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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구 행복동의 이야기들

마마킴||조회 7,229

소망구 행복동의 이야기들

지난 토요일 길란하고 네카는 결혼식을 아름답게 하였습니다. 길란은 24 살이고 네카는 21 살입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하면 뭐 그렇게 빨리 결혼하냐? 이렇게 질문할 것인데 네팔에서는 10 대 후반에도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하긴 전에 한국도 그렇게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순진하고 단순하게 결혼을 할 때는 “헌 짚신짝도 짝이 있다” 라고 하면서 결혼을 못한 사람이라든지 이혼을 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없던 시절이 오히려 지금보다 더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사람들은 무엇이 발달할수록 조건을 많이 따지고 이기적이 되어서 그렇게 결혼하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골드미스라는 말도 나오고 우리 또래의 부모님들이 결혼 못한 많은 자녀들을 걱정하며 손자 한번 못 안아 보겠다고 걱정을 합니다. 무엇이 많고 사람들이 물질적이 될수록 사람들은 더 살기가 고달파지는 것 같습니다.

신부는 대구에 있고 신랑은 파주에서 근무하면 서로 만나기도 힘든 대도 그들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것 만도 좋아했습니다. 늘 음식을 기가 막히게 맛있게 만드는 백남수 권사님이 뚝딱 차린 뷔페상은 외국인 축하객과 우리 동역 자들이 맛있게 충분히 먹고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부모 친척은 없지만 우리 모두 예수 안에 한 가족 되는 홀리의 가족들이 모두 가족이니 풍성했습니다. 한복을 입은 네팔 신부가 아버지 대행으로 권장로님 손을 잡고 걸어 들어가서 신랑에게 인도를 하였고 그를 축하하는 홀리네이션스 콰이어의 특송은 새 부부를 기쁘게 해 주었습니다.

하루밤 모텔에서 잠을 자고 예배를 마친 후 신부는 떠났습니다. 그 어린 신부가 먼 곳에서 신랑을 그리워 할 것입니다. 특별히 두주동안 한국을 방문했던 슈랜드라의 누님은 같은 네팔사람으로 자국민을 위하여 우리가 결혼식을 해 주는 것을 보고 참석하고 난 소감을 어제 밤 저희 집에 찾아와서 이야기 했습니다. 자신은 이런 특별한 것을 볼수 있어서 아주 행운이었다고 하며 네팔로 돌아가기 전 저에게 기도해 달라고 저희 집에 온 것입니다. 힌두교 였던 그분이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어제 웬디의 아들은 생후 한달이 되어 이제는 또릿또릿하고 눈은 아주 돌그랗고 코도 오뚝하여 웬디를 많이 닮은 아주 예쁜 아기가 교회에 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우유를 먹고 잠이 든 그 아기를 저가 품에 안고 드려다 보고 있자니 이제 며칠 안 있으면 엄마 아빠를 떠나 먼 필리핀으로 떠나는 것이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습니다. 베트남 아빠는 필리핀 가서 같이 산다고 하지만 과연 필리핀 사람도 그곳에서 살기 힘들어 노동자로 이곳에 오는데 어떻게 될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어제 생명의 말씀사 황전무님과 정수남 장로님이 선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우리 예배를 같이 드리고 쉼터를 돌아보고 같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면서 우리 소망구 행복동에 오니 아주 편안한 느낌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정말 이곳은 특별한 장소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받아들여지고 그들의 고만은 아버지 집에서는 그들만의 고민이 아니고 우리 한가족이 되어 어떤 문제도 다 쉽게 해결이 됩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외국인들을 섬기면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울수 있는 귀한 현장이기도 합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