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문화 가정이야기
요일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우리는 오늘 강원도 홍천에 직장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왔습니다. 그 공장에는 필리핀, 우주베키스탄, 스리랑카, 베트남, 그리고 한국인 모두 5개국의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청원공장에 가도 필리핀 자매와 한국인 남편 다문화 가정이 있는데 홍천에 산돌식품 근처에는 350~400 가정의 다문화 가정이 있다고 합니다. 작은 공장 내에서도 5개국의 사람들이 모여 있고 다문화 가정이 그렇게 많은 만큼 어느 나라 사람이 더 착하고 좋느냐를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죄를 짓는 어두운 세계의 이야기는 가득히 있습니다.
어떤 한국 남편은 74세이고 제3세계에서 온 아내는 20대 초반이라고 합니다. 그런 경우 늙어서 수반을 드는 가정부 도우미를 두었을 때 150만원이 넘기 때문에 결혼 처음에 돈을 드려도 그것이 더 이익이라고 생각해서 결혼을 한다는 것입니다. 참 어이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남편은 그렇게 외국인 아내를 거느리고 공장 앞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지키고 있다가 월급을 타면 몽땅 다 챙겨 간다는 남편도 있습니다.
얼마 전에 신문에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초등학교를 입학하여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왕따 당하면서 고통없이 죽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하는 기사를 본 적도 있습니다. 아이를 낳아서 자신은 공장에서 일을 하기 위하여 자신의 나라에 보내놓고는 일을 하면 돈은 남편이 챙기는 고통 속에서 어두운 얼굴을 하고 사는 그들의 얼굴을 보는 것은 참 가슴아픈 일입니다.
그런가하면 제3세계에서 먹고 사는 것이 너무 힘드니까 한국에 오기 위하여 결혼을 하고는 한국에 와서 도망 가버리는 한국 남편을 골탕 먹이는 제3세계 아내들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조금도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감각이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아이는 태어나고 엄마 없는 아이는 또 하나의 불행을 안고 인생을 시작하니 생각만 해도 어린 생명이 가슴 아픕니다.
그런 가정을 위해 한번 선교회로 초청을 해서 파티를 열었을 때 거의다 한국 남편들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농촌이나 어촌에 한국여성과 결혼을 못해서 외국인과 결혼을 하는 경우도 있고 행복하고 서로 사랑하는 경우는 아주 없는 것은 아니고 별나라에서 온 사람들은 그래도 잘 적응하고 지냅니다.
한번은 스리랑카에서 온 아내와 한국인 전도사님하고 우리 선교회를 찾은 적이 있는데 그 아내의 말이 한국어로 “우리 남편은 하나님의 사람이라 참 좋은 사람이예요.”라고 하는것입니다. 듣기도 아름다운 말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죄 없이 태어나는 어린 생명입니다. 한 생명 생명 모두 귀하고 하나님이 사랑하며 예수의 피를 흘려서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데 전혀 엄마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빠가 무슨 일을 하는지 생각조차 없이 행동을 해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바라보는 심령이 너무나 답답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지난 주에 쉼터에 와서 양변기에 갓난아기를 낳아서 산모와 아이를 동국대 병원에 급히 이송을 했는데 병원측에서 어린 아기가 이상이 있나 본다고 일주일을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을 시켜놓고 검사를 하여 건강하다고 판정을 받고 퇴원하기까지 220만원이 들었습니다. 아기 엄마는 임신을 하고 단 한번도 병원에 가본 적이 없고 아기용품을 단 한 가지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그 생명을 아버지집으로 보내셔서 생명을 살리신 것을 봅니다.
퇴원을 해서 쉼터에 엄마와 아기를 우선 데려다 놓고 있으니 전에 캐냐에 의료 선교사로 갔던 유루시아 수녀님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그분은 80세가 넘으셨는데 우리나라 최최의 신여성으로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면서 부산에 있는 병원에서 레지던트를 했습니다. 전혀 예수님을 모르던 그 분이 그 병원에 의료선교사로 왔던 매캔지를 보고 그도 같은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산모가 수혈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 한국인 남편이나 가족들 중에 수혈을 해 주면 자신의 생명이 위험한 것으로 생각하고 해 주지 않을 때 매킨지는 혈액형이 같은 산모에게 수시로 자신의 피를 수혈해 주었습니다.
당시 조산을 할 경우 인큐베이터가 없던 시절에 매캔지는 인큐베이터 대신으로 나무 상자를 손수 만들어 그 안에 전구를 넣어 따뜻하게 만들어서 조산아를 아무 생각없이 집에 데리고 가려는 부모들에게 오히려 자신이 사정을 하면서 그 아기를 맡겨 달라고 사정을 했던 모습을 보며 유루시아 수녀는 그런 사랑이 어디서 나오나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지켜 보면서 “불행이나 슬픔이란 것은 전혀 없어요.” 라는 것 같은 그리스도인을 보고 자신도 그 길을 가서 “케냐의 어머니”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아무 죄없는 어린 생명의 앞날이 걱정되면서 닥터 매킨지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리고 죄가 너무 밉습니다. 그 죄의 결과는 엄청난 불행을 가져 오는데 죄에 끌러가고 그러나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소망이 있습니다. 마귀의 일을 멸하러 오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