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세우는 일(1)
어느 목사님이 제게 세 가정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 세 가정은 모두 다 심한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여러번 하였고 저가 처음 만난 당시에도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눈은 거의 뜨지 못하고 기운이 없어 옆에서 부축해 주어야 걸을 정도였고 생기가 전혀 없는 상태였습니다.
목사님이 소개 해주신 이유는 그분들이 모두 여성이고 목사님이 상담을 하지만 치유가 오래 걸릴 것 같은데 같은 여성이 해야 장기간 걸치는 치유와 새 사람으로 세워 지는 일이 될 것 같기에 제게 소개를 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삼년정도 흘렀습니다. 이 세분은 모두 건강하고 밝고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더 이상 수면제나 우울증 약은 버리고 복용하지 않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게다가 가족들도 함께 주님의 위대하심을 목격했습니다.
가끔 우리 모임에 오시기도 하면서 주님의 권능을 목격을 한 목사님이 제게 소위 말하는 제자 양육에 관한 글을 써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게 했으면 좋겠다고 권면을 했습니다. 그러나 주저가 되는 것이 저는 항상 평신도의 입장이기에 어떤 책을 써서 그것을 베포하는일에 아주 거룩한 부담감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지난 주말에는 아주 믿음이 신실하고 주님 뜻대로 살려고 애쓰는 의사선생님이 몇 년전에 뵙고 못 뵈었는데 일부러 하루 병원에 나가지 않고 일산까지 먼 길에서 찾아오셔서 자신이 제자 삼는 사역을 하는 여러 가지에 조언을 얻으려고 세시간 반을 함께 대화를 나누며 질문과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날 대답을 하면서 저가 26 년의 세월을 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증인이 되고 또 다른 사람이 주님의 증인이 되게 하기까지 저가 만난 계층은 정말 다양하다는 생각의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공부를 많이 하고 지도자급의 계층, 부유하고 세상이 부러워 하는 것을 다 소유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대학생, 청년, 가난하고 못배운 사람, 사람들이 도저히 상대하기 힘든 사람들, 상처투성이라 건드리기도 힘든 사람들. 게다가 한국인만이 아니고 국적을 초월하고 피부색이 다른 사람, 성격도 정말 각양각색의 다른 사람들을 만나서 주님을 소개팅했고 그 소개팅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할 때 자라난 것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참으로 세상에서 가장 값진 자리에 불러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첫째 : 이 일을 통하여 제가 받은 축복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이 일을 하시기를 권면합니다. 우선 주님을 더 깊히 알게 된 것이 축복이었습니다. 그것은 이론으로 아는 주님이 아니고 약속하신 그대로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는 것을 눈으로 보고 만지고 옆에 계셔서 저를 코치하시는 것을 보고 살은 것입니다.
둘째:이 일을 하면서 제 자신을 볼수 없는 인간의 죄성을 다른 사람을 통하여 저의 내명과 인간의 내면을 볼수 있는 거울을 보게 되었기에 이런 죄인을 살리셨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감사 또 감사가 나올 뿐입니다
셋째: 그렇게 다양하게 상처를 받은 영혼들이 살아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에 감탄하고 또 감탄할 뿐입니다. 만약 이 일을 목격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저 책상머리에 앉아서 지식만 집어 넣어주는 실패작의 제자양육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넷째: 우리 스스로 전혀 사랑하는 법을 모르고 태어난 인간의 함계에서 영혼들을 보듬으면서 사랑하는 법을 조금씩 배워 가고 있기에 이 또한 축복의 대박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정말 대단하지도 않고 연약한 이제는 장막을 떠날 준비를 항상 하고 있는 시기에 그동안 경험을 조금이라도 다른 주님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이 글을 남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오랜 과정을 통해 주님이 누구인지 이제 조금 알았습니다. 계속 연재를 하여 쓸 것입니다. 전혀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평신도이기에 성경 그 자체를 계속 읽게 되어 이제 90 독째 읽게 되었고 성경을 통하여 깨달은 부분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이 엠 바운즈, 아더 핑크, 로이드 죤수, 죤 스토트 등등 복음주의로 인정받는 분들의 책을 정독하였습니다. 성경을 혼자 잘못 해석하면 엉뚱하기에 그분들의 책을 비교해 가면서 읽고 또 읽고 기도하면서 성령님께 가르쳐 달라고 몸부림 쳤습니다.
이제야알았어요
수많은 세월을 주님을 알고 싶어서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주님에 관한 책을 읽어보기도 하고
성경공부를 해 보기도 했지만
주님이 누구인지 몰랐습니다
이제야 조금씩 알게 되었어요
주님의 임재를 뵙게 되었을 때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나를 못박았어요
세상도 나를 십자가에 못박았기에
이제는 나는 없습니다
내가 세상에서 사는 것은
나를 목숨 바쳐 사랑하신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여생입니다
오직 당신의 사랑에 끌려…..
( 갈 6:14 절 갈 2:20 절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