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100 독 마친 독후감(92)
우리가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되는 하나님의 원칙을 성경에는 분명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사랑을 심어서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는 것을 보면 너무나 감동스럽습니다. 지난 순천교도소로 이송된 디모데를 면회 갈때는 그날 한번만 송학 청원공장에 양해를 구하고 말씀 전하는 것을 못했습니다. 대신 김제식목사님이 은혜롭게 말씀을 전할 수 있지만 교도소에는 우리가 가지 않으면 갈 사람이 없고 디모데를 잘 키울 때 수 많은 죽어있는 영혼을 살릴 수 있기에 그날만 첫 번 가는 길이라 시간을 예상할 수가 없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것을 알고 디모데는 너무나 감동을 받고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사랑만이 기적을 낳습니다” 다음은 디모데의 고백입니다.
“사랑하는 울 엄마, 순천의 길은 초행길이라서 집사님이 운전 하느라 더 수고 많으셨을 텐데 잘 귀가 하셨는지요?. 어려운 조건들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한 영혼 디모데를 귀하게 보듬어 주시는 엄마와 이모님과 장로님과 집사님의 순종의 행함을 주님께서 기억하시고 복된 것들로 축복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더욱 감사 드리기는 많은 심령들의 영적 갈급함을 뒤로하고 죄인중의 죄인을 특별히 사랑하여 주셔서 엄마의 마음을 아들의 처소로 이끌어 주신 울 하늘 아버지이심을 고백하면서 더욱더 귀하고 충성된 청지기의 삶을 살아야 하는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넣어주신 음식물들을 동료들과 나누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서로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서먹 서먹하고 냉랭하게 느껴지는 동료들도 있었는데 넣어주신 음식물들을 점심식사시간 때 식탁마다에 나누어 놓았더니 처음엔 의아해 하던 동료들이 감사의 인사를 나누어 주고 마주하게 되면 웃음을 머금고서 먼저 인사를 건네는 동료도 있습니다. 저는 제가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지만 냉랭하던 동료들의 마음을 녹이는 따뜻함으로 전해졌으니 더 많은 사랑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누면 하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며 귀하고 복된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엄마의 고백처럼 울 하늘 아버지는 아버지를 향한 사랑의 고백을, 감사의 고백을, 신뢰의 고백을, 순종의 고백을 아주 많이 좋아하시는 본이시니 저의 행함을 통하여 갇힌 자를 사랑하시고 존귀하게 여기신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전하며 하늘 아버지를 기쁘게 해 드리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순천에서의 첫 면회, 엄마를 통하여 나누어지는 하나님의 사랑을 청원의 송학가족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갖게 되고 디모데를 특별히 사랑해 주시는 하늘 아버지께 다시금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울 엄마! 어제는 누가복음 말씀의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만나는데 갑자기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동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닫고서 기도를 드리는데 제가 지금의 은혜를 누리게 되기까지 우리 예수님이 땀이 핏방울이 되도록 우리를 위하여 하늘 아버지께 기도하셨던 심정과, 죽음을 앞에 두고서 얼마나 외롭고 두려우셨을까를 생각하니 온 마음이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울컥하며 감사함이 더 해져서 눈물이 되고 남쪽이라 하지만 그래도 추운 겨울 날씨인데도 몸에서 땀이 흐르면서 열이 나는 것입니다. 그리고…한참을 “아버지! 아버지! 감사합니다. 죄인중의 죄인이요 흉악하고 참담하기만 했던 인생을 특별히 사랑하여 주신 그 은혜를 죽기까지의 두려움과 고통을 감내하시면서도 그토록 저를 사랑하여 주시고 생명 주시니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를 소리 내어 고백하며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화장실밖에 있던 동료들이 무슨 일인가 하여 깜짝 놀라서 저를 교도관께 신고하고 싶었지만 그리하지도 못하였다고 합니다. 저는 잠시 기도 드렸던 것 같은데 1 시간여 가량을 화장실에서 지냈었고 30 분마다 돌아다니며 감시하는 담당자께서도 그 시간 동안 저희 방을 감시하지 않고 지나갔다고 하니 제가 기도 드리는 은혜를 누리는 동안 성령께서 함께 하셨음이 믿어지니 그저 감사하고 감사 드리는 마음입니다. 맨발에 속옷 차림이었는데 전혀 춥지도 않았었고요.
사랑하는 울 엄마!
기도의 시간 동안 성령께서 예수님의 심정을 제가 아주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해 주심이 너무 큰 은혜요 감사함이었습니다. 땀과 눈물과 피가 섞여 핏방울이 되었을 것이 짐작되고 그 핏방울이 흐르리만큼 우리를 위해 기도하셨을 우리 예수님! 그런 예수님처럼 저 역시도 예수님을 위하여 땀과 눈물과 피를 흘리는 심정으로 기도 드리고 순종하여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땀을 흘리듯이 순종하는 삶! 그런 순종하는 삶이기를 소망합니다. 눈물을 흘리듯이 애틋한 심정으로 사랑하는 삶! 함께 하는 동료들, 앞으로 제가 만나게 되는 이웃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보듬을 수 있는 삶이기를 소망합니다. 피를 흘리듯이 기도하는 삶! 희생의 핏방울을 흘리시기까지 저를 위하여 기도하신 예수님의 심정으로 저 역시 예수님을 위해 희생할수 있는 각오로 하나님의 뜻과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의 삶이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울 엄마,
재 몸에서 나오는 땀과 눈물과 피를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영광의 예물로 받으실 줄을 믿습니다. 저의 믿음이 더욱 깊어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고자 하는 소망이 가득하오니 이 마음과 믿음을 굳게 지키며 저의 영적인 성장이 날마다 발전 하도록 응원해 주세요. 오늘도 성령께서 증언해 주십니다. “디모데는 참으로 소중한 하나님의 아들이다! 온 천하보다 귀하여 예수의 피로 디모데를 살려 주었다.!” 아빠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아빠 아버지 감사합니다. 울 엄마 감사합니다. 울 이모님 감사합니다. 울 장로님 감사합니다. 행복동의 가족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울 엄마, 참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