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전부의 헌금
눅21: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연보궤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눅21:2 또 어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눅21:3 가라사대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눅21: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의 있는 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전에 다니던 대형교회에서 하루는 제직회를 하는데 헌금 담당하는 장로님이 앞에 나와서 이야기를 하면서 동전으로 한 헌금은 난로에 그냥 넣어버리고 싶다는 말을 하는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들으면서 속으로 아주 분노하였습니다. 그교회는 언덕위에 있는 교회라 교통이 아주 불편한데 저가 아는 많은 연세든 분들이 두 번 차를 탈것을 한번 타고 아껴서 헌금을 하는데 그 장로님은 그렇게 표현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이 보는 눈과 예수님이 보는 눈이 전혀 다른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은 생활비 전부를 넣었다고 과부를 칭찬하셨는데 사람은 잘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일산 근교에 한 교회는 한참 교회를 건축하는데 그때 당시에 일산으로 처음 이사를 와서 어디에 교회를 정하나 하고 여러 교회를 다녀 보던 중 그 교회에 예배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 담임 목회자는 얼마 액수를 정해주면서 그 이하의 건축헌금을 할 사람은 교회를 건축을 다 하면 다시 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제 향유의 집에 방문을 하였는데 은주와 의정이가 불편한 몸을 가지고 최선의 헌금을 준비했다가 선교회에 헌금을 전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은주는 자유스러운 한쪽 발가락 사이에 헌금 봉투를 끼어서 건네주고 의정이는 허리에 지갑을 차고 와서 엎드린 상태에서 헌금을 준비하고 왔습니다. 그 헌금이 얼마나 감동스러웠는지 모릅니다. 예수님이 중심을 보시고 칭찬하는 헌금이기 때문입니다. 발가락으로 봉투를 건네주는 헌금은 처음 보았습니다.
사실 헌금은 그렇게 풍족한 가운데서 일부를 하는 사람은 그 헌금의 눈물어린 마음을 잘 모릅니다. 저가 아는 헌금을 하는 모든 분들은 자신의 것에 그렇게 아끼고 절약해서 하는 사람들입니다. 홍콩에서 헌금을 하는 한 권사님은 떡을 팔아서 그 교회에서 가장 많이 헌금을 하였는데 그분은 음식을 주문받으면 그 음식이나 떡을 만들어서 지하철을 타고 끄는 손잡이를 끌어가며 무거운 것을 배달하고 했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삼삼합니다. 더 근사한 집에 살던 사람들이 헌금을 많이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분은 정말 많은 헌금을 하면서 실지로 경제적으로 부유한데 자신은 언제나 미니버스를 타고 다니고 집에 쇼파가 천이 닳지 않게 수건을 덮어 두었다가 손님이 오면 벗기곤 하였습니다.
떡을 팔아서 헌금을 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그 권사님도 다른 분도 이제는 칠십이 넘었는데 여전히 하나님께서 그분들을 청지기로써 사용하고 계십니다. 젊어서 근사한 집에 살던 분들도 이제는 얼굴에 주름살이 많이 늘었고 세상적으로 살던 사람들은 청지기로서 전혀 사용받지 못하는것을 봅니다.
우리가 헌금을 하는 손길이 은주나 의정이 같은 헌금을 받아서 재정관리를 하는 입장에서 그 사정을 잘 알고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사용하는 것이 헌금관리를 하는 사람이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기름 값을 아끼느라고 혼자 다닐 때는 자전거를 타고 다른 사람을 태워서 올 경우에만 차를 운전하고 하면서 자녀들에게 근검절약하여 아주 필요한것 외에는 지출을 하지 않고 헌금을 하는 그런 손길들을 생각하면 오늘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하여 쓸 것인지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