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권사님께 온 디모데의 편지
엄마 혼자 힘드셨을 머나먼 섬김의 길
함께 걸으실 수 있었던 것은
그건 사랑이었으리
그 길이 백리 여든 땅 끝 이어든
주님이 가라시니 함께 가셨으리.
혼자서는 들기 힘든 섬김의 무게
함께 짊어질 수 있던 것은
그건 우정이었으리
그 짐이 바위 같든 무쇳덩이 같든
주님이 가라시니 함께 지셨으리.
혼자서는 넘기 힘든 섬김의 벽
함께 넘고 허무실수 있던 것은
그건 믿음이었으리.
그 별이 얌벽같든 태산 같든
아, 어쩌면 이리도
엄마는 다윗 이모는 요나단 같을까
사랑해요 이모님
힘내세요. 이모님
주님 보시기에 참 예쁘실
우리 이모님
사랑하는 이모님께,
특별한 사랑이 이모님께, 또 우리 홀리네이션스 가족들게 부어지신 것 같아요. 금요일에 이민희집사님 면회 때도 그렇구 이렇게 이모님의 글을 만나도 그렇고 ....넘쳐요! 넘쳐! 참 많이 부럽고 사랑합니다.
아빠곰과 아기곰이 손을 꼬옥 잡고 있는 모습의 편지지를 보면서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도 저의 손을 다른 자녀들보다도 더 꽉 붙잡아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저 욕심쟁일까요?) 물론 저 역시도 주님의 손을 꼭 붙잡고 놓지 않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하였구요.
보내주신 이모님의 마음을 잘 받았습니다. 평안하시죠?
사랑하는 아버지 조성호 장로님, 최병춘 장로님, 최병민 집사님, 김순임 집사님, 조성숙집사님, 박찬국 집사님, 박정화 전도사님, 박윤태 집사님, 이민희 집사님, 손졍호 형제님, 윤의정 자매님, 김소희자매님, 김춘경권사님, 박미라집사님, 이미례 집사님, 지호형제님, 예쁜 우리 조카들과 함께 하시는 가족분들 모두 평안하신지요? 헤~~ 이렇게라도 인사를 드려야죠 한분 한분 직접 감사하는 디모데의 사랑을 담아드려야 하는데 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지는 디모데 인지라..... 새벽부터 아침의 시간은 온전히 주님께 드려야 하구 저녁에는 1 차시험(3 월 1 일) 준비해야 하구 저녁 시간도 주님께 드려야 하구....그래서 거의 휴일이나 주일에 답장을 드리게 됩니다. 그래도 보내주시는 편지는 너무도 반갑고 감사하고 응원이 되는 만큼 어느 분이든 자주 보내주십시오. 답장은 꼭 해 드리니까요.
이모님,
어머니도 그렇지만 이모님을 생각하면 이 세상에서의 하나님의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신 후에 하나님 곁으로 돌아가시는 그 순간에도 더욱 간절한 사랑할 꺼리를 찾으실 것 같습니다. 이모님과 어머님의 가슴속에는 사랑의 샘물이 “폭, 폭, 폭” 솟아오르고 계시는 것 같아요. 퍼 올리고 또 퍼 올려도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사랑의 샘물! 이렇게 글을 드리면서 제게 질문해 보았습니다. “디모데야, 네게 하루만 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너는 무엇을 할테냐?”
이모님,
이전의 노역장에 있을 때 노역장의 형제들과 예배를 드리면서 형제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형제들에게 3 일 밖에 살수 없게 되면, 사회가 아닌 이곳에서 무엇을 하겠습니까?” 형제들은 각자 자신들의 하고 싶은 일들을 말했습니다. 다투었던 형제에게 사과를 하지 못하였는데 사과를 하겠다는 형제, 부모님께 그동안 불효하고 죄송하고 감옥살이 하는 동안 도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쓰겠다는 형제,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예수님 믿으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형제들, 금방이라도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어 하는 형제들의 말을 듣고서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바로 실천하세요.”
이모님!
예수님은 언제 어느 때 이 땅에 오실지 모른다고 하셨지요. 그렇기에 저는 매일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야 할꺼구요. 이모님도 아시다시피 예수님은 당신의 마지막 순간을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하시며 예수님의 참 사랑을 드러내셨습니다. 몸소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발을 씻어 주셨고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지요. 예수님께서 행하신 것 같이 우리도 그리 행하라고 본을 보이셨다구요.......
말씀 따라 사랑을 실천하시는 이모님과 어머니처럼, 또한 홀리네이션스를 섬기시는 모든 가족분들처럼 저 역시 그 사랑을 실천할 때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모님,
사랑하는 우리 홀리의 가족들과 제가 주님이 베풀어 주신 사랑을 불꽃처럼 타올려 모두의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망설임 없이 실천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가장 낮은 자세로 섬기며 사랑하는 우리 모두 이기를 소망합니다. 늘 영육의 강권함을 누리시는 가운데 평안하시며 사랑의 수건을 허리에 두르고 세상 끝날가지 전진하시며 승리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모쪼록 영육의 강건함을 누리시며 사랑으로 행복하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디모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