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100 독 마친 독후감(41)
청지기의 삶(14)
청지기는 시간과 물질 탈란트 모두 주인의 것이라고 고백하며 지혜롭고 충성된 선한 청지기의 전진을 할 때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하는 즐거움을 계속 나누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즐거움 중에서 주인이 가장 좋아하는 즐거움이 잃은 양을 충성스럽게 찾아왔을 때 함께 즐거움에 축제가 벌어지는 것을 보는 것은 어찌 그리 기쁜지요!!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전혀 몰랐다가 단순히 돈을 벌러 왔던 외국인 노동자가 아버지의 사랑을 듣고 새로운 피조물로 바뀌어서 이 나라 저 나라 열방 으로 가서 또 하나의 선한 청지기의 직분을 잘 감당하고 있는 것을 보는 즐거움은 맛을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기쁨입니다. 인생에서 이런 영광스러운 즐거움을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런지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자신을 사람들이 허접쓰레기로 표현했다고 하는 최악의 상태로 살아온 한 영혼을 교도소에서 만난 후 만 이년 만에 전혀 다른 새로운 피조물이 된 디모데는 나를 너무나 놀라게 만들었고 아버지의 놀라운 솜씨에 그저 감탄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다니는 사람이나 안 다니는 사람이나 세상에서 전혀 구별이 되지 않게 사는데 정말 그 영혼이주님을 만났을 때 그 과정을 지켜보는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하는 기쁨이 이 청지기의 직분을 더 사랑하게 만듭니다.
디모데는 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상태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여태껏 자신의 나이가 잘못 호적에 된 사람 중에서 늦게 호적에 올려있어서 나이가 실지 나이보다 많은 경우는 처음 보았습니다. 더 어린 경우는 간혹 보았지만 자신의 나이보다 더 되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디모데의 형이 있었고 그 형이 사망하였는데 부모가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동생이 태어나자 그 형의 호적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었습니다. 그 사실 한가지만 보아도 얼마나 부모가 무성의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친어머니는 기억에 없고 늘 매질을 하던 계모가 그 영혼을 집에서 나가게 만들었고 어린 나이에 방황하다가 청년의 시기에 무기수가 되었습니다. 교도소에서 무기수로 인생을 다 마치기보다는 차라리 죽는 쪽을 택해서 여러 번 죽음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죽지 않았고 홀로 징벌 방에 갇혀 있으면서 머리를 벽이나 마루에 부딪쳐서 죽으려다가 빛 되시는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빛은 그의 영혼 속에 비추어서 어둠 속만 보던 인생은 밝은 빛을 따라 나오게 되었고 새 생명을 얻는 그에게 주님은 청지기 노릇을 하고 있는 나를 불렀습니다. 청지기는 그의 엄마가 되어서 나를 참으시고 기르신 주님을 바르게 섬기는 법을 다시 전수했습니다. 만 이년이 지나자 초등학교 졸업장이 전부였던 한 영혼이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거쳐 드디어 학사고시를 마치고 이미 삼 단계는 합격을 하였고 한달 후에는 마지막 4 단계 시험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면서 합격의 확신을 가지고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시간상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습니다. 디모데는 낮에는 노역을 하는데 목공예 작업을 해서 침대를 만드는 노역장에서 일을 하고 밤에 늦게나 일찍 마음대로 교도소는 전등을 킬수 있는 자유가 없습니다. 그곳은 단체 생활을 하고 혼자 조용한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는 곳도 아니고 조용한 장소도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은 디모데를 야곱이 라헬을 사랑하여 칠 년을 수일처럼 여기며 외삼촌 집에서 일을 할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고백을 디모데도 하면서 자신의 사랑을 주님께 고백하였습니다.
창29:20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봉사하였으나 그를 연애하는 까닭에 칠 년을 수일같이 여겼더라
“고후5: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를 강권하셨습니다. 그리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디모데의 편지를 읽으면서 주인의 즐거움에 함께 참예하는 즐거움을 여기에 나눕니다.
“샬롬, 참 많이 사랑하는 울 엄마께,
주님의 도우심으로 시험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아니 4 단계니까 이젠 학위취득을 위해서는 마침표 시험을 치르게 되겠구나 라는 시험의 무게 감 때문인지 다른 때 임했던 시험보다는 더 긴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감사함 속에서 기도 가운데 힘을 얻고 능력 되신 주님을 의지하여 아무일 없이 시험을 마쳤고 함께 하신 은혜에 감사 드렸습니다. 합격의 기쁨보다는 제가 노력했던 시간들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엄마의 아들 디모데는 최선을 다 했거든요. 지금은 제 스스로 수고했다는 자만심에 빠져 있지 않았다는 것에 제 자신이 기특하게 여겨집니다. 우리 주님이 함께 하지 않은 디모데는 분명 스스로를 사랑하고 기특히 여기는 마음이 없을 테지요. 저를 참 많이 사랑하는 주님! 영광 받으옵소서.
사랑하는 엄마,
오늘 시험시간(한국문화사)때에 제출되었던 문제 중에 서정주님과 그분이 지은 “국화 옆에서”라는 유명한 시에 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시문에 “한 송이 국화 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라는 싯귀가 있었는데 문제를 다 풀고 나서 답을 잘 찾았나를 검사를 하던 중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화꽃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서는 이른 붐부터 늦은 가을까지 오랜 시간 원예사나 꽃을 가꾸는 사람의 인내와 수고가 있어야 하고 그래야만 수 많은 사람들이 그 꽃을 보며 기뻐하고 사랑을 느낀다는 생각과 그 꽃을 피워내는 사람의 마음 안에 꽃을 사랑하는 마음과 꽃을 가꾸는 인내와 헌신의 수고가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엄마의 성경 100 독 마친 후 독후감 중에 히브리서 11 장에 나온 믿음의 영웅으로 적혀있는 사람들의 명단을 묵상해 보라고 권면하셨죠? 그 중에 야곱에 관한 말씀이 생각납니다. 창세기에 야곱의 사랑과 봉사를 기록하고 있지요. 사랑하는 여인을 얻기 위해 지고한 사랑을 하는 야곱, 그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기까지의 수고와 헌신이 가히 희생적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야곱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7 년을 일했고 더 참고 인내하는 대가를 지불하고 나서야 여인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야곱은 이 과정에서 인생의 역경과 이치를 깨달았고 인내하는 속에서 참 사랑의 가치를 얻었고요. 사랑의 힘! 정말 사랑의 힘은 이처럼 모든 것을 극복하고, 그래서 그 사랑은 더욱 귀하고 값진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제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선물을 소중하게 여겨야 함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 사랑을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라도 지불할 수 있어야 함도요….저를 향하신 주님의 그 사랑! 주님은 저를 사랑하시기에 자신의 몸을 다 찢어 다 내어주신, 엄청난 대가를 지불한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원예’라는 부서에서 꽃을 가꾸는 일을 하는 수감자들이 있습니다. 그곳엔 정치인이나 경제 사범들만 모아져 있는 곳이라서 일반 노역자들은 그저 선망의 노역장 일뿐이죠. 그곳에서 가끔 국화꽃들이 만개해 있는 ‘원예’노역장 근처를 지나 다니면 국화꽃 향기가 제 마음을 절로 상쾌하게 해 준답니다. 그 향기가 나도록 사랑과 수고와 인내로 가꾼 사랑이 있듯이 저 역시도 사랑과 수고와 정성으로 가구고 살펴주시는 우리 주님과 엄마가 계시니 분명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향기를 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 믿음대로 되는 줄 믿습니다.
제가 공부를 하고 섬김의 날들을 살기 위해 애쓰는 등의 모습이 있다는 사실! 주님의 대속의 사랑을 힘입기 전과 후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자랑합니다. 이렇게 되도록 이 사실을 고백하고 자랑하고 싶도록 가꾸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의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영혼 사랑, 주님 사랑의 위대한 힘이 능력으로 나타내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내일이면 엄마를 뵙게 되는 설렘이 행복하게 합니다. 울엄마, 울 이모님, 울 장로님과 집사님, 그리고 김연훈전도사님 오실 때 얼마나 향기로운 그리스도의 사랑향기를 품고 오실지….기대되고 또 설레고….참 감사합니다. 참 사랑합니다. 우리 주님이 도우시는 참 사랑의 길이 되시기를 복된 걸음 되시기를 기도 드리며 기다리겠습니다. 엄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 올림.”
디모데는 노역장에서 노역만 한 것이 아니고 교도소 안에 화장실청소나 허잡 쓰레한 일 오십 여명의 수감자들을 섬기며 그들의 먹은 그릇을 자원하여 매일 설거지하며 이렇게 평강을 누리며 천국의 시민답게 향기를 풍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청지기의 삶은 자신도 행복하고 그 행복을 함께 나누는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오늘 천국에서 맛보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 찬 주인의 즐거움에 함께 참예하면서 말입니다. 디모데는 최악의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주님 품에 안겼을 때 기적의 주인공으로 바뀐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즐거움에 참예하는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