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시리즈 - 사랑안에 유대감과 대인관계
아무리 반복해도 부족한 것이 사람이 지성만 갖춘 실력만으로는 살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남을 전혀 배려할줄 모르는 사람을 아무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랑 안에 유대감으로 자라난 한 생명은 우선 사람에게 대한 두려움과 무장을 하고 바라보아야만 하는 현대의 모든 사람들과 달리 한 귀한 영혼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가 있습니다. 그 영혼은 자신이 귀하게 인격적인 분위기에서 자라났기 때문입니다.
유대감은 유아기, 어린 아이, 저학년, 사춘기, 청년기, 성년기 모든 시간에 걸려 가족과 갖는 인생에 마치 놋 성벽으로 지켜 주는 것과 같은 귀한 요소입니다. 우리 아기는 홍콩에서 엄마 아빠가 출근하면 집에 애밀리하고 있을 때는 엘리베이터만 타도 사람을 낯설어하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돌을 맞기 한 달 전에 와서 이제 삼 개월이 지났는데 전혀 다른 모습을 우리 모두 보고 박수를 쳐 줍니다. 아기는 매일 여러 식구들과 그리고 주말에 만나는 사춘 꼬마 오빠들 이렇게 함께 지내고 집안에는 소리를 지르거나 거친 말을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가운데서 자라나니 아주 사교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집안에 처음 본 손님이 오면 낯설어서 우는 아기들과는 달리 먼저 그 손님에게 다가가서 온갖 애교를 다 부리면서 친해지려고 하는 것을 봅니다. 정말 현장에서 보고 있는 실증입니다. 그런 사랑 안에 유대감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대인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이미 배워가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를 봐주는 어떤 할머니가 아이가 뛰어가니까 “00아 너 맞어.” 이렇게 소리를 지르는것을 지난주일 교회에서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네 살 밖에 나지 않은 손자에게 그렇게 대하는 것을 듣고 집안에서 수시로 때리면서 아이를 키우는구나 라는 생각이 금방 들었습니다. 그러지 않고 주님이 가르쳐주신대로 때에 맞는 아름다운 말을 쓰면 아이는 온유한 성격을 가질 수 있을 터인데 말입니다.
유대감을 잘 구축해 나가는 한 아빠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분은 우리 동네에 미장원을 운영하는 분입니다. 아침 아홉시면 미장원문을 여는데 아직 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아들과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아침 6 시에 호수공원을 함께 걷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우산을 쓰고 걷습니다. 주일에는 교회를 갔다가 함께 산에 올라가는데 너무나 자상한 이 아빠와 동행하는 것을 좋아해서 아이들은 언제 주일이 오느냐고 하며 아침 6 시에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 좋아서 벌떡 일어납니다. 그리고 큰 아이는 학교까지 아침 등교 길에 동행을 합니다. 그분은 자신이 거제도 남단에서 어린 시절을 자라날 때 전에 위풍이 센 그런 방에서 아버지가 새벽이면 들어오셔서 요로 방을 막아주시고 다리를 만져주면 그 따뜻한 손길을 추억하며 그 손길은 잠이 더 달게 만들었던 생각을 하며 자신도 밤에 집에 들어가면 이미 잠들어 있는 아들들을 그렇게 만져 준다고 합니다. 저에게 고백이 TV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방영하는 연산군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우리 역사에 두고두고 폭군으로 등장하며 한 많은 인생을 살아갔으며 그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그 주인공이 임금이신 연산군의 아버지가 단 한번도 다정하게 안아 주시거나 따뜻하게 대해 준적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단 한번만 그런 사랑의 유대감을 보여 주었으면 그런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 터인데 말입니다. 저는 그 미장원에 가면 그분의 자식 사랑하는 것이 너무 아름다워서 늘 그분의 이야기를 경청하곤 합니다.
그분은 자신의 아내에게 카이스트에서 공부를 잘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그렇게 자살을 많이 하는 것을 보고 아들을 키우는데 너무 공부 공부 하면서 닦달하지 말자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그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런 지혜를 어디서 배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분 대답이 어부가 본업인 자신의 부모가 그런 사랑을 보여 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항상 느끼지만 지혜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고 가정에서 더 깊은 지혜는 하나님말씀가운데 있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아기들은 유아기에서 온전한 인격과 모든 것을 보는 눈이 있으며 온전한 언어 표현을 못해도 우리는 서로 잘 통할수 있는것을 봅니다. 그리고 소아 시기에는 더 더군다나 모든 것을 더 관찰하며 그것은 그 시절에 일생의 깊은 인격을 다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초등하교 시절에도 그런 시간에 아이의 말을 경청해 주고 인격적인 사랑 안에 대화를 나눈다면 사춘기 때도 엄청난 쓰나미를 무서워 하는 부모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 할때 무조건 무시 해버리고 일방적인 강요만 한다면 아이의 마음의 문은 닫혀 질뿐 아니라 부모가 가장 피하고 싶은 관계가 되며 자라나서는 당신은 우울증과 외로움만 남는 노년을 맞이할 것입니다. 우리 아들에게서 가장 어린 시절 많이 듣던 이야기는 야구 중계의 이야기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눈을 마주치고 들어주던 시간이 바로 엊그제 같습니다. 지금도 그 표정이 선합니다. 한번은 은행직원들 몇몇 가정과 같이 피크닉을 갔을때 가장 야구를 잘해서 인기를 독차지 하던 초등학교 이학년의 아들의 모습이 행복한 추억으로 있습니다.
아이는 하나의 인격체이며 자신의 자유가 있고 하나님의 귀한 영혼이지 우리가 군림하고 마음대로 다루는 대상이 아닙니다. 항상 하나님께서 맡기신 귀한 영혼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무슨 일을 하든 주께 대하듯이 할 수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