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윤의정 자매님
어떤 사람이 오랜 사막 횡단에 성공했습니다.
신문기자들이 몰려들어 그에게 질문을 던졌지요.
뜨거운 태양을 혼자서 견디는데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기자들은 뜨거운 태양이나 갈증이라는 대답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대답은 엉뚱했습니다.
“사막의 뜨거운 태양이나 추운 밤이 문제 될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자 기자들은 의아해하며 또 다시 물었습니다.
“‘외롭게 혼자서 걷는 것이었습니까?”
“아닙니다. 그것도 미리 각오한 것이어서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잔잔한 미소를 띠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실 나를 가장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것은 끊임없이 내 신발 속에 들어왔던
모래 알갱이였습니다“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죠? 형제 된 디모데입니다. 보내주신 편지는 감사했습니다.
어머님을 통하여 자매님에 대한 말씀을 자주 들었었고 자매님의 귀한 글<詩>들을 통하여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기에 처음, 자매님의 글을 받으면서 낯설지가 않고 반가운
마음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힘든 가운데에서도 주님을 참 많이 사랑하고 육신의
곤고함을 뛰어넘어 참 자유함과 평안함을 누리여 삶의 힘겨움들을 감사함으로 승화시켜
고백하실 수 있는 자매님을 통하여 자매님 속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됨을
감사드리게 됩니다.
자매님,
하나님을 모르고서 세상의 눈으로 바라보았을 때에는 육신의 장애는 말로 형용키 힘든
고통일 것이며 형벌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에서 겪는 가장 큰 힘듦이며
괴로움이고 외로움일 것이라 짐작했지요. 하지만 자매님을 통하여 깨닫습니다.
사막 같은 세상 속을 걷는 데에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커다란 외적 장애가 아닌
신발 속에 들어오는 모래알처럼, 마음에 자리하는 작은 불만족들이라는 사실을...
자매님
자매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외모를 취하시지 않으시고 그 중심을 보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믿게 됩니다. 그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였기에 자매님이 마음을 지킬
수 있는 것이고 그로 인하여 생명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자매님이며 외적 큰 불만족
들을 이겨내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감사의 주님을 잡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자매님의 주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으로 지켜내시어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 보다 더욱 의정이의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새 해가 밝았습니다.
늘 그랬듯이 새 해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첫 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새 해가 되면 비슷한 다짐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올해부터는 내년이고 그 다음 해이고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다짐을 해봅니다.
넘치도록 받는 은혜와 사랑을 함께 동료들과 이웃들과 나누며 주님 안에서 받아 채워지는
생명수를 잘 전해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겠다는 다짐입니다. 자매님 역시 자매님이 만나는
모든 분들께
예수님의 참 사랑을 고백하고 노래하며 귀한 은혜를 전달하는 축복의 통로로서의 복 된
나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자매님의 맑고 아름다운 삶의 거울을 통해 제 자신을
비춰보고
부끄러운 마음임을 깨닫게 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참 디모데라는 이름은요?
어머니께서 지어 주셨습니다. 우리 서로 파이팅 하면서 승리하기로 해요 ^-^
주후 2012년 1월 1일
사랑에 빚진 자 디모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