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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 시리즈 - 신앙유산 물려주기 (19)

마마킴||조회 4,826

투게더 시리즈 - 신앙유산 물려주기 (19)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인지를 궁금해 하는 젊은 부모를 위해서 이글을 올립니다. 어떤 사람들은 신앙을 전수하기 위하여 성경을 암송시키는데 암송을 하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이가 거부를 하니까 매를 들고 함께 하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자신은 피멍이 들도록 신앙적인 가르침을 하지 않을 때 맞았다고 고백합니다.

저는 얼마 전에 박용묵목사님의 일곱 자녀 중에 둘째 아드님이 되시는 박재형선생님의 이야기를 그 교회 신자에게서 들었습니다. 서울대 병원 의사선생님이시며 장로님이시기도 한 그 선생님의 사모님이 15 년째 의식이 없이 앓고 계시는데 아내를 위한 시를 써서 “당신이 아직도 숨을 쉬고 살아줘서 감사하다” 는 고백을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너무나 감동을 받아서 어떻게 그런 신앙을 소유할 수가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분의 자녀들도 교인들이 빨리 천국을 가시던지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하면 아니라고 엄마가 그런 모습이라도 살아계셔서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신실한 신앙인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은혜의 가문세우기 책에서 “자녀의 결정을 기다려 주라”라는 내용에서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목사님의 아드님이 고등학생때 유아세례를 받은 사람은 당연히 입교를 하는데 바로 박재형장로님이 아버지에게 아직 생각이 없다고 자신의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만약 피멍이 들도록 때리고 하는 것이 옳다면 아버지 목사님의 체면이 있는데 하나님 앞에서 그러면 되느냐고 매질을 하고 밥을 굶기고 해야겠지요. 그러나 박용묵목사님은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고 기다려 주셨습니다. 대학교 들어가서도 한참 있다가 스스로 결정을 하고 입교를 하였는데 그 칠남매는 아버지의 호를 따서 영파선교회를 조직하여 인도에 가서 의사는 진료하고 목사님 자녀는 복음을 전하는 믿음의 은혜의 가문을 세워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사님이 한국에 모델로 계신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성경에 보면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어떤 식으로 교육을 시키시는지가 너무나 자세히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계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지정의를 갖추신 우리 주님은 우리를 강제로 문을 열어서 때리고 하는 것이 아니고 문을 열 때까지 기다리고 계신 것을 불수가 있습니다.

누가복음 15 장의 돌아온 탕자의 비유는 가장 복음의 진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부모의 입장에서 재산을 미리 달라고 하는 아들에게 그것도 탕진할 요소가 있는 자녀에게 주지 않을것이고 그렇게 돌아온 탕자를 때리고 밥을 굶기는것이 아니고 아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잔치를 베풀어 주는 것이 바로 우리 아버지의 모델입니다.

눅15: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때리고 밥을 굶기고 성경암송을 시키면 그것이 더 효과가 있을까요? 아니면 박용묵목사님처럼 인격적으로 기다려 주는 것이 진정한 신앙을 전수 할 수가 있을까요? 그것은 여러분의 판단에 맡깁니다. 우리 가족은 그렇게 때리고 굶기고 하는 것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자녀들이 어릴 때 성경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들려주었습니다. 자녀들은 어릴때는 더 흥미진진하게 들었고 우리 아들은 다음 찬양을 부르면 자신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해어 졌으나

우리 어머니의 무릎위에 앉아서

재미있게 듣던 말 그때 일을 지금도

내가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귀하고 귀하다 나의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 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전수할 때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그 아들을 아끼지 않으신 하나님을 전해야지 강제로 밥 굶기고 때리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미지를 무서운 하나님으로 기억될까 두렵습니다. 그러나 선택은 부모 각자의 선택입니다. 당신이 때리고 엄격한 것이 좋은데 라고 생각한다면 그 길을 선택할것이고 부드럽고 인격적인 것이 더 진수를 전한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결혼하기 전에 우리 딸이 저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엄마, 나는 우리 가족에 대해서 처음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어. 우리 가족이 평안하고 행복하고 엄마 아빠가 그렇게 오랜 세월이 지나도 서로 사랑하는 비결 말이야. 나도 그렇게 살고 싶은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생각하게 된 거야. 그러고 보니까 엄마는 아빠에게 바가지도 안 긁고 잔소리도 안 하는데 아빠는 엄마의 말을 다 들어주는 것이 파워가 아니겠어? 아빠는 엄마를 위해서 쓰는 돈은 하나도 아깝지 않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 ”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우리 집안에 계시기 때문이지.”

“엄마, 나도 그 예수님, 이제 열심히 믿으며 살고 싶어. 엄마가 기도해 줘.” 하며 예쁜 손을 내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