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치유를 하지 않았을 때(2)
모든 사람들이 다 상한 심정을 갖고 있고 서로 상처를 주고 살아가는데 “이것이 인생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주님이 이 땅에 오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실뿐 아니라 풍성한 삶을 주시고자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사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속사람을 치유하고 건강하지 않을때는 육체의 질병도 따라오는 것이다. 수많은 환자들을 병원에서 치료하고 아픈 사람들을 보았는데 속이 상하면 병도 난다는 것은 신앙을 떠나서도 보통 상식으로 아는 일이다.
로이드존즈 목사님이 외과의사였다가 목사님이 된 동기가 사람의 마음을 고치지 않는 한 육신의 병을 고쳐도 소용이 없다는 깊은 깨달음을 알고 나서 속사람을 고치는 목사님이 되셨다고 고백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사람이 다음날 정상적인 몸으로 일어나기 위해서는 적당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인데 마음이 평안하지 않는 사람들은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 것을 보았다. 한가지 유형은 수면을 전혀 취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그렇게 삼년을 계속한분의 고백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고 모든 것을 정리하고 싶었다는 이야기 이다. 또 몇 년동안 이런 상태여서 수면제를 장기복용하여 더 이상 수면제가 듣지 않았을 때 그녀의 얼굴을 많은 사람들 틈에서 보았는데 마치 에이즈로 죽어가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인상을 받았다. 이 여인은 집에 장식을 너무 아름답게 꾸민집으로 홍콩의 잡지에 소개된적이 있는 집이다. 그녀의 초대로 몇 번 갔었는데 화장실 구석까지 아기자기 꾸며 놓았다. 한데 이 여인을 처음 보았을 때 여러 사람중에서 얼굴이 뛰어나게 죽어가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물었더니 몇 년째 잠을 못자서 수면제를 복용하는데 더 이상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날 그녀에게 우리집에 같이 가서 기도하겠느냐고 하니 얼른 그 기도모임에서 나와서 처음본 나를 따라서 우리집에 와서 함께 기도를 했다.
다른 유형은 만사를 생각하기 싫으니까 잠을 자고 또 자고 눈을 뜨기 싫어하는 유형이다. 잠을 많이 자면 좋을 것 같지만 정도가 넘어서 많이 자는 경우 머리가 띵해지고 맑은 정신이 들지 않으며 옆에 사람이 있어도 아무도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보곤 했다.
또한 많은 경유 몸의 장기가 망가지는 것을 많이 보는데 마음이 평안하지 않을 때 우선 소화기능이 되지 않고 머리도 아플뿐더러 다른 불치병도 많이 덩달아 생기는 것을 바라보면서 반드시 먼저 속사람이 치료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o 과연 속사람은 치유되고 전혀 다른 새로운 사람이 될수 있는가?
실지로 치유가 증명되지 않고 이론의 강의만 한다면 우리는 다시 반복해서 패배하는 인생의 길을 걸어가며 “예수 믿어도 별수 없다. 기도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욥21:15 전능자가 누구이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하는구나) ”이런 넋두리나 하다가 어느 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며 이 세상을 떠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실지로 새로운 사람이 되어 새 인생을 살며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깨 닫기에 또 하나의 열매를 맺고 살아나는 것을 우리는 함께 보았는데 여기서 지면상 세명의 가장 힘든 상황에서 행복한 사람으로 바뀐 사람의 실례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들은 너무나 발고 아름답게 치유가 되어 가고 있기에 자신의 과거의 이야기를 조금도 부끄럽게 여기지 아니하고 공개해도 되는 것을 허락받고 여기에 올린다.
예 1) 이은주(43 세)
은주는 쌍둥이가 요즈음은 시험관을 통해서도 제법 있지만 1970 년 당시 흔한 경우가 아닌 시절에 경상도 마산에서 예쁜 두 여아중에 먼저 태어났다. 마산은 시골이라 서로 무슨일이 있는지 다 아는 시대에 동네 사람들은 쌍둥이가 하는 재롱이 너무 귀여워서 함께 웃으며 좋아했는데 은주가 동생보다 먼저 걸음마를 하기 시작한 아주 정상적인 애기였다.
애기둘이 낮잠을 맛있게 자고 있는데 외할머니가 오셔서 요즈음 주택구조에는 없는 다락에서 무거운 쇠로된 큰 물통을 꺼내시다가 그 물통을 은주 머리위에 그만 떨어트렸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니 의사선생님이 애기가 뇌를 다쳤다는 진단을 내렸고 그날로부터 뇌성마비 1 급 장애인이 되고야 말았다. 은주는 손과 발을 못쓰고 발가락 하나만 자유롭게 쓰는데 그러기에 휠체어에 자신의 인생을 실어야 했다. 그리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기에 처음 만났을 때는 은주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기가 힘들었다. 지금은 거의 다 알아 들을 수 있게 말을 한다.
이 날벼락 같은 사건이 가져온 돌풍이 마치 하마가 할퀴고 간 것과 같이 여러 인생을 뒤흔들었다. 외할머니는 손녀에게 너무 미안해서 눈을 못 감으시고 세상을 떠나셨고 아버지는 매일 술로 화풀이를 하면서 엄마와 장애를 가진 딸을 때렸다. 그렇게 때리는 것을 못 참아서 엄마는 그만 집을 나가버리셨고 아버지는 당뇨병을 얻어서 세상을 떠나셨다.
엄마가 없는 집안은 이제 아버지마저도 없고 오빠도 서울에 가서 돈을 벌어오겠다고 집을 떠났다. 오빠도 떠나고 쌍둥이 동생과 둘이 남아서 살면서 동생이 회사를 다니는데 며칠 동안 나가서 들어오지 않으면 늘 혼자 있었는데 밥을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니 수족을 못쓰기에 밥을 먹을수도 없었다. 그리고 전에 연탄으로 난방을 하던 시절에 난방이 꺼지면 차가운 방에서 배는 고픈 상태로 추위에 떨며 누워 있으며 너무 힘들어서 쥐약을 먹고 죽으려고 한적도 있고 이불을 꼭 덮고 숨을 안 쉬어 본적도 있었다.
어떨때는 너무 배가 고파 마당으로 뭄을 간신히 움직여서 내려가서 물을 받아 마셨던 기억도 있다. 그러다가 엄마는 11 살에 집을 나갔는데 약 십년후에 오빠를 다시 만나면서 이산 가족 만나듯이 엄마를 찾았다. 얼마나 기쁘고 반가웠는지 모른다.
하지만 엄마는 오랫동안 식당을 하시고 있기에 딸을 돌볼수가 없으셔서 고민하다가 요양원을 알아보시고 지금 김포에 있는곳으로 보내기로 결심하셨다. 무엇보다도 오빠의 결혼 때문에 딸을 요양원에 보내려고 하셨던 것이다. 엄마와 4 개월 동안 같이 식당 방에서 지냈는데 은주는 그때 너무나 엄마와 해어지기가 싫었다. 내일이면 떨어져야 하는 마지막 밤에 애원을 했다. 차라리 엄마가 보고 있는데서 스스로 칼로 죽게 해달라고 하면서 안 먹고 안 입어도 좋으니까 엄마 곁에서 있기만 하면 행복하겠다고..... “그렇게 울면서 말을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땐 아직도 나이가 어려서 엄마가 너무 야속하고 미웠다. 지금은 엄마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 오빠에게 장애를 입은 동생 때문에 무거운 짐을 안겨 주기 싫으셔서 그런 결심을 더 하게 되셨다고 생각한다.” 은주는 지금은 이렇게 고백을 한다.
그후부터 이십년이라는 긴 세월을 요양원에서 보냈고 요양원에서 혼자가 아니고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나와 은주와의 만남은 십년전 포천 중앙기도원에서 장애인 대회를 할때였다. 정말 수를 셀수 없는 많은 장애 우들이 모였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은주의 옆으로 가서 대화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십년이 지나서 지금은 한 가족과 같이 되었다. 같이 교제를 하던중에 은주가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열망도 있고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도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초등학교를 간것도 아닌데 한글과 컴퓨터를 배워서 발가락 하나로 자판을 두들겨서 시를 쓰고는 그 시집을 내는 것이 꿈이었다. 우리는 그 꿈을 이루게 해주며 시집을 출판하게 도와주었다.
단지 과거의 상처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주님의 심장으로 바꾸는 작업이 되지 않아서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좀 삐꺼덕 거리는 것을 보게 되었다. 반드시 주님을 만나서 우리는 죽고 주님이 대신 사는 작업을 하지 않는한 우리는 상처타령에서 벗어날 길이 없는 것을 본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우리는 그 작업을 해야 했다.
우리가 그곳에 100 명 장애유들에게 먹을 것을 사가지고 가면 때로 상처난 은주의 자아가 음직일때면 “먹을 것 대신 마음을 가지고 오세요”라고 문자를 보내기도 하고 한달에 한번씩 가는데 더 이상 오지 말라고도 했다. 바로 그날 은주에게 권했다. “은주야 다시 오지 말라는 마음 잘 아는데 오늘 우리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심장이식기도’좀 하고 은주 말 들을께”
그날 은주하고 우리 팀 모두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보통 때도 그곳에 가면 기도를 했지만 그날은 심장이식이 될 때까지 기도를 했다. 이 심장 이식기도를 통하여 나는 은주의 마음과 상처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그것은 성령이 우리 둘 사이에 밝은 조명을 비추어 주셨기 때문이다. 너무 오랫동안 함께 울면서 기도를 해서 그날은 집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 한 마디도 더 할수도 없었고 오직 은주만 생각하며 놀라우신 만져주신 성령님을 체험했다.
마음씨가 착하고 남을 배려하는 은주는 의정이라는 요양원에 함께 있는 동생을 소개 시켜 줄만큼 좋은 심정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완전히 주님과 함께 못박는 작업을 해야 과거의 상처받은 은주가 아니고 또 새로운 삶이 은주가 사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대신 사는것이기에 새 인생을 찬양하게 하셨다.
그리고 은주는 새 심장을 가지고 자라나기 시작했다. 여기서 한가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치유는 그날 완전히 되는 것이 아니고 마치 새 아기가 태어나면 성장하는 것을 기다려야 하는것과 같다는 것이다.
치유가 되어갈 때 놀라운 것을 살펴 볼수 있는데 한 영혼속에 감추어진 재주와 탈랜트가 놀랍게 개발이 된다는 사실이다.
은주는 말도 어눌하고 수족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기에 공부를 해서 어떤 자격증을 따기에 모든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게 하는 하나님의 손길을 우리는 바라보고 있다. 초등학교도 못다닌 은주는 금년에 중학교 검정고시를 당당하게 합격하였다. 그리고 밝은 모습은 우리에게 특별한 선물이다. 이제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또 준비하고 있다. 모두 은주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 밝고 예쁘다고 칭찬들을 한다.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