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씨앗은 어떤 열매가 맺혀지는가?
다음달에 중국으로 4 년반 전에 떠난 김영혼전도사님이 한국에 나올 예정인 스케줄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지난주에 장항동에 공장지대를 돌면서 13 년전에 그곳에서 복음의 씨앗을 뿌렸던 일들이 생각났습니다. 처음 홀리네이션스가 시작되었을 때 맨처음 중국동포는 딱 두명이었는데 김영혼전도사님하고 박만봉형제였습니다. 주일에 한번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고 성경공부를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아서 신실해 보이는 형제들에게 따로 공장에서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시간이 너무 짧고 밤에는 때로는 야간 근무를 해야 하고 하기 때문에 끝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서 새벽에 성경공부를 일주일에 삼 일은 각각 두 명이나 소수를 뽑아서 했습니다.
사실 공장에서 일을 하고 그 시간에 성경공부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열심히들 따라주었습니다. 처음 복음을 들었는데도 아주 열심히 진지하게 들었고 성경도 잘 읽었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공부를 하고 세례를 받았으며 다들 불법체류자였지만 이 두명은 연수생비자로 와서 불법체류자로 100% 남아서 일을 하는데 그리스도인은 준법을 하고 다시 한국에 와서 신학공부를 하고 사람낚는 어부가 되는 것을 권면하였는데 돈이 필요해서 한국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내 제안을 따라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려운 순종을 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들 돈이 필요해서 한국에 왔는데 연수생 비자가 끝나자 중국으로 돌아간 사람은 아마 두 사람밖에 없을 것입니다. 만봉이 형제는 그후 정식으로 돌아와서 다시 일을 좀 하였다가 귀국을 하였고 김영훈전도사님은 석사와 Th.M 학위를 마치고 할빈으로 돌아가서 선교사로써 너무나 잘 감당을 하고 있습니다. 전혀 인생이 다른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면서 한국에서 목회자들이 신학교에서 강의를 할 때 통역을 하면서 선교를 돕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씨즈래하고 전도를 나가면서 같이 대화를 나누면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한국에 공장지대를 이제는 나보다 길을 더 잘 알고 안내를 할뿐더러 한국어도 너무나 잘 하기에 아주 멋진 청년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처음 와서 한국어를 전혀 몰라서 한국어 학당을 일년 다녔고 지금 신학대 2 학년입니다. 씨즈래가 하는 말이 처음 몽골에서 누가 전도지를 주어서 집에 가지고 오면 엄마가 때리면서 그것을 왜 받아왔느냐고 혼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몽골 방송에 만화처럼 나오면서 예수님 소개하는 방송을 보면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엄마한테 맞았다는 것입니다. 웃으면서 하는 말이 “우리 엄마 손이 좀 맵거든요.” 그런 엄마가 한국에 나와서 돈을 벌러 나왔다가 전혀 다른 엄마가 되어서 몽골로 돌아와서 예수님을 전한 것입니다. 그 엄마가 지금 몽골에 열심을 복음을 전하는 나라목사님이 된 것입니다.
칠년전에 김영훈전도사님이 신학교에서 건네준 내 책을 읽고 우리 선교회를 구경온 중국동포 신학생은 토요 성경공부를 같이 참석하고 그날 밤 저가 전도하는데 따라갔습니다. 다른 학생들과 같이 따라가면서 자신이 중국에서 보니까 교회에서 돈을 잘 내는 한국 사람들이 오면 좋아하고 조선족하고 차별하는 것 같아 보였는데 저는 왜 돈도 전혀 안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찾아다니며 전도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 학생은 자신이 돈을 가지고 와서 한 학기 공부를 하고 있었고 방학때 또 아르바이트를 해서 신대원 공부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 질문 때문에 하루를 고심하며 정말 진짜 복음은 모든 영혼을 똑 같이 사랑하고 품는 것을 이곳에서 배워가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우리 선교회 학생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신대원을 졸업해서 석사학위를 마쳤고 우리 선교회에 간사로 일하면서 지금은 너무나 멋지게 운전도 잘하면서 외국인 전도를 하러 다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바로 박정화전도사님입니다.
지난주에 장항동을 전도 다니는데 옆에서 저가 보고 있자니 그 동안 영어공부도 열심히 해서 영어도 제법 잘하고 외국인들을 찾아 다니면서 그들과 교제를 하는 것도 웃으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잘하는 것입니다. 처음 그 모습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사람 낚는 어부의 모습이었습니다. 한족인 소취전도사님도 영어가 제법 늘어서 복음을 잘 전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전도의 최고의 상을 준다면 윤난호권사님을 뽑아서 드려야 할 것입니다. 십 년이 넘도록 외국인이 있는 곳은 삿삿이 누비며 아주 먼 곳까지 가서 여러 나라 사람들을 주 앞으로 인도하는데 아마 외국인들에게 가장 복음을 많이 전한 한국인일 것 같습니다. 공장에 있는 컨테이너는 외국인들이 사는 곳인지 쉽게 알 수 있지만 빌라에 사는 외국인숙소를 문을 두드려서 열게 하고 그 먼 곳에서 홀리네이션스까지 인도해 온 것입니다.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곳은 대부분 어둡고 외지고 길이 아주 좁아서 차 두대가 만났을 때는 동시에 가기도 힘든 지역을 토요일이면 주로 다섯시간을 그렇게 십년이 넘도록 복음을 들고 다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단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