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신고 그리고 사망 신고
전3: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신생아실에 아가들을 보면 서로 비슷해서 아기가 바뀌는 실수도 있기에 요즈음은 아기 발도장을 찍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한눈에 자기 아기들을 알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는 목소리도 거의 비슷합니다. 처음 세상에 태어날 때는 아무개 아빠와 아무개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것을 기록하면 아기 출생신고는 간단합니다.
몇 년 전 우리 첫 손자가 태어나던 날 다음날에는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둘째 손자가 태어나던 즈음에는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몇 달 후에는 외삼촌이 금년 초에는 이모가 그리고 우리 외손녀가 태어날 즈음에는 친삼촌이 돌아가셨습니다. 이분들은 저희 가까운 가족들과 친족들이고 그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보았습니다.
출생은 그렇게 비슷한데 세상을 떠날 때는 각양각색의 사연들과 인생의 애환들이 엇갈립니다. 외삼촌이나 친삼촌은 그분들의 청년대 모습부터 결혼식때 이야기들 그 웃음소리, 그분들의 첫 아기의 출생등 그리고 펼쳐지는 인생의 이야기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저희 이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실로 한 사람의 인생이 이 세상을 떠났을 때 그 인생이 보람스러웠고 아름답고 하나님 앞에서 칭찬받을 인생이라고 느껴지는 모습들은 정말 희귀한 일입니다.
주위에서 보는 분들이 세상을 떠날 때 대부분이 병으로 세상을 떴습니다. 외삼촌도 친삼촌도 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모습은 정말 가슴 아픈 모습들이었습니다.
전에 이대총장을 지냈던 김활란 여사가 자신이 죽으면 장송곡을 부르지 말고 승리의 찬가를 불러 달라고 했다던 기억이 나면서 과연 우리도 그렇게 인생을 이 땅에서 잘 경주를 하고 마칠 수가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처음 이 땅에 태어날 때 아기는 순전한 모습으로 태어납니다. 그리고 똑 같은 24 시간이 분배 되고 기회가 주어지는데 그 한번밖에 없는 인생의 시간을 어떻게 살아갔는가를 어느 날 그 시간을 주신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계산을 해야 할 시간이 온다는 사실입니다.
출생신고는 그렇게 간단하지만 사망 신고는 하나님 앞에 까지 가야 하기에 그렇게 살아온 모든 기록을 보여 드려야 합니다.
오래전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가 세상을 떠났고 이제는 바로 윗세대 들이 순서고 머지않아 바로 우리의 순서가 차례로 기다린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바로 한 점과 같은 인생이고 신생아실에서 있던 아기는 곧 어린이가 되고 청년기가 지나고 중년 그리고 노년 이렇게 쏜 살같이 빠르게 인생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지나가는 것입니다.
오늘은 쉼터로 모두 이사 가서 처음 쉼터에서 기도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그곳이 거룩한 장소가 되기 위해 중보기도를 했습니다. 여러 각국 나라 사람들이 묵는 그곳을 하나님께서는 일사천리로 건물을 아름답게 짓도록 인도하셨습니다. 그야말로 홍해를 가르듯이 하나님께서 진행을 하시니까 뚝딱 아름다운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전에 모이던 기도실이 이제는 새로운 장소로 왔는데 그곳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가 머물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우는 장소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청년의 때 곤고한 날이 이루기 전에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는 수 많은 열방이 행진하는것을 보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이 세상을 떠날 때 승리의 찬가를 부를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새롭게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라고 기도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