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선물
사람 낚는 어부로 부름을 받은 사람으로서 늘 최고의 선물은 죽은 것 같던 사람이 살아나는것입니다. 그때 마치 죽은 사람이 에스겔 37 장에 이뻐 저뼈 살아나는 소리가 나면서 큰 군대를 이루는 것을 실지 삶속에서 보는 감격입니다. 정말 망가지고 망가져서 더 이상 살아날 가망이 없고 그렇게 보이는 영혼이 밝은 모습으로 일어서는 것을 볼 때 이 현장에 있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어제도 그런 영혼을 보면서 복음의 능력을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또 교도소에서 온 편지를 보면서 또 다른 지역에 살고 있지만 복음으로 일어난 한 영혼이 감격스럽기도 합니다.
교도소에서 온 편지
샬롬, 참 많이 사랑하는 울 엄마께,
첫 눈이 내렸어요. 윗 지방은 이미 첫 눈이 내렸고 폭설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는데 남쪽 나라여서 그런지 그동안 겨울비만 내렸었답니다. 세상을 하얗게 감사 안으려는 듯 씩씩하게 내려오는 함박눈이 먼길 떠났다가 돌아온 친구마냥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작년 이맘때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동료들과 이동이 준비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저와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기술습득등 본인들의 유익이 되는 일을 찾아 이동하는 것인데 혜택을 받는 이들의 설렘과 선발과정에서 탈락된 이들의 낙심과 부러 움들에 교차되는 시점이지요. 자신들이 원한 다해도 원함대로 될수도 없고 관계자들의 선택과 허락에 의하여 생활이 좌우지 되는 현실을 생각하면서 다시금 너무도 좋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잘나고 못남도 상관치 않으시고 조건이나 선발 과정의 고민이나 부담도 없이 그저 믿기만 하고 하라신대로 살기만 하면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고 세상 그 어떤것과 비교할 수 없는 것들로 챙겨주시는 주님이시니까요. 참 좋으신 우리 주님, 너무도 고마우신 우리 주님이시기에 오늘도 저는 동료들앞에서 자신 있게 노래 했습니다.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으세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예수 믿으세요! ♬♬”
사랑하는 울 엄마,
잘 귀가 하셨는지요? 다른 때 같으면 엄마를 뵙고 돌아가는 발걸음이 참으로 가벼웠을텐데 이번에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엄마의 삶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감사함으로 고백하시며 복음 전하시고 간증 시간들로 고백하시는 울 엄마의 믿음의 분량에 턱없이 모자람으로 지내는 아들은 모든 것을 주님의 섭리요 고백하지 못하고 인간적인 연약함이 앞서 있어서 범사에 감사하라시는 말씀 앞에 부끄러움 모습으로 엄마의 육신의 연약함을 염려하게 됩니다. 어떤 상황속에서도 감사함으로 일관하시고 두려움이나 놀람없이 담대함으로 늘 한결같은 믿는자의 모습을 아들에게 전하시는 울엄마! 엄마와 아들의 관계를 떠나서 정말 존경하고 본 받아야 할 믿음의 선배인 울 엄마가 자랑스럽습니다.
엄마,
정말이지 엄마가 아프셨다는 것을 알고서 어디가 얼마나 아프신가에 대하여 궁금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엄마의 아픔을 아들과 나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귀하고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더 가르쳐서 진정한 왕의 자녀로 양육하고 세우는 일이 중요함을 말씀하셨지요. 왜 엄마라고 엄마의 육신의 곤고함을 아들과 나누고 싶지 않으셨겠습니까? 만남이 끝나고 돌아가야 하는 아들을 바라보시는 엄마의 모습은 세상눈으로 보여지는 작고 연약함이 아니라 태산처럼 그 어떤 상황에서도 담대하고 든든하게 믿음으로 서 계시는 믿음의 표상이요 본 이셨습니다. “엄마! 힘 내세요.”
사랑하는 엄마,
몸은 좀 어떻세요? 엄마의 말씀처럼 엄마의 바람처럼 엄마를 통하여 오직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할 때 그 어던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과 심령이 병을 이길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고 경험합니다. 엄마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지금 이순간에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엄마를 통하여 체험케 하시고 간증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의 입술을 통하여 자랑이 되시는 울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엄마, 학사고시를 합격하여도 형량이 줄어들게 하는일은 없습니다. 다만 그 합격을 통하여 자주는 아니지만 엄마께 전화를 드릴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등 행정적 처유가 주어지는 것이죠. 이러한 공적이 누적되면 나중에 가석방의 혜택을 받을수 있게 뒤구요. 하지만 가석방이나 편하게 지내는 그런 혜택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두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필요하면 이곳에서 더 오래 있게 될것이고 제 역할이 필요한 곳에서 지내게 하실 주님임을 믿으니까요. 엄마께 전화를 드릴 수 있는 것에는 욕심(?)이 납니다 ☺
일단은 나머지 과목들을 마무리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 다음 상황에 맞게 선택하겠습니다. 대부분의 동료들은 저처럼의 행복한(?) 선택을 놓고서 고민하지는 않는데....모든 지혜와 능력을 주님께로부터 옴을 자랑합니다.
사랑하는 울 엄마,
그러고 보니까 올해도 몇날 남지 않았습니다. 늘 그랫지만 이맘때가 되면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더 많아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혹 하나님께 약속했던 것들이 제대로 지켜지지는 않았는지, 약속 가운데 과연 얼마나 지켰으며 한편으로는 신실하지 못했고 공수표만 남발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며 잊은 것은 생각나게 하시고 행할 수 있는 믿음을 구하며 용서를 구할 뿐입니다.
엄마,
그래도 포도원 품꾼의 비유를 보면 희망이 생깁니다. 5 시에 일하러 와서 한 시간만 일한 품꾼에게도 불쌍히 여기셔서 먼저 와서 일한 사람과 동일하게 품삯을 주신 것은 주님의 은헤가 아니면 감히 받을수 없는 사랑의 마음이겠지요.
올해의 남은 날들도 주님께 충성되어 온전함 모습으로 설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자나온 날들이 주님의 은혜로 용서 받을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바깥 세상은 대통령 선거가 있으므로 시끌시끌하지요. 글쎄 어떤 사람이 이 나라를 짊어지고 이끌고 갈 지도자가 될지 궁금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정말로 이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고 소망하고 또 소망합니다.
엄마,
그러고 부니까 다음 주면 연하장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 한해도 주님의 사랑 가운데 과분한 행복을 누렸는데 함께 해 주신 행복동의 가족 모든 분들을 일일이 다 감사함을 전해 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너무도 행복한 고민이지요.
최병춘 장로님께서 많이 편찮으신 것은 아니죠? 연로하셔서 기력이 햑해지신 것은 아닌지요? 장로님을 위하여 영육의 겅건하심을 위해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이모님이 넣어주신 음식물도 감사히 잘 나누었습니다.
최병민 집사님도 운전하시느라 피곤하실텐데 감사드리구요. 민태원집사님께서도 먼길 오셔서 밝으신 모습 뵙게 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주님만 의지하셔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버지께서는 엄마와 함께 아들의 편지를 만나고 계시겠죠? “아버지!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어머니 곁에서 함께 계시고 힘 되주셔서요.☺”
엄마, 사랑하는 울엄마,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점점 더 혹한기로 들어갈텐데 각별히 건강에 유념하셔샤 야겠습니다. 주님이 주신 귀한 몸을 잘 관리하셔서 오래도록 주님의 일을 수행하시는 것도 엄마의 본분이잖습니까? 엄마 아들이 엄마의 양육받아 성장하는 모습과 쓰임받는 모습도 오래도록 지켜 보셔야 하구요. 엄마, 눈물 나도록 고맙고 좀경하는 올엄마, 아프지 않으셔샤 합니다. 힘내세요! 사랑하는 아들이 엄마를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