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이션스
칼럼 목록

그리스도안에 새로운 피조물의 간증

마마킴||조회 4,963

그리스도안에 새로운 피조물의 간증

처음에 쓰려고 하니까 드는 생각이 나의 창피한 과거가 다 드러날텐데 하는 두려움과 가명으로 해도 소문날것같다는 생각, 그리고 제 자랑이 나올것같은 두려움, 그래서 기도할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정말 제자신이 창피하더라도 얼마나 좋으신 하나님이신지에 중점을 두고 적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자랑하고 싶은생각은 많이 있거든요^^;

그리고 하나님생각하시기에 아니라면 막아주시라고 기도했구요. 만약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는 글이 나온다면 막아주시겠지요. 권사님께서도 판단해주셔서 실어주세요. 아쉬워하지 않게 해달라고도 기도했어요.^^; 

나는 대인공포증이 심했다. 고등학교때 자퇴하고 자존감도 없었고, 분노로 살고 나의 약함을 숨기고 싶어서 싸움도 많이 했다. 

불안에 떨어서 대인공포증과 결벽증도 있었고, 씻느라 밤을 샌적도 많았다. 가족관계도 말로 할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고 많이 울었다.  내가 맘에 안든다고 시비거는 사람들도 많았고, 난 점점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살았다. 하나님이 정말 계신지, 만약 계셔서 날 만드셨다면 난 실패작이라고 생각했다. 내가가는 곳은 어디든 분위기가 어두워졌고, 난 그분위기를 느끼며 고통스러워했다. 하나님께서 날 싫어한다고,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지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내게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셨고, 난 하나님이 계신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으로 잠시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내 문제는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다시 낙심했다. 군대에 갈때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갔다. 2년 동안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면 전역할 때쯤이면 나도 밝은 사람이 될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전역 날이 되고 난 별로 변하지 않았다. 앞이 막막했다. 군대에선 날 억지로 사회생활을 하게 하지만 밖에나가서는 내가 그런 의지를 가질 자신도 없었다. 다시 방에 틀어박혀 컴퓨터만 했다.  전혀 나의 대인공포증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았다. 전혀. 내가 웃는 사람들 사이에 껴서 같이 웃는다는 것은 있을수 없을 것같았다.

집에서 처음으로 하나님께 심한 욕을 했다. 사람에게도 그렇게 욕해본적이 없다. 자살마저 지옥이란 협박으로 막고, 날 고통스럽게 한다고, 왜 상황이 이렇게 되고나서야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씀하셨냐고, 하나님이라면 이렇게 되기 전에 막을수 있지 않았냐고, 나약한 소리를 해댔다. (난 정말 연약했다)

중학교때 친구가 나에게 김상숙권사님에대해서 가끔 애기했었다. 나는 뭐 좋은 분이구나 하고 말았다.

어느 날 친구와 컴퓨터로 애기하다가 난 하나님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욕했다. 내 친구는 이 얘기를 김상숙권사님께 했고 권사님께선 날 만나고 싶어 하셨다.

난 하나님께 입에담지도 못할 욕을 하면서 원망했는데,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신행동은, 나를 꾸짖지 않으시고, 징계하지도 않으시고, 오히려 아무 말 없이 날 인도하셨다.

그래서 권사님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엔 "좀만 나다가 말겠지" 라고 생각했다. 설마 날 계속 붙들어 주실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날 계속 교회에 차로 직접 데려다주고, 다시 집으로 바래다주고, 내가 사랑받고 존귀한 사람이라는걸 깨닫게 해주려고 부단히 노력하셨다.

정말 이런 사람이 세상에 있구나 싶었다. 권사님께선 나에게 우선 검정고시 시험을 보라고하셨다. 만나면 가끔 "공부하고 있니?" 하고 물어보셨는데, 난 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네, 하고 있어요" 하고 대답했다. 그때 내 생각은 권사님께서는 내가 떨어져도 "아니야 다음엔 꼭 붙을꺼야" 하고 물 흘러가듯 넘어갈 걸로 생각했다.

그리고 별로 애기도 안하셨기에 기대도 안하시는지 알았다. 우리 아빠가 아프셔서 권사님께서 입원시켜주시고, 기도를 해주러 오셨는데, 기도중에 "검정고시도 한번에 붙게 해주시옵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순간 깜짝놀라 눈이 떠졌고 권사님을 바라봤다. '기대하고 계시는구나.'

집으로 돌아와 시험일까지 날짜를 계산하니 17일이 남았다. 엄청나게 위기감이 몰려오고 어떻게든 붙어야 한다는 압박감만 있었다. 그때 내게 든 생각은 내가하면 반드시 떨어지고, 하나님께 의지하면  혹여나 붙게 해주시지 않으실까. 생각했다. 공부로는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성경 구절이 떠올랐는데,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 라는 말이 떠올랐다. (권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중에 자주하시는 말씀이 “ 성경을 읽어라” 이다. 꼭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당시에 성경을 2독정도 한 것같은데 그래서 이구절을 알고 있었다. 성령님께서 말씀 해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6 독을 넘어 7 독채 하고 있다.

그래서 공부보다 하나님을 우선시하자 싶었다. 하루에 기도 2시간, 성경책을 20장(당시에 2시간 반 넘게 걸렸다), 이것이 끝나면 공부를 시작했다.

엄마는 지금이 성경 읽을 때냐고 내가 성경을 읽을 때마다 뭐라고 하셨다. 지금은 엄마도 권사님께서 노력하셔서 마음 문을 열고 계시지만 당시에는 믿음이 약하셨다.

처음에는 사놓은 검정고시 책을 계속 읽었다. 며칠 공부한 후에 시간 낭비라는 것을 깨달았다. 계속읽기만하니까 뭐가 중요한지, 어디가 시험에 나올 것인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외워 지는 것도 아니었다. 안되겠다 싶어서 문제를 외우기 시작했다. 뒤에 보면 출제 예상문제가 있는데 계속 풀면서 외웠다.

주일날에는 공부를 못했다. 예배를 2부까지 다들이고, 성경 읽고 기도하면 시간이 없었다. 잠을 줄인다면 시간이 있었겠지만 난 부지런한 아이가 아니었고 의지도 강하지 못했다.

도덕,국어,국사 이세가지는 문제를 다 풀어보고 외웠지만 사회는 중도 하차, 과학, 수학, 영어는 책을 펴보지를 못했다. 선택과목 두 번째인 일본어는 좀 자신 있었다.

수학 과학 영어 같이 이해를 요구하는 것은 하지 못했고 암기과목만 노렸다. 사회는 공부하다가 지도에 관한 것이 나오면서 낙심했다. 암기와는 좀 거리가 있었다. 앞이 막막했다. 시험일이 되었고, 시험을 마치고 나왔다.

국어는 예상문제가 거의 나오질 않았고, 그나마 좀 잘 봤다고 생각한게, 도덕, 국사, 일본어인데, 내 불안감은 떨칠 수 없었다. 하지만 “'혹시나 하나님께서 해주실까, 난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해주실까' 내가 노력하고 이렇게 기도했다면 자신이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이런 벼락치기를 하나님께서 해주실까” 이 걱정이 컸다. 종보기도모임에 가면 집사님들께서 시험잘봤니? 하고 물으면 난 어색한 웃음으로 “잘 봤어요 ”하고 대답할 뿐이었다.

합격자 발표일이 다가왔다.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합격여부를 알 수 있는데, 평균 60점 합격이다. 떨리는 마음에 기도하고 클릭했다.

64점으로 합격했다. 너무 기쁜 반면에 어떻게 이런 점수가 나왔는지 확인했더니, 자신이 없던 과목들, 영어가 72점정도, 국어가 80점 정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사회도 60점 이상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여하튼, 기대하지 않았던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서 합격했다.

화,목요일에는 홀리네이션스 분들이 모여서 종보기도를 드리는데, 시험날짜도 목요일이었던 것같다. 이때 교회분들의 중보기도의 힘과, 하나님께서 상황을 보지 말고 나를 바라보라고 허락해 주셨던 것같다.  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면 실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반면에 다음부터는 미리 준비하라고 깨우쳐 주시는 것도 같았다.

합격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 기뻐해주셨고, 자신감을 넣어주시고 응원해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교회 분들께 감사드린다.

후에 엄마가 운전면허를 따라고 하셨다. 권사님은 엄마의 마음 문을 열려고 계속 노력하셔서, 엄마의 의견을 따라 나에게 운전면허를 따라고 하셨다.

그래서 운전면허도 단번에 따도록 하나님께서 해주셨다. “운전면허 정도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난 하나님께서98 해주신 은혜라고 생각한다.

면허를 따니 차에 대해 조금 관심이 생기고 차가 갖고 싶어졌다. 하나님께 차를 달라고 기도했다.(예전 같았으면 이런 기도는 꿈도 못 꿨겠지만 권사님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풍성하게 구했다) 하나님께서는 정말 굉장하시다. 나에게 차가 필요 없는 이유를 알게 하시고, 운전 실력은 떨어지지 않도록 교회치 운전하는 것을 허락하셨다.

지금 차가 생겨봤자 탈일도 별로 없고, 기름 값과 보험료만 나갈 뿐이다. 엄마가 나 몰래 차를 사주려고 돈을 모으고 계셨는데 내가 그 계획을 어떻게 알게되서 극구 말렸다.

나는 기름 값도 안들고, 보험료도 안들고, 운전연습을 계속 하고 있는셈이다.

그리고 권사님께선 나에게 기타를 하나 사주셔서 기타를 연습하라고 하셨다. 학원비도 대주시고 5개월 정도 배우고 지금은 혼자 연습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 시간을 끝없이 낭비했던 나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집에 있으면서 컴퓨터를 끊지 못하는 것이다.

하루만..하루만.. 하는 생각으로 몇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하나님께 의지를 달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만약 안될 것 같으면 날 억지로라도 공부시켜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응답해주셨다. 지금은 권사님께서 명령 하셔서 교회에 있는 쉼터로 들어왔는데 여기서 먹고 자면서 외국인 신학생득과 같이 지내고 있으며 영어도 슈랜드라전도사님에게 배우고 있다.

쉼터에 있으면 컴퓨터도 없어서 공부하기엔 집보다 훨씬 좋은 환경이다.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을 구할때, 난 단 한 번도 실망 해본 적이 없다.

권사님이 하시는 일을 나도 작은 스케일로 따라 해본 적이 많다. 정말로 하나님께서 내 필요를 채우시는지.. 꼭 돈이 필요할 때인데도 지하철에 불우이웃을 돕는다던가,

헌금을 한다던가하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도와주실까 하고 기대 하게된다. 그러면 전에 일하던 데서 하루만 일해 달라고 전화가 온다던가, 내 친구가 힘들어서 알바를 하루만 나가달라는 전화가 온다던가, 어떤 집사님께서 생각지도 않게 용돈을 주신다던가, 내 친구가 갑자기 너 차비없네, 내가 돈줄께 충전해 라는 어울리지 않는 말을한다던가.

이런 식으로 한 번도 실망 해본 적이 없다. 정말 어디로든지 길이 났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계속 넘어지고 일어서고를 반복한다. 난 나약하지만 성경을 읽으며 계속 힘을 얻는다. 권사님께선 "내가 성경을 읽는건 읽지 않으면 내가 못 버티는 것을 내가 알기 때문이다 " 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을 요즘 깨닫는다.

권사님과 나와 만난 지 1년 6개월 정도 되었다. 나는 내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하나님께서 날 버리시지도 떠나시지도 않으실 것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난 항상 권사님께 의지하려는 마음을 경계한다. 이것은 성경에서 경고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을 정말로 알고 의지하는 한 어디서든지 일어나고,

권사님께서도 내가 권사님을 의지하는것을 바라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는것을 강조한다.

하지만 난 그런차원을 떠나 권사님을 사랑하고 믿고, 따르고 감사한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변하지않을것이다. 

더불어 모두 내게 힘을 다해서 사랑을 해준 홀리네이션스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