀 있어서 그 책을 여러 번 읽었고 전화번호를 찾아냈는데 제발 정신병동에서 걸었다고 전화를 끊지 말아달라고 애원을 했습니다. 그 자매는 자신은 정신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아닌데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언니가 그 병동에 넣었는데 엄마가 연로해서 엄마 식사 수발을 하고 엄마를 보호해야 하는데 빨리 자기를 면회 와서 그 병원에서 퇴원해서 엄마를 만날 수 있게 도와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전에도 정신병동에 면회를 가본적이 있는데 그곳은 제한 구역이라 아무나 면회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한번 노력해 보겠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며칠 연속으로 빨리 와달라고 전화를 계속 해왔습니다.
그 자매가 입원해 있는 병원은 거리도 상당히 먼 곳에 위치하고 있는 병원이었기에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힘든 곳이었습니다. 윤권사님하고 같이 가기로 약속을 하고 그 병원에 의사로 있는 사촌동생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가족 외에 면회가 잘 안 되는데 이런 사정으로 환자가 부탁을 하니 면회를 주선해 달라고 전화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에 사촌동생이 전화가 와서 그 병원에 정신병동이 두 군데인데 한곳은 중증환자들이 있는 곳인데 소위 말하는 미쳤다고 하는 환자들을 입원시키는 곳인데 그 자매는 그곳에 있기에 면회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정신병동 안에는 개인 휴대폰을 소지할 수 없기에 기다리고 있는 자매에게 사정을 알릴 수도 없었습니다. 참으로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도움을 주는 일은 기도 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몇몇 우리 동역자에게도 기도제목을 나누고 중보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자매가 빨리 치유가 될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도 놀랍게 빨리 응답을 해 주셔서 며칠 전에 그날 퇴원을 했다고 전화가 온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도 기도를 속히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곧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정도가 아니고 넘치게 응답해 주시기에 다윗왕은 시편 전체에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을 자랑했습니다.
시편 1 편부터 150 편까지 성경을 펴놓고 다윗이 기도 응답을 받고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준 구절을 적어 가며 읽다보니 너무나 많아서 아멘! 아멘! 하면서 장수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시34:8)” 라고 맛좀 보라고 하는데 만약 사울왕에게 기도에 관하여 물어본다면 “나는 쓴맛을 보았다”라고 말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욥기에 쓰여 있는 말씀처럼 투덜댈 것 같습니다. “욥21:15 전능자가 누구이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하는구나”
왜 다윗왕은 시를 써가면서 “시40: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이렇게 셀수도 없고 말할수도 없이 많은 기적을 행하셨다고 하는데 사울왕은 들어주지 않았을까요? “삼상28:6-27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시므로 사울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찾으라 내가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으리라 하니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엔돌에 신접한 여인이 있나이다” 사울왕은 대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회개하기보다는 신접한 여인을 찾는 어리석은 행동을 보게 됩니다.
시편을 펼쳐놓고 기도를 배우기 보다는 먼저 다윗왕이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기뻐하는지를 성경전체에서 봐야 시편이 공감이 될 것입니다. 다윗왕은 우리에게 기도를 이렇게 가르쳐 줍니다.
“시37: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내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로다” 내 자신이 하나님을 기뻐하는 점수만큼 기도의 응답도 속히 받게 될것입니다. 이런 응답의 첩경을 알으려면 반드시 말씀안에 거하여야 그 비밀을 알게 될것입니다. 말씀을 보지 않고 기도만 서둘러서 한다면 사울왕의 신세를 면치 못할것입니다.
주님이 질문하시네요
너는 항상 주여 주여 삼창 노래를
자주 부르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린단다
네가 주여 주여 할 때마다
나는 응답을 주었는데
주여 주여 하면서 응답 받는 길로
왜 행하지 않지?
그리고 내가 응답을 안 해준다고
언제나 토라진 네 모습은
내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
나는 분명히 약속했지?
네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네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라
하지만 너는 내 안에 있는 것 싫어하고
내 말은 네 속에 전혀 담아두지 않기에
너는 주여 삼창만 부르고 있구나
나는 네가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보다
넘치게 하기 위해 내 생명을 주었단다.
내 안에 거하고 네 말이 네 안에 거하게 하렴
너는 언제나 행복한 응답으로 기쁨의 함성이
멀리까지 들리게 외칠 수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