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100 독 마친 독후감(53)
청지기의 삶(26)
하나님이 모든 것의 공급자이시고 주인이시고 그분의 약속이 신실하다는 것을 “경험이라는 교사”를 통하여 배우지 않으면 결코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수가 없습니다. 이 믿음의 행진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어떤 길을 갈 때 옆에서 앉아서 따라가는 사람하고 직접 운전을 하는 사람하고 다음에 혼자 그 길을 갈 때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아시지요? 직접 운전을 해본 사람도 한번 두번 그 길을 간 사람과 셀 수 없이 같은 길을 가본사람과는 천지 차이입니다. 자신이 늘 가던 길은 길을 잘 찾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라도 우리는 눈을 감고라도 찾아 갈수 있다고 표현을 할 정도로 익숙합니다.
우리는 예산을 세우지 않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따라가는데 다달이 예산에 없는 지출이 엄청나게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쉼터에서 자던 외국인 형제가 한 밤중에 자는 모습이 이상해서 병원에 갔을 때 뇌졸증으로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갑자기 600 만원의 지출이 며칠 사이에 준비해야 하고 임신한 캄보디아 엄마가 쉼터를 향해서 와서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애기를 양변기에 빠트려서 탯줄이 엄마와 연결된 상태로 엄마와 애기 둘 다 담요에 싸서 급히 엠브란스를 불러 타고 신생아 중환자실에 들어가야 하는 일들이 발생합니다. 물론 우리가 중환자실의 비용을 모두 지불해야 모녀를 퇴원 시켜서 쉼터로 데리고 와서 쉬게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말고도 우리는 정규적으로 들어오는 헌금으로 한달 지출도 절대 부족한 상태인데 늘 하늘을 바라보며 걷는 믿음의 훈련이 하나님을 경험하는 현장이 아니고는 배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나는 우리 외국인 신학생들에게 하나님께서 매번 어떻게 역사하신 것을 이야기 해주었는데 이런 이야기로는 옆에서 방관자의 상태로 직접 운전을 해 보지 않기에 참 신실한 믿음의 하나님을 배울 기회가 그리 깊지가 않은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 선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박정화전도사님은 우리 후원 학생으로 서울신대원 석사공부를 하였습니다. 처음 한 학기는 본인이 직접 벌어서 공부를 할 예정으로 한국에 왔다가 우리 학생이 되어서 공부를 마치고 선교회 간사로 남게 되어 함께 7 년이라는 세월을 지냈습니다. 그런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것을 들었을 때 처음에는 “그것은 권사님 은사지요”라고 웃곤 했습니다. 그것은 은사가 아니고 하나님의 약속이라고 이야기 해도 “경험이라는 교사”의 맨토링을 해 보지 않았기에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금년 일년은 박전도사님이 선교회 회계를 맡게 되어 직접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옆에서 듣기만 하던 하나님의 공급을 받지 않으면 선교회는 문을 닫아야 하고 감당이 안 된다는 것을 해 본 것입니다. 직접 자신이 먹어야 하는 점심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주님 앞에 가져가는 경험을 통하여서도 배우고 이제는 지출을 하는 날에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것인가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앞으로 직접 혼자 선교를 하게 될 때 이 훈련은 참으로 살아 있는 훈련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중국에 문을 연 사람이라고 별명이 붙어 있고 남경에 그의 묘지에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묘비가 쓰여 있다고 하는데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훈련을 “경험이라는 교사”를 통하여 직접 했습니다.
첫째, 훈련을 하기 위해서 진짜 믿음은 성경에 약속한 근거에 의한 훈련입니다. 말씀대로 하지 않거나 말씀에 근거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나 헛것입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말씀에 근거해서 기도했습니다. “잠19: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가난한 병든 환자가 있는 집에 방문을 했을 때 그가 가진 것 전부 자신의 식사를 사야 하는 남은 돈 모두를 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고민하게 되는 훈련 속에서 “하나님 꾸어가는 것을 너무 오래 있다 갚으면 먹을 것 없습니다. 너무 오래 걸리지 않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다음 날 우체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오래 꾸어가지 않으시고 그의 선행을 갚아 주었습니다. 그는 중국에 가기 전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훈련을 한번 두번 적당히 하지 않고 철저하게 훈련을 했습니다. 그러기에 중국에 간 선교사들이 당시에 항구 중심에 교통이 편리하고 후원이 편리한 곳에 모여있는 반면에 자신은 아무도 들어가지 않는 중국 내지 깊은 곳까지 가서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홀리네이션스 선교회에 결과는 다들 부러워하고 그렇게 되기를 원하면서 기도하기도 하고 자신의 삶 속에서도 일어나기를 기다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에 약속한 대로 순종하고 성경에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을 했는지를 살펴보고 자신도 직접 경험을 해 보아야 진짜 믿음 살아있는 믿음을 갖게 되고 믿고 기도하면 다 받으리라는 약속이 얼마나 신실한 것인가를 경험이라는 교사를 통하여 다져지는 믿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접 운전을 해 보지 않았을뿐더러 운전을 해 보아도 건성으로 해 보았기에 전혀 진짜 살아있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전혀 전수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훈련이 전혀 되지 않은 사람들은 인생에서 계속 이길 힘이 없는 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생은 끊임없이 믿음의 싸움을 해야 하는 현장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에 이야기가 쓰여 있는 사무엘 상하나 역대상하를 깊게 묵상해 보십시오. 이스라엘을 가장 괴롭힌 강적인 “불레셋이 쳐 들어온 지라” 라는 말이 얼마나 자주 나오는지요!! 사울의 가문은 사무엘 31 장에 그 불레셋에게 진멸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다윗은 승리의 비결이 늘 하나님에게 묻는 것을 바라볼 수가 있고 다윗에게는 이런 표현이 연속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삼하8:6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다윗의 이기는 비결은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셨고 그는 이 비밀을 알기에 언제나 하나님께 묻고 전쟁을 하였습니다. 인생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우리 삶의 근거는 항상 불안하고 오늘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어도 인생은 내일 걱정을 하기에 조금도 자유 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믿음에서 믿음으로”하는 행진을 우리 인생의 근거가 되고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성경에 근거한 참된 믿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감정이나 사람의 말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야 합니다.
어떤 분이 자신은 이십 대에 선교사가 된다고 목사님이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데 왜 자신은 사십이 넘도록 직장에서 일을 하느냐고 하면서 나에게 기도해 달라고 했습니다. 처음 나는 아무 대답을 할 수가 없다가 그분이 계속 질문을 해서 선교의 현장에서 모두 27 년이라는 세월 속에 배운 것을 그분께 말씀 드렸습니다. 그분은 나의 겉모습만 바라보고 그분이 근무하던 직장에서 직장예배에서 말씀을 전하는 모습만 보았기에 내가 얼마나 많은 불레셋과의 싸움을 해야 하는지를 전혀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러 가는데 전혀 감당이 되지 않을 만큼 우리는 일년에도 수억이 필요하고 진짜 믿음의 싸움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싸워야 한다고 이야기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허드슨 테일러는 중국 가기 전에 중국어 성경으로 언어를 마스터 했습니다. 언어는 어느 날 “너에게 은사를 준다”하면서 뚝딱 떨어지는 은사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혼을 소중히 여기고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주님께 하는 것이라는 마음도 훈련을 받지 않고 어느 날 사랑의 은사가 주어져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 선교 이전에 우리 작은 가족부터 사랑하는 훈련,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훈련, 그리고 주위에 힘이 없이 연약해서 우울증에 걸리고 혼자 일어서지 못하는 영혼들을 보듬고 품을 수 있는 훈련도 끊임없이 받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고후5: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