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이션스
칼럼 목록

딸에게 가르쳐 주는 기도

마마킴||조회 6,914

딸에게 가르쳐 주는 기도

허드슨 테일러의 생애를 기록한 그의 아들은 맨 마지막 맺는 글에서 “아버지의 기도하는 모습에서 기도에 관한 어떤 책에서 보다 기도를 배웠다” 이렇게 끝을 맺는 표현이 참으로 감동스러웠던 것을 기억합니다. 자녀에게 가르침이란 눈으로 보는 대로 행동하기에 더 행동이 조심스럽습니다.

딸이 곧 출산을 앞두고 먼저 애기를 출산 한 친구들이 진통을 할 때 너무 고통스러워서 옆에 있는 간호사를 발로 차고 싶었다고 우리 딸에게 경험담을 해 주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웃으면서 “엄마는 너희 둘을 낳을 때 진통시간 내내 울면서 엄청 회개 했어. 혹시 엄마가 지은 죄로 인하여 자녀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까봐.” 라고 이야기 하니 깜작 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젖먹일 때도 항상 기도하고 계속 기도로 키웠어.” 덧붙여서 “너도 너의 딸을 위해서 그렇게 기도하면서 키워야지.” 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가장 많이 회개 기도를 했을 때는 1986 년 회심을 하면서 성령이 임했을 때 였고 그리고 아이를 출산할 때 가장 많은 회개 기도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늘 “주시옵소서 주시옵소서” 하면서 하나님께 무엇을 달라는 기도에 중점을 둡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다 주셨는데 생명까지 다 주셔서 우리를 구했는데 무엇을 더 달라는 것일까요?

어떤 때 신명기서는 “행하라”는 단어가 많이 눈에 띠었는데 오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것을 배워라” 라는 “경외”라는 단어가 가장 깊이 다가왔습니다.

신4:10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라 하시매

신14:23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반복해서 항상 경외함을 우리 자신이 배우고 자녀들에게도 배울 것을 강조하건만 신명기가 끝나가면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결코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지를 못한 것을 목격합니다.

신32:6 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네 아버지시요 너를 지으신 이가 아니시냐 그가 너를 만드시고 너를 세우셨도다

얼마나 가슴이 철렁하는 말씀인지 모릅니다. “과연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웠을까? 나의 자녀에게 항상 경외하는것을 가르쳤는가? ” 라는 깊은 묵상을 해 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거룩하신 하나님께 “다오 다오” 하면서 족한줄 모른다는 책망을 듣는 잠언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며 달라는 기도보다는 경외함으로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설 것입니다.

잠30:15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사실 이미 넘치게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기에 달라고 자꾸만 보챌 필요가 없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기도, 하나님 그 분을 기뻐하는 기도를 자녀에게 가르치기 위하여 딸과 기도를 배워 주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어느 책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목적과 효용을 우선시하는 인간관계의 비정함에 얼마나 지쳤는가? 나에게서 소기의 목적만 성취한 다음에는 헌신짝 버리듯이 차버리는 친구, 연인, 직장동료, 교유들에게 얼마나 배신감을 느끼는가? 그런데 이런 인간관계의 비정함을 아는 우리가 하나님과도 목적과 효용을 조건으로 내걸고 관계를 유지 하려고만 하는건은 또 얼마나 어리석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