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를 면회하려면
우리팀은 오늘도 디모데를 면회하러 갔습니다.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곳에 가려면 미리 순번을 매겨서 함께 가기 때문에 줄을 서야 합니다. ㅎ ㅎ
디모데는 오늘은 마태복음을 암송하는 숙제를 주었는데 에베소서의 전신갑주까지 암송을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앞에서 암송을 하였고 학사고시 공부를 하는 다른 수감자들은 노역할라 공부할라 체중이 빠졌다고들 하는데 어찌 혼자만 체중이 늘었냐고 다들 놀란다는 것입니다. 체중이 3~4kg 이 늘었고 얼굴이 더 밝고 뽀얗게 되었으며 하늘평안과 기쁨이 넘쳐 보였습니다.
내일 모레 몽골로 돌아가는 나라는 디모데가 다른 사람의 말을 저리도 잘 청종하느냐고 칭찬을 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기 말을 먼저 하고 싶어서 상대방의 말을 끊는데 나라의 간증을 집중해서 디모데가 청종하는 것을 보고 나라가 감탄해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나라가 몽골사람이면서 한국인처럼 한국말을 잘 하는 것을 보고 놀라워 했습니다. 디모데의 평안이 넘치는 얼굴을 보면 주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게 됩니다.
오늘은 다른 교도관이 입회를 하였는데 그곳에 방문하면 교도관들이 많이 감동을 받는것을 봅니다. 우리의 대화를 적으면서 항상 느끼지만 다른 세계의 사람들처럼 바라보곤 하며 면회 시간의 30 분이 지난 것을 잘 느끼지를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라가 새로운 피조물이 된 이야기를 나누고 저는 진짜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지를 애양원 기념비에 적힌 것을 읽어주었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의 삶을 그대로 적은 내용이었습니다.
산돌의 잠든 자리
그의 생일은 중생한 그날이었고
주소는 주님의 따뜻한 품속이었다.
그는 기도로 호흡을 하시고
성경으로 양식을 삼으시며
전도로 일을 삼으셨다
그의 신앙은 십자가와 천국이었고
생활은 희생의 재물이었다.
유유하게 흘러오는 구름타시고
양양한 남쪽바다 물결을 건너
천천만 천군천사 거느리시고
어린양 우리주님 다시 오시는
천사 장 나팔소리 들릴 때가지
옹매간 잊지 못할 애양원동료
앞세운 두 아들과 나란히 누워
고요히 잠드시라 편히 쉬시라
디모데와 작별인사를 하기전에 우리 모두 챤양을 불러주었습니다. “사랑의 주님이 날 사랑 하셨네 내 모습 이대로 받으셨네 사랑의 주님이 날 사랑하듯이 나도 너를 사랑하며 섬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