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100 독 마친 독후감(85)
나는 뻔뻔이
나는 뻔뻔이를 싫어하는데
내가 가장 뻔뻔이네요
사람이 받으면 갚을 줄 알아야 하는데
당신에게 너무 많이 받다 보니
갚을 길이 없어 뻔뻔이가 되었네요
인생의 긴 시간을
당신의 사랑으로 채워진 시간
당신의 넘치는 사랑은
언제나 새날을 달리는
에너지가 되었답니다.
만입이 다 있다면
감사 감사 감사 감사
합창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나는 뻔뻔이를 면할 수가 없어요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나는 뻔뻔이”라는 고백은 하나님 앞에서도 너무나 받는 것을 모르는 나 자신을 보고 있지만 이 시는 결혼 기념일에 남편에게 보낸 시 입니다. 남편은 이 시를 카드에 써서 주니 한참 기분 좋게 밝게 웃으며 “당신이 뻔뻔이야?” 라고 물었습니다.
사람의 본성은 “감사”를 볼 줄 모르는 것입니다. 특히 많이 받을수록 당연한 것이 되어 감사를 모르기에 서로의 관계를 상하게 합니다. 배우자 사이에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감사를 표현하고 서로 격려를 해 주다 보면 길지도 않는 인생길에서 서로에게 얼마나 에너지를 채워 주는지 모릅니다. 가정에서 “사랑 에너지”를 채우지 않으면 어디에서 해 매고 다니며 구걸할까요?
우리의 본성은 좋은 점, 감사한 점은 안보이고 항상 모자란 부분(하나님께서 내게 채워주라고 부부로 만들어 주었건만) 나쁜 점만 보이기에 우리의 관계는 지옥에서 살다가 지옥으로 향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배우자의 좋은 점을 생각해 보라고 하니 “아무리 생각해도 한가지도 좋은 점이 없어요” 라고 대답하는 분이 있습니다. 내 눈에 사랑의 안경을 쓰고 바라보면 허다한 허물은 보이지 않고 좋은 점만 보이고 거 꾸러 자신의 부족함만 보이는 것입니다.
“아휴, 지질이 복도 없지. 그런 인간을 만나서….”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며노래를 부르는 분을 보았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니까 “모든 복”은 삼십육 개 도망가버리는 것을 이 분의 인생에서 보고 있습니다.
우리부부는 해 마다 결혼 기념일이 되면 주위에 만나는 분 중에서 가장 어려운 분을 한 분 선택해서 함께 나눔을 하는 것이 우리 가정의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까지 우리 가정에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것을 감사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인생의 가장 친한 친구, 변하지 않는 처음보다 날이 갈수록 더욱 사랑하게 되는 귀한 사이, 선교회를 함께 후원해 주는 떠나지 않는 후원자가 되어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처음 결혼 때부터 가르쳐 주신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먼저 대접하라”는 황금률을 따라서 순종하다 보니 그렇게 된 선물이었습니다. 내가 한 작은 일에 상대방이 감사하면 얼마나 기분이 좋습니까? 그렇게 받고 싶으면 먼저 감사를 하고 나를 무시하지 않고 존중해 주는 것을 원하면 먼저 존중하는 것이 하나님이 가르쳐준 사랑하는 법의 기본 원칙입니다. 처음 이십대에 남녀는 주로 외모가 더 눈에 띠지만 그 외모는 순식간에 변해 버리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주님을 중심에 모시고 살다 보면 우리는 아주 조금씩이라고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기에 그 모습은 얼굴이 생기는 주름과 변해버린 체형은 보이지 않고 점점 더 귀해 보이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쳐준 행복원리의 일 순위입니다.
비싼 사교육비를 자녀를 위하여 드리면서 교육에 최 우선을 두는 한국 민족의 가치관인데 자녀가 엄마 아빠가 싸우는 분위기가 공부집중에 가장 방해가 되고 자녀의 성격에 가장 치명적인 것을 심어주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이 않은 것 같습니다. 반대로 부부가 서로 사이가 좋고 집안 분위기가 늘 평안하면 자녀들은 저절로 공부에 열심이고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어릴 때부터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만약 지금 현재 어그러져 있는 관계가 되어 있다면 지금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감사를 전하면 다시 관계회복이 되어 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