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그리고 그 이후(2)
속사람의 건강치수
사람이 만든 의료기기 중에서 맥박수를 재는 것이나 혈압지수를 재는 것외에 속을 들여다 볼수 있는 여러 가지 검사기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건강의 가장 중요한 속사람의 건강지수를 잴수 있는 의료기기는 없습니다. 단지 우리가 한사람의 속사람의 건강지수는 단지 어려움을 당할 때 대처해 나가는 것을 보면서 그 강도를 상상할 뿐입니다. 겉은 너무나 멀쩡하게 생겼는데 속사람이 그렇게 형편없이 조그만 바람만 불어도 주저 않는 수 많은 속사람이 장애인인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은주의 41 번째 생일이 내일이지만 오늘 미리 축하를 했습니다. 여섯 살난 어린 주연이가 은주가 쓴 시집의 서문에 쓰인 간증문을 읽고 울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하는 말이 “엄마 은주 이모는 참 훌륭한 것 같아요. 어릴 때 할머니자 잘못해서 머리를 다치게 해서 몸에 장애를 입었지만 이렇게 시를 잘 썼어요” 그런 가운데서도 불구하고 발가락 하나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를 쓸수 있다는 것은 육체가 멀쩡하고 툭하면 하나님을 원망하는 속사람의 연약함이 훨씬 걱정이 되는 인생입니다. 은주는 발가락 하나로 우리보다 더 빨리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식사도 하고 전동차도 운전하고 다니고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한 달에 한번 그곳에 갈 때마다 우리는 복도를 맨발로 걸으려면 언제나 냉기가 올라오는 것을 느깁니다. 그런 복도를 지나 삼층을 굴러서 매일 교회에 가서 기도하는 의정이는 우리가 발로 차겁게 느끼는 그 곳을 몸으로 굴러 내려갑니다. 몇 년 전 우리 외국인 학생들과 우리 모두 다 같이 의정이가 앞에서 굴러가고 우리 모두 따라 간적이 있습니다. 약 삼십분 이상을 그렇게 굴러 내려가 보니 우리 모두는 머리가 어지럽고 토한 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의무실에 가서 안정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계단을 그냥 굴러 내려와도 위험한데 그 복도에는 수많은 휠체어가 놓여 있어서 손발을 전혀 쓰지 못하는 의정이 머리가 다칠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운동을 한 결과 팔뚝을 만져보면 필뚝에 알통이 만져집니다. 그렇게 차가운 복도를 굴러서 하나님을 늘 만나서 속사람이 우리보다 더 강건한것을 바라봅니다.
사실 속사람의 건강지수는 겉사람의 건강도 좌우합니다. 왜 바울은 우리를 향하여 그렇게 기도했을까요?
엡3: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참 놀라운 사실은 속사람이 변하면 얼굴이 환해지고 부드러워지고 아름다워 진다는 사실입니다. 처음 몇 년 전에 은주와 의정이 외에 몇몇 장애유와 기도회를 시작할 때 우리는 마음속에 철저한 회개를 기도하자고 건의했습니다. 그때 의정이가 그런 고백을 했습니다. 처음 고열로 인하여 정상아로 태어났다가 그렇게 몸에 장애를 입고 어릴때 많이 울고 보챘다고 합니다 그때 우는 소리를 엄마가 입을 수건으로 막은 기억이 난다고 간증하며 우리가 회개할 때 모두를 용서하며 오직 하나님의 사랑만이 우리 안에 거하기를 기도하자고 건의했습니다. 처음에는 모일때 마다 우리는 회개와 용서의 기도를 했습니다. 정말 많이 울면서 기도했고 또 했습니다. 언제나 눈물 콧물 흘리며 기도하여 속에 있는 모든 찌꺼기와 상처 쓴 뿌리가 그 철저한 회개와 용서로 다 씻겨 내려갔을 것을 믿습니다. 이들은 진짜 예수님을 만났고 그러기에 그런 장애가운데서도 주님을 찬양하는 시를 쓸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내적치유세미나를 두 번 했는데 한번은 윤권사님이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철저한 회개를 했을때 그 회개가 곧 치유가 되는 것을 체험했다고 고백하였고 실지로 육체의 많은 부분이 치유되었습니다. 모두 윤권사님에게 날이 갈수록 더 젊어진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합니다.
며칠 전에 생명의 말씀사 전무님이 제게 의사가 쓴 인간치유라는 책을 보내 주셨습니다. 참 감사히 그 책을 받아서 읽으면서 많은 부분을 저가 공감했던 내용이 씌여 있어서 아멘 이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폴 투르니에는 탁월한 내과의사이며 정신과 의사로써 기술적인 의료행위만이 존재하던 시기에 의사와 환자가 인격적으로 만남으로써 의술과 인간이해 그리고 한 영혼이 하나님을 만날 때 전인 치유가 된다는 저서를 쓴분이기도 합니다. 그 책 내용중에 바로 우리가 경험한 진정한 회개는 최고의 처방의 치료약이라는 내용이 너무나 공감이 갔습니다. 그리고 질병을 치료하기 전에 사람을 치료해야 질병이 치료가 된다는 말씀은 정말 “아멘”입니다.
병원에 오랫동안 가서 수 많은 돈을 들여도 치유가 잘 되지 않는데 철저한 회개를 통하여 우리 속사람이 강건해 질때 우리 육체가 강건해 지는 것을 체험해 보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