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님과 함께 걸어가는길
내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나를 따라 다녀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영안으로는 너무나 잘 보여요
나는 너를 버리는 일은
절대 없단다
나는 너를 떠나는 일도
절대 없단다
세상 끝날가지 함께 할꺼야
이렇게 굳게 약속한 내님은
늘 나보다 앞서서 걸어가시고
내가 필요한 것 채우시고
내가 연약할 때 붙들어주시네
내 님과 함께 걸어가는 길…
발자국마다 놀라움에
기쁨이 넘치네
이런 기쁨을 맛보신다면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인생길에서 우리는 날마다 놀라는 함성을 지를것입니다. 우리 선교회에는 엄청난 물질이 필요한데 실상 회원은 아주 소수이고 사람들에게 선교회 계좌번호를 공개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 인도하심으로 지금까지 걸어오면서 충만하게 채우시는 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 선교회의 원칙이 아무에게나 가르쳐 주지도 않을뿐더러 홈페이지나 책자에도 적어놓지를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언젠가부터 가끔 이름 모를 분이 헌금을 보내오는데 전혀 알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선교회는 계좌번호를 은행마다 개설한 다른 곳과는 달리 한 계좌 번호를 쓰고 있는데 전에 교회 이름으로 개설하기 전에 사용하던 다른 은행계좌가 있었습니다. 아주 소수만 그 번호를 아는데 그 번호에 모르는 분이 우리가 꼭 필요할때면 정성껏 보낸 헌금이 입금되곤 했습니다. 그 은행계좌번호를 아는 소수에게 혹시 이런 이름을 가진 분에게 계좌번호를 가르쳐 주신 적이 있느냐고 알아보아도 모두 아니라고 했습니다. 누군가를 알아야 그 정성에 감사인사를 드릴 터인데 알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 이름의 주인공은 한번은 두명의 이름으로 다시 헌금을 보내왔는데 느낌이 두 자녀의 이름으로 헌금을 보낸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은행측에 문의를 하니 개인정보를 가르쳐 줄수 없다는 이야기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데 바로 며칠 전에 다시 그분이 헌금을 보내와서 이렇게 여러번 받고도 인사를 하지 않은 것은 예의가 아니다 싶어서 다시 은행측에 문의를 해보라고 박전도사님한테 부탁을 했습니다. 은행측에서 송금한 은행을 통해서 그분에게 전화를 하라고 연락은 취해 줄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확률은 거의 없지만 하나님께 제 마음을 전달하고 그분이 연락 오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한뒤 송금한 은행에 부탁을 했습니다.
잠시후에 놀랍게도 그분이 전화를 하였고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마침 전화를 한 그 시간에 저가 전화기를 놔두고 자리를 비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문자를 보고 어제 서로 몇시에 전화를 할것인지를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분과 통화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분은 현재 일본에 가 있는 박미라집사님과 함께 전에 우리가 수련회를 할 때 한번 참석한 일이 있다고 고백을 하고 역시 박집사님한테 제가 쓴 책을 받아서 읽었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박미라집사님이 태국에서 근무할 때 함께 한 적이 있는 분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연을 박미라집사님에게 했더니 지금까지 헌금을 하고 계신줄 전혀 몰랐다고 하며 매일 아침 저가 쓴시를 보내주면 박미라집사님이 그분에게 다시 보내주곤 했다고 들었습니다.
내가 짐작한대로 두 아이의 이름으로 헌금을 한 적도 있었고 감사헌금을 할 일이 있을 때 마다 우리 선교회에 보내고 싶은 마음을 “하나님이 감동을 주시곤 했어요”라고 고백하는것입니다. 그 한마디가 저를 너무 감동시켜주었습니다. 하나님이 감동을 주시면 어디서든 누구에게서든 하나님의 통로가 되어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을 때 마다 우리는 찬양하게 합니다. “주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이시종집사님은 저와 통화를 하면서 갑자기 은행측에서 연락이 와서 전화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정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우리는 그 헌금을 받을 때 천사가 보내 준 것이라고 했는데 우리 주님이 감동을 주셔서 우리를 달려갈수 있는 기쁨을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리고 그 통로가 되어 선한 청지기 충성된 청지기로 일하신 집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지 못한다고 한다면 우리는 푯대를 향하여 달려갈 에너지가 전혀 없을것입니다. 그러나 매일 매순간 우리가 달려갈수 있을만큼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십니다. 그런 경험을 하면서 일생을 살아온 화니크로스비는 “메마른 딸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라고 고백하는 찬송시를 쓸수가 있었을것입니다.
공급해 주시는 힘으로 오늘도 우리는 달려갑니다. 주님!!
요즈음은 하루 48 시간이 주어져도 부족할만큼 일이 많고 섬기고 사랑해야 할 수 많은 영혼들과 교제를 하지만 주님의 사랑으로 넉넉히 달려갈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