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작은 호수공원은 큰 호수공원에 가려져 있어서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기에 근처 주민들 소수만 찾는곳인데 그곳에는 나무가 주로 두 종류의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한 나무종류는 소나무이고 다른 한 나무는 도토리나무입니다. 소나무에도 솔방울이 달려 있다가 지금 쯤 되면 낙옆과 함께 많이 떨어져서 솔방울이 여기 저기 보입니다. 그런 가운데서 또 한 가지 열매가 떨어지는데 그것은 도토리 열매입니다.
공원 바닥에는 갈색 훍인데다가 낙엽과 솔방울이 쌓여 있는 가운데서 거의 색깔이 비슷한 도토리를 줍느라고 나이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모두 열심을 내고 찾아서 주워 모읍니다. 그것을 가지고 가서 도토리묵을 만들려고 합니다. 열매를 하나라도 더 주우려고 어떤 할아버지는 발로 잠푸를 해서 나무를 발로 차서 흔들어 열매를 하나라도 더 주우려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나무에서 잔가지를 부러트려 막대기로 만들어서 바닥을 뒤지며 도토리를 찾기도 합니다. 오늘 새벽에는 보니까 한 할아버지는 낙엽과 솔방울 속에서 침침한 눈으로 도토리가 잘 안보이니까 돋보기안경을 주머니에서 찾아 꺼내 끼고는 두리번거립니다. 해마다 그 광경을 볼 때마다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은 저렇게 열심히 찾아내는구나. 라고 속으로 생각하니 나오는 미소였습니다. 마치 보물찾기 하는 운동회를 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는 느낌입니다.
저는 그렇게 보물을 찾듯이 성경을 깊이 들여다보고 묵상하고 성령님께 그 뜻을 깨닫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기에 수많은 보물을 성경 속에서 캐내어 함께 나눕니다.
성경을 그렇게 열심히 드려다 보는 이유는 오직 한 가지 하나님을 더 알고 싶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으면 단 순간도 살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토요일날 성경공부를 사무엘 상하를 함께 한다고 하면 읽고 또 읽어서 성경책을 덮어 놓고 보지 않아도 장수 별로 열거할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 집 장롱 속에 서랍을 열면 전등을 끄고도 찾을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청원에 가서 말씀을 전하고 광주 교도소 안에 들어가려면 소지품을 일체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도록 규제합니다. 삼십분을 주는 그 시간에 디모데가 말씀을 듣고 싶다고 해서 갈 때 마다 무엇을 심어 줄까 생각을 하고 가는데 김재식 목사님의 질문이 어떻게 원고가 없이도 성경 말씀이 줄줄 나오냐고 물었습니다. 그 비결은 너무나 아버지의 말씀을 사모하기 때문입니다. 솔 방물과 나뭇잎 사이에서 도토리를 찾기에 열심인 그분들처럼 같은 본문을 또 읽고 반복을 하다 보니 그렇게 보였습니다.
또 성경을 더 알게 된 이유는 성경의 이야기와 흡사한 이야기들을 선교현장에서 볼수 있기 때문이고 왜 우리 모두가 주님이 필요하고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우리를 구원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를 불수 있기 때문에 현장을 통하여 인간의 죄성을 깨닫게 되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하여 나의 죄성을 깨닫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타락한 인간의 특징은 자신의 잘못은 모르고 타인의 잘못만 보이는데 이곳에 있다보면 나자신의 죄성을 거울로 보듯이 깨닫게 되는 놀라운 은혜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진실로 거듭나고 새로운 성품으로 덧입고 새사람이 되는 것을 보는 것은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지를 모릅니다. 아버지의 형상대로 만든 피조물이 아버지의 형상대로 회복되는 이 놀라운 축복을 보는 것도 구속의 은혜를 더 잘 깨달을수 있는 비결입니다. 성경에는 말씀을 듣는것이 우리 마음대로 떠드는 기도보다 중요한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잠28:9]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해함도 상함도 없는 나라
약한 것은 강한 것에게 먹히는 세상
그런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
전혀 다른 곳을 소개하지요
이리와 어린양은 사이좋은 친구
표범과 어린 염소가 함께 뒹굴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는 친한 친구라네
젖먹는 아이는 독사의 구명에
손을 넣고 장난을 쳐도
전혀 물지 않는 그곳
해함도 없고 상함이 없는 나라
아버지가 통치하는 나라
평강과 기쁨이 넘치는 나라
피곤에 지친 당신을
이곳으로 초대합니다
(사 11:6~9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