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이야기
어제밤에 윤권사님이 전화를 했습니다. 한 임산부가 왔는데 그는 캄보디아 사람이었습니다. 배가 아프다고 하면서 쉼터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그만 그곳에서 양수가 터져서 애기를 변기에 빠트렸다는 것입니다. 임산부가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119 에 전화를 해서 금한 상황같은지라 쉼터로 갔는데 앰블란스가 도착하기 전에 그런 사태가 벌어진것입니다. 얼른 이봉선전도사님이 애기를 건져냈습니다.
그리고 탯줄과 태반이 엄마에게 달려 있는 채로 담요에 산모와 애기를 싸서 앰블란스에 태우고 급하기 때문에 바로 옆에 있는 동국대 병원으로 달려가서 애기와 함께 병원에 입원을 시켰습니다. 보통 우리가 거래하는 병원은 우리에게 일반숫가를 받지 않고 좀 혜택을 주는데 어제 같은 경우에는 애기와 산모의 위급상황에 일분을 다투기 때문에 바로 옆에 병원을 간던것입니다. 둘이 전화로 그 이야기를 하고는 서로 웃었습니다. 참으로 쉼터에는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함께 애기가 그런 가운데서도 우렁차게 울음을 잘 울면서 살아있는것이 감사해서도 웃고 여러 가지 이유가 우리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잠시전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간호사분이 전화를 했는데 이제 우유를 먹여도 되도록 아기 상태가 좋아서 우유도 먹였다는 것입니다. 애기의 건강하다는 소식을 들으니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전에 임예찬이가 태어날 때도 중국 한족인 이 부부는 출산을 앞두고 교회 옆으로 방을 얻어서 이사 왔습니다. 물론 출산을 앞두고 도움을 받기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그 애기가 태어났을 때 예수님을 찬양한다고 하는 의미로 저가 예찬이가 어떠냐고 하니 좋다고 해서 지어준 이름입니다. 지금 아마 8 살이나 9 살쯤 되었을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수 많은 환자들을 치료했지만 그때 애기를 안았을때는 감격스러웠습니다.
정말 엄마 아빠로써 암무런 준비가 안되어 있던 그 젊은 부부들을 보면 참 애기가 불쌍했습니다. 목욕도 시킬 줄도 모르고 애기가 밤에 칭얼거려 울면 투정 부리던 엄마 아빠....그것도 한 달 만에 여기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다른 사람 중국 가는 편에 보내고 그들은 다른 곳에 일을 찾아갔고 한 번도 그 후에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윤권사님이 매일 가서 애기 목욕도 시켜 주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동역자들과 함께 있기에 행복합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주님이 한 생명 생명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생명의 떡을 말씀하시기 전에 그들의 배고픔을 채워 주신 주님 걸어가신 모델이 있기에 우리도 이 길을 갈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불려주심을 감사드릴 뿐입니다. 하나님이 이 일을 기뻐하신다는 증거는 그런 모든 영혼들의 치료비를 단 한 번도 돈이 없어서 구걸해 본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제 읽은 마하쉬 채브다의 글에 이런 표현이 있기에 아멘으로 화답하고 여기에 나눕니다.
“개인적으로든 혹은 다른 사람들과 연합하여 기도하며 금식하는 일은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를 오랫동안 머물게 하는 요소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으로 만지심을 받을 때 그것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있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나 할수 있습니다. 심지어 천 킬로미터를 무릎으로 걸어가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