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모든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주님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삶을 살아가는 선교사님이 앞날의 모든 것을 놓고 기도제목을 제게 전해 주셨는데 어제 제 칼럼에서 매 순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며 힘을 얻으셨다고 하셔서 좀더 자세히 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제 우리 외국인 신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서 사역하는 현장에 더 많은 지원을 하게 되어 날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고르게 주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만 살아갑니다. 그런 가운데서 특별한 행사나 일들은 언제나 선교회에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일년에 두 번하는 수련회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수련회 참석하러 오는 분들에게 전부 점심을 제공하는데 점심 값이나 일체 어떤 참석비용도 받지 않습니다. 수련회에서 사용하는 책자도 선교회에서 박정화전도사님이 만들어서 제공을 하는데 140 명분의 도시락을 우리가 준비하려면 과외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참석한 분들 중에서 한분이 지난번 수련회때도 참석했는데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여 먹었기에 이번에는 조금이라고 점심값을 내겠다고 하면서 세분이 그런 고백을 하고 점심값을 채워졌습니다. 딱 필요한 액수만큼 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에는 구정이 돌아오는데 우리는 식당에서 일년내내 연중무휴 수고해 주시는 권사님들에게 일년에 한번 구정때 작은 선물을 드림으로 감사표시를 하고 의료진에게도 역시 아주 약소한 작은 선물로 감사를 전합니다. 적은 선물인데 숫자가 많다보니 그 필요도 또 채워져야 했습니다.
우리 동역자중에 한분의 친구 분이 치과를 경영하는데 갑자기 돈이 생겼다고 아프리카의 선교화 우리 선교회에 헌금을 보내겠다고 보내왔습니다. 구정에 필요를 딱 채울만큼의 액수였습니다. 다시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 헌금을 할 마음을 주셨고 우리 선교회를 생각나게 하신 것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또 25 일이 되어 열방으로 나가는 엄청난 액수가 필요한데 다른분이 하나님께 청지기의 직분을 다하기를 원하신다고 하며 우리가 힘이 지나도록 하고도 모자란 부분을 채울 수 있을 만큼을 보내왔습니다. 그러기에 화니 크로스비가 시각장애인으로 95세까지 살면서도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라고 고백하는 그 마음을 공감합니다.
오늘 어린 아이의 글이 동일하게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쓴 글이 대상을 받은 것을 읽게 되어 여기에 나눕니다.
“사랑하는 예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구로동에 사는 용육이예요 구로 초등학교 3 학년이구요. 우리는 벌집에 살아요. 벌집이 무엇인지 에수님은 잘 아시지요? 한 울타리에 55 가구가 사는데요 방문에 1,2,3,4,5 번호가 써 있어요. 우리집은 32 호예요. 화장실은 동네 공중변소를 쓰는데 아침에는 줄을 길게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해요. 줄을 설때마다 저는 21 호에 사는 순희 보기가 부끄러워서 못 본척하거나 참았다가 학교 화장실에 가기도 해요. 우리 식구는 외할머니와 엄마, 여동생, 용숙이랑 4 식구가 살아요. 우리 방은 할머니 말씀대로 라면 박스만해서 4 식구가 다 같이 잠을 잘수가 없어요. 그래서 엄마는 구로 2 동에 있는 술집에서 주무시고 새벽에 오세요.
할머니는 운이 좋아야 한달에 두 번 정도 취로사업장에 가서 일을 하시고 있어요. 아빠는 청송 교도소에 게시는데 엄마는 우리보고 죽었다고 말해요. 예수님, 우리는 참 가난해요. 그래서 동회에서 구호양식을 주는데도 도시락 못 싸가는 날이 더 많아요 엄마는 술을 많이 먹어서 간이 나쁘다는데도 매일 술 취해서 어린애 마냥 엉엉 우시길 잘하고 우리를 보고 “ 이 애물 단지들아 왜 태어났니...같이 죽어버리자” 고 하실 때가 많아요.
지난 4 월달 부활절날 제가 엄마 때문에 회개하면서 운 것 예수님은 보셨죠. 저는 예수님이 제 죄 때문에 돌아가셨다는 말을 정말로 이해 못했거든요. 저는 죄가 통 없는 사람인줄만 알았던 거예요. 그런데 그 날은 제가 죄인인 것을 알았어요. 저는 친구들이 우리 엄마 보고 술집 작부라고 하는 말을 듣는 것이 죽기보다 싫었구요. 매일 술 먹고 주정하면서 다 같이 죽자고 하는 엄마가 얼마나 미웠는지 아시죠.
지난 부활절날 저는 엄마 미워했던 것 용서해주세요 라고 예수님께 기도했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는 모습으로 “용욱아 내가 너를 용서한다” 라고 말씀 하시는 것 같아서 저는 그만 와락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아요.
그날 교회에서 흰계란 두 개를 부활절 선물로 주시기에 집에 갖고 와서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드리면서 생전 처음으로 전도를 했어요.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구요.
몸이 아파서 누워계시던 엄마는 화를 내시면서 “흠 구웜만 받아서 사냐” 하시면서 “집주인이 전세금 50 만원에 월세 3 만원을 더 올려 달라고 하는데. 예수님이 구원만 말고 50 만원만 주시면 네가 예수를 믿지 말라고 해도 믿겠다“ 하시지 않겠어요. 저는 엄마가 예수님을 믿겠다는 말이 신이 나서 기도한것 예수님은 아시지요? 학교 갔다 집에 올 때도 몰래 교회에 들어가서 기도 했쟌아요. 근데 마침 어린이날 기념 글짓기 대회가 덕수궁에서 있다면서 우리 담임 선생님께서 저를 봅아서 보내 주셨어요.
저는 청송에 계신 아버지와 서초동에서 꽃가게를 하면허 행복하게 살던 때 그때를 그리워하면서 불행한 지금의 생활을 썼거든요 청송에 계신 아바지도 어린이날에는 그때를 분명히 그리워하시고 계실테니..엄마도 술 취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살아주면 좋겠다고 썼어요.
예수님, 그날 제가 1 등상을 타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아시지요? 그날 엄마는 너무 몸이 아파서 술도 못 드시고 울지도 못하셨어요. 그런데 그날 저녁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 오셨어요. 글짓기의 심사위원장을 맡으신 노 할아버지 동화작가 선생님이 물어 물어 저희 집에 오신거예요. 대접할 것 하나도 없다고 할머니는 급히 동네 구멍가게게 가셔서 사이다 한 병을 사오셨어요. 할아버지는 엄마에게 똑똑한 아들을 두었으니 힘을 내라고 위로해 주셨어요. 엄마는 눈물만 줄줄 흘리면서 엄마가 일하는 술집에 내려가시면 약주라도 한잔 대접하겠다고 하니ㅣ까 그 할아버지는 자신이 지으신 동화책 다섯 권을 놓고 돌아가셨어요.
저는 밤늦게까지 할아버지께서 지으신 동화책을 읽다가 깜짝 놀랐어요.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책갈피에서 흰봉투 하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겠어요.
펴보니 생전 처음보는 수표가 아니겠어요. 엄마에게 보여드렸더니 엄마도 깜짝 놀라시며 “세상에 이럴 수가...이렇게 고마운 분이 계시다니” 말씀하시다가 눈물을 흘리셨어요. 저는 마음속으로 할아버지께서 가져 오셨지만 사실은 예수님께서 주신 거예요 라고 말하는데 엄마도 건 내 마음을 아셨는데 “얘 용욱아 예수님이 구원만 주신 것이 아니라 50 만원도 주셨구나”라고 우시면서 말씀하시는거예요 할머니도 우시고 저도 감사의 눈물이 나왔어요. 동생 용숙이도 괜히 따라 울면서 “오빠, 그럼 우리 안 쫓겨나구 여기서 계속 사는거야?” 말했어요.
너무나 신기한 일이 주일날 또 벌어졌어요. 엄마가 주일날 교회에 가겠다고 화장을 엷게 하시고 나선 것이예요. 대예배에 가신 엄마가 얼마나 우셨는지 두 눈이 솔방울만해 가지고 집에 오셨더라구요. 나는 엄마가 우셨길래 또 같이 죽자고 하면 어떻게 하나 겁을 먹고 있는데 “용욱아, 그 할아버지한테 빨리 편지써. 엄마가 죽지 않고 열심히 벌어서 주신 돈을 꼭 갚아 드린다고 말이야”라고 하는 것 아니겠어요. 저는 엄마가 저렇게 변하신 것이 참으로 신기하고 감사했어요.
“고마우신 예수님 참 좋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할아버지께서 사랑으로 주신 수표는 제가 커서 꼭 갚을게요. 그러니까 제가 어른이 될 때까지 동화 할아버지께서 건강하게 사시도록 예수님이 돌봐주세요. 이것만은 꼭 약속해 주세요.
예수님 너무나 좋으신 예수님 이 세상에서 최고의 예수님을 용욱이가 찬양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용욱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