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낳은 아들
배 아파서 낳은 아들이 아니고
가슴으로 낳은 아들도 아닌
복음으로 낳은 너무나 귀한 아들
주님이 아들을 내 품에 안겨 주실 때
처음 보듬어 안아 본 아들
얼마나 사랑스러운 아들인지
항상 반듯하고 예술성이 뛰어나
그림도 잘 그리고
글솜씨는 얼마나 좋은지
주님이 주신 선물인 귀한 아들아
아들을 통해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찬양 목소리 높혀 찬양
(교도소에서 아들을 삼은 디모데를 위한 시~)
지난번 미국에서 잠시 방문 하셨다가 같이 광주교도소에 디모데를 면회를 같이 간 정훈택집사님은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게 되셨다고 말씀하셨고 이번에 영국에서 오셨던 고석만 선교사님은 한국 방문중에 디모데를 면회갔던 날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조선족중에서 영국 교도소에 13 년이나 언도를 받고 복역중인 영혼을 어떻게 대할지를 생각하게 되셨다고 전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함께 갔던 민태원집사님은 디모데가 얼마만에 그렇게 변화되었는가를 궁금해 하셨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가 있는것입니다.
디모데의 편지:
샬롬, 사랑하는 울 엄마께,
매주, 주일마다 엄마를 뵈러 갔었는데. 오늘은 토요일이랍니다. 12 월의 첫날이기도 하지만 다른 어느달 보다도 설레임과 든든함의 기운이 감돌기에 이런 기운을 엄마께 나누어 드리고 싶어서 주일이 아닌 토요일에 엄마를 뵈러 왔습니다.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죠? 아버지께서도 평안하시고 사랑하는 행복동의 가족들께서도 평안하고 행복하신지요? 주님 안에서 엄마와 행복동에서 보내주시는 사랑을 품으며 아들 디모데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제가 11 월의 마지막 날이어서 회계 년도가 다 끝나셨을텐데 잘 마무리 되셨는지요. 12 월이 일년의 끝 달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하셨는데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울 엄마와 이모님과 행복동의 가족 분들 모두 주님이 주시는 새 힘으로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울 엄마,
이번에 보내주신 엄마의 가르침을 통하여 기도드리는 올바른 자세를 다시금 배우고 점검해 보았습니다. “나는 어떤 마음으로 기도 드리고 있었는가? 그냥 매일 하는 형식적인 기도를 드리고 있지 않았는가?”
기도에 성공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이 조금은 어색하지만 아무튼 제 기도가 응답받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엄마의 가르침에 감사하였습니다. 언젠가 엄마가 권면해 주셔서 엄마가 왜 성경을 읽고 암송하게 하시는지를 알게 되었는데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그 말씀을 저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기도중에 고백할 때 정말 좋았습니다. 기도에 말씀이 함께 한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훈련에 절대적이라는 사실도 깨달았구요. 이번에는 “심장 이식기도”에대한 말씀으로, 함께 하는 동료들의 심정을 더 진솔하게 보듬고 그 심정으로 기도 드림으로 한 영혼의 막힌 마음의 담을 헐고 주님 앞으로 나아오게 하는 복음의 능력을 아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떤분이 엄마께 드렸던 “...단 한사람도 진심으로 사랑해 주고 조건 없이 무엇을 준 적이 없는데 나를 아껴주고 이해해 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앞으로 예수님을 꼭 붙잡고 사는 것을 명심할게요.” 라는 그 고백이 제가 엄마께 드리는 고백입니다.
사랑하는 울 엄마!
맞아요, 엄마, 어떤 때는 편지가 며칠 더 누적되어 있다가 전달됩니다. 이번에도 사람을 세우는 일이 5 번까지 있고 오고 난후 6 번이 없고 7,8 번이 도착했습니다. 많은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님들이기에 어쩔수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도 제게 도착되지 않는 편지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의 생각대로라면 속상하고 성격상 반드시 어필하고 잘 잘못을 확실히 짚고 넘어 갔을 텐데 지금은 모든 것에 그럴수 있다는 긍정의 마음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분실된 편지가 있다면 그 편지를 누군 가가 읽을 수도 있을 것이고 그로 인하여 복음이 전해지고 은혜가 되는 역할을 하게 될테니까요. 엄마와 제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주님 안에서 모든 유익이 되고 은혜가 되며 감사가 되어 진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엄마,
오전에는 잠깐 TV를 시청하였습니다. 엄마처럼 TV 등 세상것을 멀리하려는 노력을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동료들이 재미있게 보는 내용을 잠깐 보거나 휴먼 다큐 – 같은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되는데 동물의 왕국이라는 프로그램에 한 마리의 여우가 토끼를 쫓고 있는 모습의 결과가 궁금하여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상식적으로는 여우가 토끼보다 빠른데 ,TV 속의 여우는 토끼를 잡지 못했습니다. 여우의 아쉬움에 걸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면서 여우는 왜 토끼를 잡지 못했을까를 생각하니까 여우는 한끼 식사를 위해 뛰었지만 토끼는 살기 위해 뛰었기 때문이라 여겨졌습니다.
사랑하는 울 엄마,
갑자기 왜 여우와 토끼의 이야기냐고 생각하셨죠? 아까 엄마께 기도에 관한 말씀을 드리고 나서 토끼가 살기 위해 살구 싶은 간절함으로 기도를 드려야 한다는 간절함의 의미가 바로 토끼가 살고자 했던 그런 간절함을 뜻하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울 엄마,
서두에 12 월의 첫날을 맞아 설렘과 든든한 마음이 감돈 다고 말씀드렸죠? 왜 그런 마음일까요? 아마 엄마도 그런 마음이 아니실가 싶어요. 맞습니다. 엄마, 예수님이 이땅에 태어나신 날이 포함되어 있는 달이어서 그런 것이죠.
엄마,
엄마께 편지를 드리고 있는 지금, 옆자리 동료가 보기 위하여 펼쳐놓은 신문의 광고란에 크리스마스 특별 상품들에 관한 내용들이 실려 있는데 산타클로스가 밝게 웃고 있는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신 것을 기억하고 축하하는 것은 기쁘고 자랑스럽지만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을 기뻐하기 보다는 더 이상 살아있지도 않고 찾아 올수도 없는 산타클로스를 떠 올리며 온 세상이 축제 분위기로 들떠 있음이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예수님과 상관없은 이들에게도 축제가 되어 크리스마스가 아닌 산타마스를 지킨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예수님 보다 더욱 인기를 글고 있는 산타클로스, 세상 모든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의 진짜 주인공은 예수님임을 진실로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발견하고 주님게 감사함으로 참 기쁨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행복동의 가족들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기억하시며 되새기는 설레이고 든든한 12 월이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내일 모레면 울 멍마와 이모님과 장로님과 집사님과 민집사님을 뵙게 된다는 사실에 행복합니다. 엄마 말씀처럼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갑니다. 쏜살같이 “슝 슝” 소리를 내며 자나가는 것 같아요. 서울의 기온이 영하 5 도를 웃돌 만큼 추워졌다는데 얼음길 조심하시고 건강에 유념하시며 건강하신 모습으로 아들을 안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날마다 복된 은헤 누리시고 승리하세요.
아들 디모데가 엄마를 참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