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의 가족들
어제는 다섯째 주일이었고 박미라집사님이 간증을 예배때 들었습니다. 아빠되시는 손현주집사님은 홍콩으로 다시 발령이 나서 한 달 전에 가셨고 아들 한솔이와 엄마는 아직 학기를 마치고 가기 위하여 한국에서 정리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제 한솔이가 기타를 치면서 영어 찬양을 하는데 얼굴은 여전히 어린 아이티가 나는 한솔이가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한솔이는 처음 아빠가 이태리 밀라노에서 근무를 할때 그곳에서 태어나서 한국으로 들어와서 다섯 살때 홀리네이션스를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왔습니다. 함께 외국인 예배를 드리는 동안 지금 영국에 선교사로 간 고석만, 백경아 선교사님의 자녀들인 동성이와 수빈이 누나와 같이 한곳에서 놀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태국으로 발령이 나서 4 년을 떠나 있었는데 본사로 발령이 나자 다시 우리 선교회에서 함께 동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빠는 네팔반을 맡아서 성경공부를 가르치시고 엄마는 태국반을 맡아서 가르친 다음에 의료 봉사를 할 때 수간호사였던 엄마는 약을 싸는 일을 돕고 아빠는 의료서비스를 받으려는 외국인들의 차트 정리를 도와 주고 한솔이는 옆에서 차도 끓여 주기도 하고 여러 가지 봉사를 같이 했습니다.
한솔이와의 기억중에 하나가 향유의집의 장애우들을 호수공원에 초청하여 우리 각자가 휠체어 하나씩을 밀고 호수 공원을 한 바퀴 돌 때 어리지만 씩씩하게 함께 호수공원을 휠체어를 밀어주고 했던 아름다운 모습들이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국제 학교 다닐 때도 피부색갈이 검은 아이들과도 잘 어울렸던 것이 선교회에서 여러 피부색갈의 외국인과 어울렸기에 전혀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어느날 한솔이가 쓴 일기를 다시 여기에 나눕니다.
‘우리 가족은 매주 일요일마다 본교회인 온누리교회에 갔다가 일산에 있는 삼위교회로 간다. 그곳에서 홀리네이션스 선교회라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섬기는 일을 한다. 그곳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예배도 드리고, 의사 선생님께서는 무료로 치료도 해주시는 곳이다. 돈을 벌려고 한국에 와서 노동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우리 김상숙 권사님께서는 쉼터도 마련해 주시고, 돌보아주신다. 선교회에서 내가 하는 일은 우리가 가져온 커피와 차들을 준비하고, 쓰레기를 버리고, 물도 갖다 놓는 것이다. 교회 건물은 화려하지 않지만 나는 그곳에 갈 때마다 참 행복해진다. 이유는 바로 만나는 사람마다 환하게 웃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이제 다시 홍콩으로 발령이 나서 홍콩으로 떠나는 한솔이에게 저가 물었습니다. “한솔아 다시 홍콩을 가면서 두려움도 좀 있어? 아니면 그냥 좋기 만해?” “두려움도 좀 있어요.” 라고 대답을 하는 것이 딱 한솔이 만할 때 우리 아이들도 동일하게 한국에서 홍콩으로 다시 말레이시아로 미국으로 다녔기 때문에 물었습니다. 한솔이에게 “그렇지만 한솔이가 혼자 가는것이 아니고 주님이 어디든지 같이 가지?” 얼굴이 하얗고 예쁘장한 미소년의 한솔이가 웃었습니다.
박미라집사님의 간증은 자유게시판에 올려 있습니다.
오늘 송학식품에서 예배를 드릴 때 주연이는 학교를 들어가기 전에 성경암송을 다시 했습니다. 암송을 하기 전에 자신을 소개하면서 “홀리네이션스 선교회 꼬마전도사 김주연입니다”라고 하여서 어른들로 하여금 웃게 만들었습니다. 얼마나 성경을 잘 아는지 엄마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는 것입니다.“엄마, 디모데 삼촌은 김상숙권사님을 엄마라고 부르면 권사님은 유니게 엄마 겠네요?” 성경을 잘 읽지 않은 사람은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할터인데 주연이는 성경을 몇독이나 해서 그렇게 잘 아는 것입니다.
딤후1:2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딤후1:3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딤후1:4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딤후1: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이 말씀을 잘 이해하기에 디모데도 알고 유니게도 아는것입니다.
이렇게 귀여운 아이에게 학교를 입학한다고 정말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무공해 그리스도인은 주연이 주려고 필통을 사 놓았다고 이야기 해 주는 것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정호형제는 아우 지호에게 기타를 가지고 와서 우리 예배를 마친 후에 자상하고 친절한 그 모습대로 악보를 놓고 기타 치는법을 가르쳐 주는것입니다. 지호는 마음이 많이 약하지만 재주가 아주 많은데 좋은 형을 만나서 함께 교제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가 좋았습니다.
서로 세워주고 격려해 주고 함께 손잡고 가는 길이 천국으로 행진하는 길이 아닐까요?
초등학생 건웅이도 디모데 삼촌에게 편지를 쓰고 답장이 왔다고 좋아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예수의 피는 우리를 하나되게 하였고 함께 손잡고 가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