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100 독 마친 독후감(98)
“구원은 어떻게 받는 것일까?” “구원의 참된 정의는 무엇인가?”
인생의 여정 속에서 치명적인 여러 가지 병을 다양하게 앓아 보았습니다. 때로는 담담하게 병을 치르기도 하고 많은 경험들을 해 보았는데 암 수술을 받을 때도 “죽음을 연습해 보는 시간이다”라는 생각으로 수술실에 들어갔던 생각이 납니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병이면서 가장 괴롭히던 질병은 기침으로 폐렴에 이르게 한적이 있었는데 그 후 폐렴 걸린 사람이 쉽게 떠나는 것을 보고 폐렴에 걸려서 입원을 하라고 의사가 권면하는데도 안 했던 무지함 속에서 하나님이 고쳐주신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지독하게 괴롭히던 독감에서 절대 출입금지 시키고 문을 열어주지 않고 6~7 년 동안 감기에 걸리지 않고 잘 지냈습니다.
한데 이번 구정 연휴가 시작하기 전날 어느새 독감이 내 몸에 들어와 자리를 슬쩍 차지해 버린 것 것입니다. 다시 옛날처럼 기침을 시작하자 배가 터질 것 같이 아프고 어지럽고 온몸에 손끝 발끝까지 모든 기가 다 빠져 나가버린 것 같았습니다. 그런 상태가 되자 사람은 이렇게 해서 세상을 떠나갈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주님 앞으로 가는 예행연습을 해보았습니다.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접고 하늘을 향해서 갈고 있었습니다. 걸어가면서 인생의 온갖 장면이 주마등처럼 자세히 마치 현실 속에서 보듯이 떠 올랐습니다. 그 장면들은 내가 잘하고 칭찬받을만한 것들이 아니고 이 세상에서 지은 온갖 죄로 물든 시간들의 장면들이었습니다.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러워 감히 주님을 뵈올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아~~ 어떻게 해요…이제는 더 이상 시간이 없고 지난 세월들인데….” “선교사로 27 년을 지내온 사람이 너무나 부끄럽기만 해요….어떻게…어떻게…” 안타까운 부르짖음을 신음처럼 내뱉었습니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주저 않아 있는데 성경말씀이 방송처럼 들렸습니다.
롬5:5-8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우리가 아직 연약한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이 말씀이 들리자 소망을 가졌습니다. 맞어요. 주님 소망이 부끄럽지 않은 것이 원래 우리 주님이 경건하지 않는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 죽으셨지요.!!!
그 말씀은 상당히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주마등처럼 부끄러운 인생의 모든 시간들이 떠오르자 다시 주님을 뵈옵는 것이 기쁨의 기대의 시간이 아니고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마음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너무 부끄러워 감히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오 주님 죄송합니다~~’
나는 다시 신음하며 뒤로 물러갔어요. 그러자 다시 하나님의 말씀이 크게 확성기를 틀어놓은 것 같이 들려왔습니다. 나는 내 귀를 그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엡2:8-9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
아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
값없이 은혜로 주신 선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어요
우리의 어떤 행위에서도
우리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오
값없이 거저 주신 하나님의 선물
아무도 자랑할 수 없는 귀한 선물
우리 주님 목숨으로 바꾼 선물
이 말씀이 내 심령 속에서 확성기가 되어 울려 펴지자 나는 은혜의 보좌로 나아갈 수가 있는 것을 감사했습니다. 날 구원 하신주 감사!! 거저 주신 은혜!! 죄는 너무나 부끄러운데 사유함을 기뻐하시는 우리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