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민족교회 수련회 방문기(3)
영국에 네번 방문 중에 믿음의 모델들의 유적지를 방문한 것은 현장에서 배우는 놀라운 축복이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허드슨테일러 가문의 4 대가 내려오는 OMF선교회 본부에 가 볼수 있었고 두 번째 방문 때는 브리스톨에서 조지뮬러와 요한웨슬리의 발자취 그리고 이번에는 부흥의 근원지인 웨일즈를 방문하는 영광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는데 먼저 OMF 선교회를 소개합니다.
“1865 년 6 월에 한 젊은이가 영국에 브라이튼 해변을 거닐고 있었다. 그는 6 년 동안 중국 선교사로 갔다 온 후 거대한 땅 중국에 대한 선교의 부담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곳을 후원할 선교단체가 없었다. 그는 매일 매시간 천명이 중국에서 예수를 모르고 죽어가는 데에 커다란 부담을 가졌다. 그가 바로 CM/OMF 를 설립한 허드슨 테일러였다. 허드슨은 새로운 선교회를 시작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자신이 책임을 지는 부담이 썩 내키지 않았다. 그런데 브라이튼 해변에서 갑자기 이 책임은 자신이 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있다는 놀라운 음성을 듣게 된 것이다. 그날 허드슨은 성경책 안쪽에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1865 년 6 월 25 일 브라이튼에서 자신을 기꺼이 드리고 잘 훈련된 24 명을 위해 기도했노라’ 그리고 허드슨은 중국 내지 선교회 (China Inland Mission)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한뒤 10 파운드를 입금했다. 참으로 왕의 아들다운 도전이었다. 이렇게 해서 허드슨 테일러는 중국의 긴박한 영적 필요를 보고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려는 간절한 열망을 가지고 선교회를 시작했다.” 그후 선교회는 1965 년에 선교설립 100 주년을 맞이했고 이제는 중국내지 외에 해외 선교를 담당하기 위하여 Overseas Missionary Fellowship로 이름을 바꾸었고 이 선교회의 총책임자가 허드슨 테일어의 가문의 사대째 섬기는 것을 보게 되었다.(이글은 OMF 선교회 소개에서 퍼온 글입니다)
우리는 당시에 OMF 선교회에 선교사로 나간 한국인 선교사부부가 선교사들과 합숙하고 있는 장소에서 함께 묵었습니다. 그곳에서 함께 여러민족과 함께 묵으면서도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그때도 허드슨 테일러 삶에서 읽었던 책의 내용이 기억났습니다. 허드슨 테일러의 아들이 중국에서 선교사역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쓴 기록 중에 하나가 “기도에 관한 어떤 책보다 아버지의 기도하는 모습에서 기도를 배웠다”라고 하며 옛날에 개인 호텔이나 여관이 없고 한국의 주막식으로 한방에서 여러명이 묵던 그 당시에도 새벽이면 허드슨 테일어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허드슨이 가는곳마다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책에서 기억났던 여러가지 일들이 중국인과 같이 보이기위해 암모니아로 머리에 염색을 했고 중국내지안에 다른 선교사들은 들어가지 않고 항구 주변에 있는데 그는 깊숙이 들어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느날 눈이 많이 와서 집안이라고 잠이 들었는데 지붕사이로 눈이 새어들어와서 그의 가슴위에 눈이 쌓여 있던 것을 기록한것도 보았습니다. 그의 묘지는 중국 남경에 있으며 그 묘지에는 Man of God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가 중국으로 떠나기 직전에 누구에게 후원을 받고 떠나느냐고 목사님이 질문하자 그의 대답이 예수님께서 두벌 옷이나 전대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고 하니 그 목사님 말씀이 “아직 어려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그것은 예수님 당시 이야기란다”라고 대답하자 허드슨 테일러가 나중에 나이가 많이 들었을 때 하던 고백이 생각납니다. “애수님 당시에 그럴 수 있었으면 지금도 동일하고 나는 어른이 되지 않고 영원히 어린아이이기에 그것을 믿을 수 있었고 하나님은 동일했다”라는 고백은 지금도 귀에 쟁쟁하게 들리고 제 가슴에 남겨져 있습니다.
OMF 본부는 이십여 년 전에 방문을 하여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하나님만 의지하는 연습을 하던 허드슨 테일러의 가르침은 지금도 생생하게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그때 방문했던 올 소울스 쳐치(All Souls Church 담임목사님 존 스토트 지금은 천국에 가심)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모든 교회가 노인들 몇 명남기도 텅텅 빈 영국교회인데 그 교회는 저녁예배까지 드렸고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삼십 분전인데 이층까지 벌써 꽉 차 있었습니다. 그날 그 교회에서 함께 성만찬을 했는데 어떤 교회에서 했던 것보다 은혜로웠던 시간을 기억합니다.
허드슨테일러는 지금도 우리에게 믿음의 사역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히 11:4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