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도소로
십오분의 면회를 하러 우리 네 명은 왕복 11 시간의 여행을 했습니다. 어릴때 계모의 손에 이끌리어 서울 대공원에 버려져서 인생의 어두움에 살다가 교도소로 수감이 된 그 영혼은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밝은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그는 자신의 번호를 부르고 면회를 왔다고 하여 누구인지도 모르고 문앞에서 이름을 듣고는 너무나 놀라기도 하고 기쁘기도 한 얼굴이었습니다. 그렇게 갑자기 나타난 우리에게 그 짧은 시간 밖에 허락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기도부터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시간을 정확하게 재고 있어서 15 분이 되니까 저절로 마이크가 꺼지고 밖에서 교도관이 데리고 가니까 금방 나가야 했습니다.
그렇게 먼곳에 있는 한 마리의 양을 주님이 찾듯이 주님은 우리에게 주님이 어떤 심정인지를 배우게 했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가르쳐 주는 수업을 배우는 심정으로 북광주 문흥동에 간 것입니다. 우리의 나타남이 한 영혼에게 기쁨이 된다면 우리 네 명이 11 시간씩 각자 내어서 갈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그곳에 규정은 3 명만 면회가 가능하고 만약 오늘 오전에 다른 사람이 면회를 하고 갔다면 우리는 만날 수가 없다는 규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이 신문 한 장으로 만나게 하셨기에 먼 길을 나선 우리가 허탕을 치고 오게 하지 않을 것으로 믿고 떠났습니다. 우리가 먼길을 왔다고 하니 네명다 통과 시켜 주었습니다.
오늘은 월요일이라 송학식품에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새벽부터 서둘렀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복음을 들고 산을 넘을때 우리의 발걸음은 기쁘고 감사 할뿐입니다. 복음은 사람을 살리는 중요한 일을 하니까요. 그 형제의 성은 임씨라 우리는 임마누엘 임씨의 성을 따라서 축복된 영혼이라 그렇게 만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주님 그 영혼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도와 주신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그를 위해 피흘려 주심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