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사랑하는 울 엄마께,
연일 폭염 공고를 알리는 기상청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전국이 35 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와 열대야로 인하여 힘겨움을 겪고 있다는데 울 엄마와 아버지, 사랑하는 행복동의 가족 분들은 모두 주님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이렇게 무더운 날엔 여러 가지 시원한 것들이 생각나지만 오늘은 얼마 전에 엄마와 가족들께서 드셨던 팥빙수 한 대접에 너무나 먹고 싶습니다. 엄마와 아버지께 사랑하는 마음 가득담아 정성스럽게 만들어 대접했을 우리 지호동생이 만든 팥빙수까요....
사랑하는 엄마,
지난주에도 엄마는 제게 감사의 마음 갖기를 강조하시는 가운데 누가복음의 여러 말씀들을 통하여 제가 강한 믿음으로 무장하여 생활하기를 바라시는 엄마의 마음을 담아 주셨음이 절로 느껴졌습니다. 말씀을 대할 때마다 자주 만나게 되는 백부장의 믿음의 말씀들을 묵상할 때마다 얻는 은혜와 도전이 새롭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백부장은 믿음뿐만 아니라 사랑 또한 풍성한 분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 종이라 함은 어쩌면 소나 돼지 등 가축과도 같은 취급을 받았을 텐데 그런 종을 따뜻하게 돌보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 그 종을 구원해 주시기를 청하기까지 했다는 것은 정말로 그의 마음에 종을 사랑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일 것이며, 말씀에서도 종뿐만 아니라 인족을 사랑하는 자로 나타내고 있으며 백부장이 얼마나 사랑이 많았던 사람 인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저는 말씀에 나타나있는 사랑뿐만 아니라 백부장이 회당을 지었다는 사실을 두고도 묵상했습니다. 정령 군인이었을 그가 회당까지 지어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로마인이며 군인인 그가 유대민족 등 모든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임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도 사랑하는 마음이 자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밖에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그 은혜는 아무리 로마인이고 점령군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에 사로 잡힐 때에 삶이 변화되고 행동이 변화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백부장의 모습 속에서 그는 참으로 겸손한 자이며 믿음의 삶임도 다시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주여, 수고하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 “말씀만 하옵소서 그리하면 내 하인이 낫겠나이다” 라는 백부장의 겸손함과 믿음의 모습을 보면서 겸손이 드러나는 삶의 아름다움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는 말씀대로 종이 강건하여지는 놀라운 역사를 제가 알 수 있듯이, 저의 사람이 백부장의 모습 가운데에서 많이 주님의 은혜를 드러낼 수 있다는 사실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바라기는 제가 진실로 아름답고 향기로운 겸손함을 자연스레 드러내고 진정 하나님의 은혜로 사로잡힌 자임을 제가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드러낼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엄마,
손목시계가 정지하여 배터리를 교환해 주려고 분해를 하였다가 나사못 아주 작은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는 제가 새벽시간에 맞취 일어나려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계이기에 아주 자그마한 나사를 찾기 위하여 나사를 떨어트린 부분부터 주변 구석 구석을 뒤져 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에 신경을 곤두세워 찾은 때문인지 이마와 등줄기가 땀에 흠뻑 젖을 정도였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찾았는데...에고...성경책의 커버 구석에 있는 것입니다. 성경책지퍼를 닫지 않고서 늘 곁에 두고 읽다보니 그 벌어진 틈으로 떨어졌었나 봅니다.
시계를 온전히 수리해 놓고서 흐르는 땀을 식히느라 선풍기의 바람을 쐬고 있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잠시나마 잃어버렸던 시계 부속물을 찾느라 진땀 흘리며 온 마음을 기울였는데 과연 나는 내 주위에서 만나는 동료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시계 부속물을 찾는 것보다 더 노력해 본적이 있는가, 잃어버린 양, 우리들의 영혼이 천하보다 더 귀하다고 하셨는데 그 귀한 영혼을 저는 얼마나 귀하게 여기고 마음을 기울였던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울 엄마께서는 이시간도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을 살리시기 위해 여기저기를 찾아다니시고 온 마음을 기울여 영혼 살리시는 기도를 드리는데 온 마음과 정성을 다 쏟으실 텐데, 그런 엄마를 닮겠다는 저는 과연 엄마만큼의 힘과 사랑을 기울였는지....
때마다 맞추어서 저의 영을 깨우치게 하는 일들을 통하여 저를 사랑하시고 귀한 자리로 인도하심을 알게 하시는 우리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엄마,
받은 은혜들을 엄마와 함께 나누고 있지만 엄마를 통하여 우리 행복동의 가족 모든 분들에게 나누고 있으니 디모데는 항상 우리 가족 분들을 사랑하며 기도 안에서 함께 있는 것입니다.
내 삶의 선택 중에 가장 옳고 대견한 선택은 우리 주님께 나아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교만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감히 하나님을 선택할 기회가 없었으니까요. 태초부터 계획되었었고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주님의 선택, 사랑의 선택이 이미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이 시간 바라옵나니 천국 복음 들고 생명의 성령의 길...선택하여 주신 그 길을 잘 달려가도록 내 마음 다스려 주소서...
엄마께서 담아주신 “내 마음의 집”을 묵상하면서 담어 봤습니다. 어제는 중복이었습니다. 컴퓨터 교육 담당을 하시다가 작업에 관한 일을 하러 부서를 옮기신 분께서 열심히 살려는 저의 모습이 좋았다고 하시며 구매해 주신 닭훈제 고기와 참외로 복날의 삼계탕을 대신하였습니다. 맛난 음식물도 좋았지만 고기등에 담겨 있는 것 같은 마음만은 더욱더 힘을 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금 좋은 세상임을 감사드리면서 더 잘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져봅니다. 하나님 품안에서 제가 받은 사랑, 제가 먹는 밥, 제가 받은 기쁨, 제가 받은 빚을 도로 갚으며 살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저는 사랑의 빚을 갚으며 살아야 할 의무가 있으니까요. 그렇죠? 앞으로...분명, 주님께서 사랑의 빚을 갚을 시간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저 힘낼테니까요 우리 엄마께서도 힘내세요. 무더운 날씨속에 폭염들, 건강에 유념하시구요.
엄마, 참 많이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