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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게더 시리즈 - 자녀 와의 유대감은 모든 것을 좌우한다(10)

마마킴||조회 5,121

특게더 시리즈 - 자녀 와의 유대감은 모든 것을 좌우한다(10)

유대감이란 얼마나 중요한것인가를 안다면 우리는 그렇게 소훌하게 행동하지 않을것입니다. 부모가 어렸을때 억지로 사교육을 시킬수는 있지만 유대감이 형성되지 않는다면 후에는 부모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사람으로 당신앞에 나타날것입니다. 사람은 심리적으로 자신을 사랑해주고 인정해 주는 사람의 말을 듣게 되어 있습니다. 전혀 부모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자녀가 된다는 것은 끔찍하지 않습니까?

“우리 자녀는 아주 말을 잘듣고 공부를 잘하고 있는데요. 나는 자녀 교육에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자랑을 하며 명문대만을 자랑한다면 버지니아대학에 총기사건으로 우리에게 충격을 주었던 조승연 학생을 기억해 보시면 다시 생각하게 될것입니다. 그 대학은 미국의 명문대학중의 하나로 그 사건이 일어 났을때 그의 어머니의 한탄은 우리가 한번 깊게 자신을 점검하고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아들이 드디어 버지니아 공대에 들어가서 이제 됐다고 생각했어요.” 라고 들려주었습니다. 저는 외국대학의 생활과 미국의 한인들의 생활을 잘 알기 때문에 그 상황이 비디오 장면처럼 그려집니다. 오직 한인사회에서 미국의 소수민족의 서러움을 이기는 방법은 명문대학에서 성공을 하는 것으로 온갖 고생을 참고 그 시간까지 달려왔을 것입니다. 아들이 그렇게 백인 사회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유대관계를 통하여 고백하고 대화를 나누며 풀어갔다면 그런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명문대를 외국에서 졸업하고 직업을 그곳에서 가지고 있으면서 한국에 출장 와서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그냥 몰래 왔다가 살짝 가는 자녀들의 이야기를 하며 애통하는 부모들의 이야기도 여러 명에게서 보았고 들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너무나 기가 막힐 노릇이고 인생을 자녀를 위해 온갖 고생을 다하여 공부시켰더니 그런다고 하지만 아주 어린 그 시간부터 그 누군가에게 자신의 모든 것 - 즉 자랑하고 싶은 이야기,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이야기, 시시콜콜한 이야기 - 를 나눌 수 있는 유대관계가 돈독하였다면 그런 아픔을 맛보지 않을것입니다.

자신을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것을 알 때 자녀는 부모의 의견을 존중하고 듣게 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그렇게 존중 받았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존중해 주고 인정해 준 사람에게 귀를 기울여 주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설사 잠시 삐뚫어 져 세상을 행하고 잘못 갔다가도 돌아오게 됩니다.

자녀에게 뱉었던 모든 말들은 가슴 깊이 박히게 되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사교육비로 고생하며 돈을 번 부모들이 그 돈을 벌기 위하여 자녀와 가장 소중한 유대관계를 놓쳐 버렸을 때 인생에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처음 홍콩으로 이주했을 때 아이들은 친구도 없고 호텔에 머물러 있을 때 둘다 어리기에 그때는 우산을 하나만 쓰고 양쪽으로 걸리며 걸을 수가 있었던 기억을 합니다. 연인들만 우산을 받쳐 들고 함께 걷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아이들도 우산 속에 데이트를 아주 좋아합니다. 친구가 없고 세로운 생활에 적응하기 힘든 그 시간에 호텔 목욕탕에 버블을 욕조속에 풀어놓고 두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놀던 시간은 아이들의 적적함이나 무료함을 달래 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여름에는 수영장 옆에 지키는 것이 아이들괴 같이 수영을 하고 겨울이 되면 롤러 스케이트나 산을 같이 올라갔던 시간들은 어떤 사교육의 투자보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공부하기 전에 성경이야기를 들여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만드신 분이시고 절대로 하나님을 섬기기 때문에 무식해 지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가르쳐 주면 스스로 동기 유발을 하여 공부를 자율적으로 하게끔 합니다. 교회에 충실하고 전혀 자녀에게 다른 것을 준다고 해도 유대관계를 못 맺고 무관심한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전수하는데 힘이 들고 좋은 관계를 맺고 평화로운 시간들을 갖기 힘들 것입니다.

오늘 이라는 주어진 귀한 시간에 유대감으로 자녀의 신앙과 인격의 집을 지어야 내일의 후회를 막을 것입니다. 부모와의 유대관계가 깨어지는 것뿐 아니라 다른 관계에도 상당한 문제를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자신을 인정해 주고 격려 해 주고 사랑해 주는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거역해 나가는 자녀는 거의 없습니다. 설사 그런 길로 갔다가도 부모의 기도는 바른길로 돌이킬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