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100 독 마친 독후감(130)
내수동교회 원로목사님 박희천목사님은 성경을 “목숨 걸고 읽어라, 하염없이 읽어라” 권면하셨는데 성경을 삼십여 년 계속 읽다 보니 나는 “성경에 반해버려서 읽고 또 읽고 싶어졌어요”라고 고백하겠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자 마자 먼저 성경을 읽고 기도시간을 가지는데 낮에도 틈만 나면 성경을 또 읽어 단어 하나 하나 살펴보며 읽다 보니 그 동안 읽었다고 하면서 건성으로 빠져버린 중요한 이야기들을 새삼 발견하곤 합니다. 그렇게 새로운 깨달음이 생길 때마다 “이런 보물을 보지 못하고 그냥 넘기다니…”하면서 또 다시 반복해서 찬찬히 읽어보고 그 뜻을 알기 위해 기도하고 참고서적도 보기도 합니다.
어제 인도네시아에 선교사님이 이런 글을 보내주었습니다.
“내가 모르고 있을 소중한 것”
어느 등산가가 험한 산을 오르다 길을 잃었습니다. 해가 저물고 갑자기 눈보라까지 쳐서 이제 죽었다고 생각할 쯤 멀리서 작은 불빛이 보였습니다. 작은 초가 산간 집이었습니다. 그는 거의 탈진 상태에서 “계십니까? 계십니까?” 그때 어떤 할머니가 나왔습니다. 그는 무조건 들어가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할머니가 자신을 간호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정신이 드오?” “아, 죄송합니다. 허락도 없이 이렇게 폐를 끼쳐서” “아니오, 더 머물다 가시오! 눈보라가 멈추려면 며칠은 더 있어야 한다오.” 할머니는 가난했지만 등산가에게 겨울 양식을 꺼내어 함께 며칠을 보냈습니다 등산가는 눈보라가 끝나기만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할머니는 등산가를 아들 대하듯이 정성껏 보살펴 주었습니다. “나도 자네만한 아들이 있었다오. 지금은 이 세상에 없지만…이놈의 산이 문제요. 이놈의 산이 변덕이라…” 등산가는 이 생명의 은인인 할머니에게 보답하기 위해 어떻게 해 드릴까 생각을 했습니다.
할머니가 살고 있는 집을 보니 온통 구멍이 나고 차가운 바람이 들어왔습니다. “그래 할머니 집을 따뜻하게 살수 있도록 새로 사드랴겠구나” 그 등산가는 다름 아닌 거대 기업의 사업가 회장이었습니다. 눈보라가 끝나는 날 회장은 몰래 거액의 수표를 꺼내 봉투에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할머니에게 말했습니다. “할머니 이거 받으세요” “이게 뭐요?” “이제 이거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는 회장은 미소를 지으며 떠났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회장은 다시 그 산에 등산을 가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가 과연 따뜻하게 지내고 계실까 궁금도 하고 해서 끔찍한 등산 경험이었지만 그 산으로 다시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 집이 그대로 있는 것이었습니다. 뛰어 들어가자 방안에서 부패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 할머니는 홀로 죽어 계셨습니다. 아마도 겨울 양식도 없고 작년에 너무 추워 동사한 듯 보였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내가 분명 그 큰돈을 드렸는데.” 그때 자신이 준 수표가 창문에 구멍 난 곳에 문풍지로 사용된걸 발견했습니다. “아뿔싸.” 그때서야 회장은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며 할머니를 양지 바른 곳에 묻어드렸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가장 귀한 것이라도 깨닫지 못하면 휴지조작이 되는 구나. 귀한 것이라도 깨닫지 못하거나 깨닫지 못하게 되면 아무 의미가 없는 휴지조각이구나…
어쩌면 내 주변에도 휴지 조각 같지만 귀한 것이 있을 수도 있고.. 할머니가 주신 그 귀한 음식이 어쩌면 내겐 귀한 보석인데 난 그것을 휴지로 드렸구나. 주변에 보석이 있어도 깨닫지 못하면 문풍지로 사용하듯…
그것이 친구일수도 있고, 직장일수도 있고 남편일수도 있고, 아내일수도 있고, 부모일수도 있고, 상사일 수도 있고, 자식일수도 있듯이… 하루하루가 나에게 주어진 행복이고 선물입니다
전에 이런 같은 내용의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할머니는 문풍지로 수표를 사용한 것이 아니고 무엇인지 모르고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 놓았다고 하는 글이었습니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읽지 않는 성경책을 생각했습니다. 최고의 보석이 바로 성경책인데 우리는 모두 집에 있지만 책꽂이에 꽂아두지 그 보석이 우리 인생을 어떻게 만드는지를 이 글 속에 할머니처럼 모르고 죽어갑니다.
사람들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기도를 합니다. 답답하니까요….하지만 응답을 받지 못하는 것이 정상인 것처럼 합니다. 성경을 읽어야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나님께서 응답을 생각하는 것이나 구하는 것보다 넘치게 하는 것 인줄을 알게 되는데 그것을 모르고 죽어가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가르쳐준 대로 기도를 하다 보니 살아계신 하나님을 늘 만나는 경험을 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문풍지로 사용하는 할머니, 수표를 액자에 걸어놓고 굶어 죽는 할머니, 그런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되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아들을 죽게 하신 이유가 아닙니다.
최고의 보석인 성경
주님이 택하신 교재는 성경
아버지의 말씀
주께서 친히 가르쳐주셔서
감사 또 감사드릴뿐입니다
언제나 새벽에 가르치셨기에
새벽을 깨우게 되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나의 즐거움이었고
주의 말씀은 나의 선생님
나의 상담자이시며
나의 영원한 위로자
나의 충고자 이셨습니다
주의 말씀은 쳐져 있던 어깨를
세워주셨고 힘이 없던 발을
달리게 하셨습니다
날이 밝기 전에 들려주시는
주옥 같은 약속의 말씀들을
붙잡고 달려왔던 시간들을
무엇이라 감사 드릴까요
성경을 읽도록 강권하셨던
성령님께 감사 드립니다
내 생애 최고의 발견이었고
보석이었습니다
(당신 곁에도 성경은 언제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