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제자의 차원 높은 감사
오늘은 영진이의 만12살 되는 생일입니다.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을때 영진이를 대신해서 보내온 엄마의 차원 높은 감사를 보면서 여기에 함께 나눕니다.
“권사님 기도 덕분에 날마다 기적을 봐요. 사랑스런 영진이로 인해 세상에 수많은 고통을 알게 하시고 한 영혼 영혼의 귀함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엄집사님은 지금은 김포시에 장애인 부모의 회장직을 맡으면서 같은 장애를 둔 가족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위로하고 세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2년이란 세월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1989년, 1990년 두해에 걸쳐 청년부를 맡아서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때 경옥자매는 한양대를 다니고 있었고, 경옥이는 남희자매와 선덕자매를 우리 청년부로 인도하였습니다. 처음부터 하나님 그 분께 깊은 관심을 가졌고 그때 우리 청년부가 속해 있던 교회에서 울면서 세례를 받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당시에 엄집사님은 한양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었고 후에 독일 유학을 하였으며 영어와 독일어에 유창한 실력을 가졌고 보통 똑똑한 여성들은 얼굴이 덜 예쁘게 생긴 경우도 있는데 엄집사님은 얼굴과 아름다운 몸매와 지성과 인성, 영성을 모두 갖춘 여성이었습니다. 그때 맡은 자매들은 이름을 부르기에 지금도 우리 딸은 선덕언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버지는 교수이고 엄마는 약사인 가정이었고 당시에 내가 맡던 청년부의 잘생긴 서울대 출신인 형제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정말 선남선녀의 커플이었습니다. 이렇게 청년부에서 회장 부회장직을 맡아서 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준비된 가정에 세상을 향한 준비의 수업과정을 주셨습니다.
지금은 고양외고를 다니는 첫 아들 우진이는 아주 건장하고 둘째 아들 영진이를 통한 사랑의 수업을 받게 하시고 세상의 고통 받는 가정을 향하여 밝은 빛을 전하는 통로를 삼으신 것입니다.
영진이는 처음에 아주 잘생긴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 지금도 준수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처음 애기를 낳고 산후 조리중이었을 때 제가 방문하여 아기를 볼 때 아기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둘째 아들을 얻고 기뻐서 사랑하는 아내에게 남편이 보내준 꽃다발이 걸려 있었고 아기는 아름답게 태어나서 엄마 품에 안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주 있다가 황달이 와서 병원에 갔는데 뇌성마비 중증이었고 인지도도 없는 상태로 그런 모습으로 쭉 자랐습니다. 그 아들을 안고 기도하며 함께 지내야 하기 때문에 한양대 강사라는 유학 갔다 온 덕분에 생긴 직업도 포기하였고 오직 전심으로 아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매진하게 되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어떻게 그리도 아들을 사랑할 수 있을까 감탄이 절로 나오는 사랑스런 제자였습니다.
10년을 유모차를 끌고 다녀야 하기에 비가 오는 날이면 우산을 쓸 수도 없을 뿐더러 점점 무거워지는 영진이를 안고 올리고 내리고 하면서 기도하면서 치료를 함께 받았습니다. 그 지극한 모성애의 기도와 사랑이 십년이 지났을 때 걸을 수 있는 영진이가 되었습니다. 처음 온몸이 문어발 늘어 지듯하던 모습에서 걸을 수만 있고 서기만 해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얼마나 차원이 높은 감사인지요....... 영진이 샤워를 시킬 때 주저 않아 있던 영진이가 서서 씻길 수 있으니 그렇게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전혀 엄마와 눈을 못 마주치고 인형같던 영진이는 엄마를 바라보고 눈도 마주치고 인지도도 점점 좋아져 가고 있기에 열 살이 되었을 때 특수학교도 아닌 일반학교에서 영진이의 입학이 허락이 되었으니 이 또한 기적이 이루어 진 것입니다.
물론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고 멀지만 주님과 동행하며 씩씩하게 계속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영진이를 통하여 한명 한영혼이 귀함을 배워가니 이보다 더 큰 수업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것은 지금쯤 교수가 되어 더 높은 지위가 되어서 배울 수도 얻을 수도 없는 경지에 수업인 것입니다.
평생감사 책이 40만부가 팔렸는데 이렇게 차원 높은 감사를 하는 실지 인물을 옆에서 보니 하나님을 더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생각이 짧은 사람들은 대학 교수를 하고 아이를 다른데 맡기면 어떻겠냐고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영진이는 우리 엄집사님한테 사랑을 가르쳐 주는 통로이고 예수님의 모습으로 바로 옆에 있는 것입니다.
영진이의 생일이 되면 늘 고개가 숙연해집니다. 최고의 모성애 상을 받을 엄집사님께 히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된 것을 축하하며 더 전진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메헤쉬 체브다목사님은 세계적으로 아프리카의 에이즈 환자나 난치병 치료를 하면서 수 많은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데 목사님의 간증이 처음 미국의 주립병원에서 뇌성마비의 아이들을 돌보면서 그들을 위한 금식기도와 치유를 통하여 수업을 받았다고 책에서 읽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크게 쓰임 받는 종을 그 수업에서 마친 것이 아니고 자신의 두 아들이 난치병을 가지고 태어남을 통하여 기도로 그 과정을 치유와 권능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세계를 향하여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많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 가정들에게 사랑의 통로요, 빛의 자녀로 승리할 것을 기도합니다.
“영진아 생일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