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100 독 마친 독후감(48)
청지기의 삶(21)
남편이 처음 다니던 미국은행의 자녀가 결혼식을 한다고 해서 갔다 와서는 들려준 이야기가 있습니다. 젊어서 열심히 일하던 그들은 이제 노년기에 접어 들었고 자녀들의 결혼식과 손자 손녀를 보게 된 나이가 되니 대화나 꿈이 전혀 다르더라는 것입니다. 60 세가 넘어서면서 앞으로의 꿈이 무엇인가를 서로 이야기할 때 한 사람은 전원 주택을 지어서 여생을 편안하게 살고 싶다고 하였고 어떤 사람은 여행을 하면서 즐기고 싶다고 하고 남편에게는 무엇이 꿈이냐고 묻더라는 것입니다. 남편은 앞으로도 열심히 더 일을 해서 돈을 벌어서 지금 세계 곳곳에 세운 교회 중 일곱 번째 교회를 중국 할빈에 세우고 더 많은 교회를 제 삼 세계에 세우는 것이 꿈이라고 대답을 하니 이해할 수 없다는 놀라는 눈으로 쳐다보더라는 것입니다. 그분들 중에는 교회는 다니는 분들도 있지만 마치 우리가 바보 같고 어리석어 보이며 세상 즐거움을 누릴 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부부는 행복합니다. 스텐리 템이 자신의 결혼생활과 아내를 “영원히 변치 않는 연인”이라고 한 것 같이 우리는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오늘도 달려갑니다.
청지기는 하늘 나라의 놀라운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최우선이고 우리는 위에 것을 찾으며 나아가는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복음을 전해서 생명력이 전혀 없이 죽어있던 한 영혼이 빛나고 밝은 모습으로 변하고 새 삶을 사는 것은 전원주택에서 여행을 즐기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되는 행복이 있습니다.
며칠 전에 세상 사람들이 받아볼 수 없는 선물을 미리 주겠다는 약속을 들었습니다. 교도소에서 학사고시 합격을 하면 학사 증 원본은 교도소에서 보관을 하고 복사 증만 본인에게 주는데 그 복사 증을 저에게 주겠다는 것입니다. “학사고시 합격증은 당연히 울 엄마에게 드릴 거예요” 라고 하는 것입니다. 진짜 복음을 전파되었을 때 에스겔 골짜기에 죽어있던 마른 뼈다귀들은 생기가 들어가면서 큰 군대가 되는 것을 보는 기쁨을 어찌 세상 것과 비교할 수가 있겠습니까?
교도소에 디모데는 이런 내용을 고백했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어제는 VTR 시청시간에 엄마의 깊은 사랑이 절로 생각나는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영화 속에서 들은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중에 감명 깊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아들아, 네 마음을 담는다면, 죽은 나무도 꽃을 피운단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전직 연극배우이자 교수로 명성을 날리며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교수는 자신의 생일아침 실어증에 걸린 아들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이야기합니다. 죽은 나무에 정성을 다해 물을 주면 꽃을 피울 수 있다는 전설을 들려주며 죽은 나무를 바닷가에 심으면서 아들에게 들려준 대사입니다.
사랑하는 엄마, 엄마를 생각합니다. 죽은 나무들 같은 마음들을 살리시며 위하여 온 마음과 열심을 담아내는 엄마의 모습을요. 세상살이를 걱정하고 세상 것을 취하기 위하여 먼 나라에 발을 딛고 그것을 좇느라 갈급해 하며 죽어가던 꽃나무에 끊임없이 생명수를 공급하며 온 마음을 기울여 생명의 꽃을 피우도록 돕고 게시는 울 엄마, 그런 엄마가 절로 생각이 났습니다.”
복음을 듣고 진짜 그리스도인이 될 때 그는 또 다른 청지기가 되어 하나님의 소유를 맡아 관리하는 특권을 누리면서 다른 소망이 없는 영혼을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교도소에 디모데는 우표 값 당시에 270 원이 없었는데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이 되었을 때 그는 주님께서 빈들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만드신 것을 보고 이렇게 감동을 적어 보내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엄마의 말씀처럼 270원짜리 우표 한 장을 필요로 하며 물질의 어려움을 겪던 때가 있었습니다. 엄마가 면회를 오고 가신 후, 미리 말씀해 주셔서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어려 분들의 사랑으로 모아주신 물질에 대한 넣어주신 영치금 내역을 받았을 때엔…..너무도 과분하게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우리 주님의 사랑 때문에 어찌 하여야 할지 몰라 했습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시고도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차도록 남기신 우리 주님의 능력을 제 자신이 체험하게 되고 그 은혜를 끊임없이 누리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놀랍고도 감사했습니다. 엄마를 통하여 사랑을 행하는 분들을 통하여 담아주신 물질의 복은 270원의 필요를 오천 배로 채우고도 많이 남는 것이었습니다. 이천 여 년 전 아무것도 없는 빈들에서 우리 주님을 만났던 많은 사람들의 고픈 배를 채우고도 남게 하신 주님의 능력과 사랑이 빈들처럼 황량한 마음들이 모아진 교도소안 담장 안 인생들의 영육의 배고픔을 채워 주시고 구원의 복을 누리게 하실 줄 믿습니다. 그 은혜와 복을 제가 섬기는 동료들도 누리게 되기를 소망하며 주님의 축복의 통로로 제가 잘 사용되기를 소망하오니 엄마와 행복동의 가족 분들께서 더욱 힘있게 응원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말이지, 저 같은 하찮은 인생이라도 주님의 손에 붙들리면 놀랍고도 귀한 복 덩어리의 인생이 된다는 사실을 체험하며 고백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엄마, 먼 훗날의 일이지만 상상해 봅니다. 엄마와 아버지가 누렸던 감사가 가득한 은혜의 장소인 주님이 계시는 그 밀실, 그곳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지혜와 지식을 얻으며 기쁨과 즐거움으로 주님의 능력을 충전하게 된다면 엄마처럼 순종의 삶을 잘 살게 되겠지요. 온 종일 수고하여도 전혀 힘들지 않고 세월이 흐를수록 주님을 향한 기쁨과 사모함은 더욱 샘솟듯 할 테고, 주님은 제게 놀라운 분이요 상담자이시며 능하신 전능 자요 화평의 통치자이시며 영원하신 아버지이심을 고백하게 되겠지요. 엄마의 집, 그곳에 마련된 주님이 계시는 밀실이니 만큼 아들의 집이요, 아들의 밀실일 테니, 엄마를 닮은 주님을 향한 사모함으로 우리 집 밀실에 들어가면 우리 주님이 참 호주이신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 예쁘게 맞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때를 위하여 지금 처해있는 이 믿음의 현장에서 충성된 아들로써의 삶을 잘 살아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