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해를 되돌아보면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소식보다는 답답하고 슬프게 하는 소식들이 더 많았다. 그러나 본보의 '아름다운 세상'면에서는 만큼은 올한해도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매주 소개됐다.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명제는 '글'은 그 글을 읽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 변화된 사람은 '세상'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성립된다. 2011년 한해동안 본보의 '아름다운 세상' 기사를 통해 올 한해 세상에는 어떠한 작은 변화들이 생겼는지 '아름다운 세상' 보도, 그 이후의 소식을 살펴본다.
본보가 가장 먼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스토리는 마마킴 김상숙권사의 이야기다. 10월 8일자 2820호에 게재됐던 외국인근로자의 어머니로 불리는 '마마킴 김상숙권사'에게는 최근 아들이 생겼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 무슨 아들이 생기냐는 이들이 있을 것 같다.
그 사연은 이렇다. 전라도 광주 교도소에서는 지난 10월 가을운동회가 열렸다. 가을에도 불구하고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 위해 몇몇 수감자들은 주변의 신문지를 뜯어 고깔모자를 만들어 햇볕을 피했다. 그 수감자가 자리를 뜨면서 버린 고깔모자는 마침 마마킴 김상숙권사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소개된 본보 2830호 9면이었다. 우연히 이 기사를 읽게 된 수감자는 김상숙권사에게 편지를 보내 책을 읽고 싶다고 했고, 김 권사는 책을 보낸 후 지인들과 함께 면회를 갔다. 무기수인 수감자는 얼마 전 예수를 믿기 시작한 초신자였다. 김 권사는 수감자를 아들 삼고 디모데라는 새 이름도 지어주었다. 함께 면회를 간 지인들과도 수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교제를 계속하고 있다. 김상숙권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들로부터 어제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다며 기뻐했다.
김 권사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말미암아 아들이 생겨서 너무 기쁘다. 예수 안에서 가족이 되어 아들이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을 보며 하나님이 기독공보를 통해 맺어주신 소중한 인연을 실감하고 있다"며 "아들이 신앙 안에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독자들이 계속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기독공보에 나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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