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굼금합니다
어제 다시 남쪽에 교도소를 향하여 갔습니다. 한달에 한번을 만나지 않고 걸른적이 없었지만 디모데를 만나러 갈 때는 늘 기쁜 마음으로 가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을 만나려면 찡그린 그 얼굴을 다시 보겠구나 생각되지만 디모데는 한결같이 환한 얼굴이 교도소라는 생각을 나지 않게 합니다. 어제는 늘 푸른 수감자들의 옷을 입고 있는데 마치 새 옷 같았습니다. “오늘은 새 옷을 입은것 같네”라고 했더니 “ 동료( 수감자가 )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데 입으라고 다림질을 해 주었어요”라고 하는 것입니다. 머리는 기르지 못하게 하니께 깍은 머리이고 푸른 수감자의 옷을 입었지만 그 안에서 풍겨나오는 밝은 빛은 디모데를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만들어줍니다.
최악의 환경에서 살지만 디모데는 어제 “이곳에 생활은 내게 맞는곳이예요” 라고 하면서 그곳에서 다른 수감자들에게 주님을 전하고 노역을 하면서도 공부를 하고 반듯한 주님의 군사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 안에 멋진 정원이 있는 것도 아닌데 들풀을 보면서도 아름답게 느끼고 화장실 안에서 설거지를 하면서도 찬양을 부르는 아름다운 영혼!!! 그 영혼을 그렇게 만드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마침 친정어머니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6 년만에 한국에 나온 백경아목사님도 함께 가서 보고는 “정말 얼굴이 밝은 얼굴이네요”라고 공감을 합니다. 그곳은 창살이 있는 감옥이지만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한 영혼은 더 이상 갇혀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 안에서 들풀도 아름답다고 하고 그림을 그려주고 글을 아름답게 써서 감동시키는 영혼이 있는가 하면 호수공원을 걸으며 인상을 있는 데로 쓰는 영혼도 있습니다. 세계 유명한 많은 공원들을 돌아보았지만 호수 공원만큼 아름다움공원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규모도 클뿐더러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곳입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이 전혀 보이는 눈이 없는 것입니다.
꽃 향기도 똑 같지 않고 정말 다양한 향기가 풍겨 나오는데 “곷 향기가 나지 않지?” 라고 물으니 코가 막혀서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더운 날씨를 식혀주는 분수는 외로워 보인다고 하는 눈을 가졌으니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즐거움은 거창한곳에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즐거움을 누리면 즐거운 것입니다. 성경에는 기쁨과 즐거움 즉 희락에 관한 것을 많이 기록하였습니다. 어제 먼곳을 갔다 왔지만 밤에 민서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 민서에게 “우리 퐁당 퐁당 할까?” 라고 하니 “그래” 그러면서 좋아했습니다. 네살찌리 민서하고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내가 먼저 “퐁당 퐁당 돌을 던져리 민서 몰래 돌을 던져라” 라고 부르면 민서는 “퐁당 퐁당 돌을 던져라 할머니 몰래 돌을 던져라” 라고 하면서 물을 끼얹는 것입니다. 어른은 작은 일에 깔깔대고 큰소리로 잘 웃지 않는데 애기들은 순수해서 그런 장난을 치면서도 즐거워서 깔깔대고 웃는 소리가 목욕탕 안에서 한참을 들립니다.
갑자기 물 바가지에 물을 담더니 “내가 할머니 머리 감겨줄께”하면서 물을 머리에다가 드러붓는것입니다. 그리고 어른들이 하는 것을 떠라 하며 “한번만 더” “한번만 더”하면서 깔깔대며 나를 애기 취급하는데 둘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는 “다음에 또 머리 감겨줘”라고 하니 “응 감겨줄께”라고 하는 것입니다. 잠시 시간을 함께 하면서 즐거움이 영혼을 즐겁게 해줍니다.
며칠 전에는 호텔에서 아는 분의 결혼식을 하는데 축하해 주기 위해 가족이 다 같이 갔습니다. 8 살난 제민이는 딸기 주스가 맛있다고 세 잔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소변이 마려울 것 같아서 함께 화장실을 가서 남자 화장실에 가서 소면을 보라고 했더니 “할머니 끙아도 나오려고 하기에 쉬를 하지 못했어요”라는 것입니다. 저가 여자화장실에서 끙아를 하라고 했더니 볼일을 봤는데 물을 내리는 데를 찾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위나 옆에 혹은 벽에 붙어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그 호텔 화장실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동으로 내려가는 것도 아니고 우리 제민이는 “어떻하지요 할머니?” 라고 하는데 당황한 것은 저였습니다. 한데 화장실 문을 여니 마침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계셔서 물으니 처음 그런 것을 보았는데 변기 안보이는데 이상하게 누르는 장치가 달려있었습니다. 저가 그것을 찾아 눌르니까 그 광경이 걱정하던 제민이에게 재미있었는지 깔깔대며 웃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면서 가족들이 함께 웃었습니다.
왜 모든 것이 주어져도 결코 즐겁거나 감사하지 않고 행복을 뭇 느끼는지가 참으로 궁금합니다. 아주 작은 것에도 즐겁고 행복을 누리며 교도소 안에서도 참으로 바르게 명문가문에 교육을 아주 잘 받은 인격자로 만들어지는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신데 보는 눈과 귀가 없으니 그렇게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민수기를 읽다보면 언제나 끊임없는 불평의 원망의 말만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앞에 두손 두발을 들게 됩니다.
우리의 말
입으로 내 뱉는 말
속으로 중얼거리는 말
하나님은 모르시는 것이 없네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말을 하면
하늘 보좌를 움직이지요
하나님께 원망하는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나를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라는
말씀은 우리의 생각과 말이
운명을 만드는 것을 깨달아요
내 생각을 통제하면
내 언어는 저절로 통제가 되네
본성대로 생각지 않게 하소서
성령을 따라 생각하게 하소서
성령을 따라 행동하며
성령의 열매를 보게 하소서
(민14:27-28절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