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의 다섯 번 방문 수업
우리 주님의 교육방법은 언제나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시는 방법입니다. 어떤 것을 가르쳐 주시는 경유에도 직접 실천 해 보이시던지 살아있는 현장에서 가르쳐 주시기에 우리 마음에 영원히 남게 됩니다.
소록도를 첫 번 방문과 이번 다섯 번째 방문은 두번의 진짜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게 하셨습니다. 첫 번 갔을 때는 거의 팔 년 전 이었을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그때 사랑으로 한센 가족들을 섬기던 마가렛, 마리안느, 메리 3M(세명다 이름이 M으로 시작한다고 해서 3M공적비에 세겨져 있는 실지 인물)이 아직 소록도를 떠나기 전이었습니다. 이십대에 오스트리아에서 와서 한국인 의료진도 꺼려하던 한센 환우들, 유리창 사이로만 진료하던 그 시절에 환우들을 끌어안고 올리부유로 마사지 해 주며 그리스도의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 주었던 그분들!!! 나이가 70 이 되자 아무런 공로패도 상도 받지 않고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조용히 떠나셨던 그분들의 집에 가서 차를 마실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복된 시간이었는지 모릅니다. 그 집안의 아주 검소한 장소가 지금도 눈에 삼삼합니다. 그분의 사랑의 많은 모습도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기자가 오스트리아에 찾아가서 쓴 기사를 읽었을 때 눈을 감으면 소록도를 꿈꾸고 눈을 뜨면 소록도를 생각한다던 참 그리스도인!!! 모습을 볼수 있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번 다섯 번째는 손양원 목사님의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또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세 번 방문 때는 그때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기적을 경험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소록도를 가기로 예정한날 얼마 전에 방글라데시 라나 라고 하는 외국인이 수원에서 중환자실에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창자가 구명이 났다는 병에 걸려 중환자실에 들어가면서 병원 측에 우리 전화번호를 주고 입원을 했습니다. 수원까지 지하철을 타고 병원으로 찾아갔습니다. 그의 치료가 끝나고 소록도 가기로 한날 퇴원 예정인데 소록도 가기 전날까지 많은 병원비가 마련이 되지 않으면 안되는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수시로 일어나는 현장에 있기에 세상을 바라볼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오직 숨을 죽이고 아버지의 손길만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퇴원하기로 하기 바로 전날 아버지께서는 그리스도 예수의 영광가운데 풍성한대로 너희 쓸 것을 채우신다는 약속을 지켜 주셔서 저는 소록도로 향 햘수 있었고 라나는 퇴원을 편하게 할 수가 있었습니다. 주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는 약속의 말씀은 사실입니다.
그 다음 소록도를 갔을때 요르단에 간 김삼선교사님을 며칠 전에 첫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선교사님이 소록도 선창에 서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사연인즉 하나님께서 우리 선교회에 백만원의 헌금을 보내주라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돈이 없었는데 목사 안수식을 그때 받고 여러 명이 헌금을 모아 준 돈을 보내준다고 선교회 계좌번호를 맏는것이었습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것은 그것을 계기로 우리가 거꾸로 선교사님을 협력하여 후원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헌금을 받고 그런 선교사의 마음을 바라보며 계속 적던 많던 우리가 협력하여 후원을 하게 되었으니 하나님의 방법이 얼마나 놀라운지요!!!
그 다음 소록도를 방문했을 때 밤에 잠을 자려고 하는데 한분이 전화를 했습니다. 그분은 다른 분과 잘 교제를 하지 않는 분이었습니다. 저는 그분이 전화를 해서 깜작 놀랐습니다. 그분은 우리 선교회에 헌금을 하고 싶다고 하며 저가 어디에 있는지를 찾았습니다. 저가 소록도레 있다고 하니 며칠 후에 저를 만나서 선교회에 오백만원의 헌금을 건네주었습니다. 소록도에 갔을 때 마다 새로운 경험들을 한 일들이 이번 소록도를 갔을 때 주마등처럼 떠 올랐습니다.
이제 소록도는 관광지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전과 달리 많이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전에는 다리가 안 놓여서 배를 타고 들어갔는데 몇 년 전부터 다리가 놓여서 이제는 차로 들어가고 그 섬이 아름다운 섬이기에 많이들 관광을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냥 단순히 관광을 하기에는 그 섬에 수많은 영혼들의 애환을 느껴 보았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자녀들과 한달에 한번만 양쪽 길가에서 바라보야야만 하던 초등학교가 있는 장소. 지금은 비었습니다. 한번 안아볼수도 없고 부모가 그리웠던 자녀들.
그런 가운데서 사랑을 실천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발자취. 이런 것을 느끼지 않고 그냥 관광을 왔다 가면 귀중한 보석 같은 교훈을 다 노칠 것입니다.
이제 소록도에 다시 갈 기회가 있을는지는 모르지만 갈 때 마다 많은 것을 배운 장소였고 기적을 경험한 장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