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위한 기념비
삼상15:12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얼마전에 일본이 쓰나미가 나고 지진으로 처첨한 꼴을 당했을 때 한국의 한 유명한 목회자가 일본은 우상을 많이 섬겨서 그렇다고 신문에 선언을 했습니다. 그때 저는 한국은 과연 그 화려한 십자가만 붙어 있는 건물이 있으면 우상을 섬기지 않느냐? 라는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주님의 영광보다는 자신의 기념비를 세우기 위한 건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제 조선일보에 바로 그 우상을 운운하던 분이 교회 돈을 가족이 어마무지한 액수를 횡령했다고 장로가 800 몇중에 700 명이 그 목회자의 퇴진 사인을 하였습니다. 참 말로가 사울왕의 말로와 너무나 비슷했습니다.
처음 하나님께서 사울 왕을 선택했을 때 그는 자신이 지극히 작다고 생각했다가 자신이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승리케 해 준 것을 잊고는 기념비를 세우는 어리석은 짓은 그의 종말과 그의 가족까지도 비참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성인군자는 아니지만 돈을 띠어먹지는 않았다”라고 구구한 변명을 늘어놓아야 하는 그분의 고백은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그렇게 교회를 세운 것에 대한 공치사도 늘어놓았습니다. 만약 세계 가장 큰 교회를 설립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한 것이기에 사도바울처럼 “내가 한 것이 아니요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라고 고백하고 또한 수많은 병자를 고쳤으면 그것역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뿐이지 사람이 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기에 사도바울의 l자랑은 천국의 모든 것을 보았고 알았어도 오직 십자가만 자랑할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고전2:2]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총신대학원을 역임했던 신성종목사님의 “내가 본 지옥과 천국” 책에서 수많은 유명한 목회자가 지옥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보았다는 이야기는 성경에도 성경을 잘 아는 바리새인에게 주님이 하신 말은 너희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도 못 들어 가게 하는것을 경고하셨습니다.
마23:23-28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마23:25-28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그렇게 예수님의 책망을 듣는 바리새인들과 같은 사람들과는 반대로 전주 안디옥교회 이동희 목사님을 생각해 보면 위의 것을 확실히 찾는 사람은 세상에 기념비에 연연하지 않는 것을 바라봅니다. 사실 일생동안 살아온 고향을 은퇴와 더불어 떠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으로 봅니다. 가진 것이 없기에 사실이던 아니던 타인의 비난에 교회 돈을 가져 갔다 아니다 라는 구설에 오를 일이 없습니다. 이동희 목사님의 자녀도 전에는 아프카니스탄에 의료선교사 가족으로 떠났습니다. 지금은 그곳을 떠났겠지만 300 명이 훨씬 넘는 전주 안디옥교회 파송 선교사들이 다른 사람들만 보낸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교회 건물을 자랑할 것도 그 안에 외국에서 수입한 거창안 악기들도 없기에 문을 열어놓고 만인이 와서 기도하는 집으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일생 편리한 것보다는 이웃의 지극히 작은 자를 위한 배려를 위하여 모두가 한 마음으로 불편하게 사는 것을 기쁨으로 아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닐까요?
오늘 갑자기 하용조목사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잠시 전에 들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사랑의 교회 옥한음 목사님이 돌아가셨고 이제 한 시대의 획을 그었던 분들의 생의 마감을 들으면서 주님 앞에 섰을때를 요즈음을 깊히 묵상해 보게 됩니다.
양과 염소의 분류속에 과연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말씀하실까? 아니면 나는 너를 모른다고 말씀하실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오늘 한순간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나아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