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서에서 온 편지
샬롬, 참 많이 사랑하는 울 엄마께,
금요 예배 시간에 형제들께 “형제님들이 가장 좋아하고 그리운 말은 무엇입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오랜 감옥살이를 하면서, 동료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그리워 하는지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3 단어가 꼽혔습니다. “어머니, 가족, 사랑”
세상 속의 사람들의 마음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니도 가족도 모두 사랑에서 나온 것이기에 결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은 “사랑”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며칠 전 교화방송 때 보았던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한 어린 소녀가 바닥에 누어 자는 모습이 담긴 내용이었는데 그 어린 소녀는 무슨 그림 속에 뉘어 있었습니다. 무슨 그림인가 하고 보았더니 엄마 그림인 것입니다. 나중에 그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었는데 그 소녀는 인도의 어느 고아원에 있는 소녀였고 엄마가 없어 엄마의 모습을 크게 그려놓고 그 가운데 누워 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제목을 이렇게 붙였습니다. “엄마가 얼마나 그리웠으면”
사랑하는 엄마,
얼마나 엄마가 그리웠으면 어린 것이 그것을 그리고 그 속에서 잘까? 엄마의 품이라 여기며 달싹 붙어 쪼그리고 자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요 엄마, 누구에게나 사랑이 필요하지요. 사람이 엄마는 살수 없고요. 사랑이 모든 것이지요. 예배를 마치고서 맡겨진 일을 하려 하는데 형제가 제게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형님,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는 다는 사실을 제가 어떻게 느낄 수 있는 것이죠?” 순간 당황했습니다. 신앙의 연수가 있어 믿음이 깊거나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있는 형제가 아닌 이제 막 신앙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하나님에 대하여 알아가는 형제이기에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이해하거나 인정할 부분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잠깐 머뭇거리다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형제님, 제가 형제님을 위해 기도하고 형제님을 사랑하며 형제님의 주변에 믿음의 형제들이 함께 한다는 사실이 형제님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형제님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려 주시기 위해서 제가 형제님을 만났고 형제님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이 크심을 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제 성령을 통하여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듣게 되니 믿어지고 믿게 되니 날마다의 삶이 하나님의 사랑임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형제님의 삶 가운데서도 형제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체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출소 날을 얼마 남겨 두지 않았는데 제가 형제님을 만나고 형제님께 하나님을 소개하고 형제님을 위해 기도하게 된 사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형제님을 사랑하는 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하나님의 사랑은 시작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제가 형제님께 고백한 말들을 기준으로 할 때 저는 참으로 많은 사랑을 넘치도록 누리고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되고 감사에 감사가 더하며 지며 울 하나님 사랑이요 생명이신 우리 주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많고 많은 재소자중에 저를 택하셔서 엄마의 사랑을 받고 행복동의 많은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그 사랑의 진심과 정성 담긴 응원 속에서 참으로 귀한 누림을 누리게 하신 그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사랑이신 주님, 생명이신 주님을 사랑합니다. 참된 복과 사랑을 누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엄마,
어느 아파트에 노인 부부가 살았다고 합니다. 이 부부는 금슬이 종아 알콩 달콩 살았습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샤워를 하기 위해 웃통을 벗자 할머니자 말했습니다. “와, 알통좀봐 권투선수 같네 만져보니!”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칭찬하자 할아버지가 샤워를 끝내고 집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나간 할아버지가 점심때가 되어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할머니가 “이상하다 이 영감이 어디로 갔나?” 라고 찾았습니다. 찾아도 없어서 지하 아파트로 가 보았는데 아, 이게 웬일입니까? 할아버지가 거기서 땀을 뻘뻘 흘리며 아령 연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할머니가 알통 나왔다고 칭찬하자 할아버지가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둘려주신 암소 9 마리의 교훈! 잘 들었습니다. 아들의 자존 감을 키워주시고 믿음의 명문 가문의 아들 다운 자부심과 자신감을 키워 주시기 위해 엄마의 마음을 기울이고 계신다는 사실을 암소 9 마리의 이야기뿐 아니라 그 동안의 아들을 보듬어 주신 엄마의 속 깊으심으로 도 충분히 깨닫고 느끼고 있습니다. 엄마의 말씀을 들으면서 노인 부부의 이야기도 내용이 닮았다고 여겨져서 담아 보았는데 사랑은 이런 것임을 다시금 알게 됩니다. 사랑하면 더 잘하고 사랑이 사람을 자라게 해구요.
사랑하는 엄마,
지금쯤이면 영국에 도착하셔서 여독을 푸시고 계실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계획하심 대로 이끄심을 받고 계실 것 같고요. 엄마와 이모님과 막찬국집사님내외분이 다니시고 방문하시는 모든 곳에서 울 하늘 아버지의 큰 사랑의 은혜와 능력이 임하여질 줄 믿습니다. 믿음대로 된다는 말씀을 붙잡고 저의 믿음대로 엄마와 이모님과 집사님부부를 위하여 기도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기쁨 가득한 귀국을 기다리겠습니다. 저의 편지가 엄마께 도착될 때는 영국에서의 은혜의 때를 말씀해 주실테구요. 기대가 됩니다. 능력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님, 참 사랑이 시요 기쁨이신 주님을 찬양, 또 찬양합니다. 엄마 파이팅 입니다. 참 많이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