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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들

마마킴||조회 7,058

사람, 사람들

똑같은 선교사의 일을 하는데 전혀 다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어제는 한목사님이 북한을 다녀오셔서 그곳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75 세의 나이에 전혀 나이를 느낄 수도 없으며 세상에서 가장 최고의 장소에 여행을 다녀오신 것 같은 기쁨이 우리에게도 전달이 됩니다. 다시 4 월에도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제 나이가 있기 때문에 얼마나 더 할수 있겠어? 할 수 있을 때 충성해야지.” 하시는 말씀이 마치 초등학생이 담임선생님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무엇인가를 시켜 주어서 신이 나는 모습입니다. 함께 즐거워 지는 것을 늘 느낍니다.

반면 어떤 선교사님은 편지를 메일로 보내와도 내용을 읽고 싶은 마음조차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분의 편지는 항상 자신이 최악의 열악한 장소에서 혼자 십자가를 지고 가니까 이런 저런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분들은 왜 선교사가 되었나 의구심이 생깁니다. 오히려 선교의 열정을 다른 사람에게 식어지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두 엄마가 비교가 됩니다. 정신 장애가 있는 엄마와 정상적인 엄마의 비교입니다. 영자씨는 정신 장애가 있지만 파키스탄 남편이 이용하여 여호수아를 낳고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면서 아들을 장애가 있는 엄마에게 맡기고 싶지 않지만 키도 작고 힘도 없고 지혜도 없지만 덩치가 큰 그 아빠에게 절대 아들을 넘겨주지도 않고 아들에 대한 모성애가 극진합니다. 그 누구도 아들을 건드릴 수가 없습니다. 어젯밤에는 미국에서 정흔택, 원미라 집사님 가족이 여호수아에게 또 옷을 부쳐 주셨습니다. 딸 해인이는 여호수아와 자신의 모습을 그림을 그리고 카드를 만들어서 여호수아를 격려 하는 내용과 함게 저희 집으로 보냈습니다. 빨리 여호수아에게 가져다주려고 밤 시간에 방문을 했습니다. 해인이는 카드내용도 아주 재밌게 여호수아를 줄여서 “하이! 호수” 이렇게 써서 그 내용을 읽어 주었더니 여호수아는 너무 즐거워 했습니다.

그리고 영자 씨는 유달리 감사를 잘합니다. 밤에 도착한 저에게 어제는 줄 것이 없으니 크리넥스 한통을 담아 주고 예상치 않게 같이 간 지호에게도 한통을 담아 주는 것입니다. 저가 떠난 후에도 다시 전화를 해서 “이번 주에는 교회 꼭 갈께요.” 라고 하는 것입니다. 영자씨의 감사는 항상 우리를 감동 시켜 줍니다.

다른 한 엄마는 지능은 영자씨 보다 아주 높은데 실지 지혜는 0 점인것 같습니다. 이 여인은 자신의 아이를 전혀 사랑하지도 예뻐하지도 않고 한명은 보육원에 보내 버렸습니다. 거의 갈 때 마다 두집을 동시에 방문하였는데 영자씨는 두명이 가족이지만 이 가족은 더 많기에 언제나 많은 양의 먹을 것과 그 가정에 필요한 물질이나 여러 가지를 도왔습니다. 자신의 아이도 사랑하지 않을뿐더러 감사는커녕 자신의 사이트에 교회가 아무것도 도와 주지 않는다고 올렸을 뿐더러 어제는 다 문화 센터까지 찾아가서 우리가 아무것도 도와 주지 않는다고 해서 그곳에서 직접 문의 전화 까지 했습니다.

두 사람이 또 있습니다. 이 두 분은 우리 선교회에서 같은 액수의 나눔을 다달이 받고 있습니다. 한분은 늘 감사하면서 주님께 더 가까이 가는 모습을 볼수 있기에 우리도 함게 감사가 됩니다. 다른 한분은 전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일수가 없습니다. 감사도 하나님과의 친밀함도 전혀 느낄 수가 없습니다.

케냐에 의사로 일생을 헌신한 유루시아 수녀님은 자신이 레지던트로 일할 때 이십대에 암이 걸려서 진통제를 수시로 복용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는 상태에 있는 ;환자가 오히려 자신의 고통보다는 회진 도는 자신을 격려 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이 믿는 하나님은 불행이라는것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인것 같다고 느끼면서 그 하나님을 자신도 믿게 되었고 일생을 케냐에서 헌신하게 되었던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기쁨으로 하는 목사님, 엄마라는 것이 기쁘고 감사한 영자씨, 늘 범사에 작은 것 까지도 감사하는 집사님, 똑같은 상황에서 전혀 반대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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