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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이 열한번째 생일을 보내면서

마마킴||조회 7,221

영진이 열한번째 생일을 보내면서

영진이가 갓 태어나서 신촌 어느 조리원에서 엄마가 산후 조리 할 대 보았던 생각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11 년이 훌딱 지나갔습니다. 처음 우진이가 애기 였을때 두 엄마 아빠를 닮아서 세 식구가 걸어가면 모두 잘 생긴 아름다운 한 가족의 그림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영진이가 태어났을 때 그 방에 우진이 아빠에게서 꽃다발을 선물을 준것이 걸려 있었습니다. 이제 잘생긴 두 아들을 낳았으니 무엇이든 할수 있다고 사랑의 고백까지 들은 이야기를 엄마 엄집사님이 제게 웃으면서 했던 표정까지 기억이 생생합니다. 처음 태어났을 때도 지금도 영진이는 아주 잘 생겼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애기가 뇌성마비 인 것을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지 않았습니다. 걷지도 잡지도 못하고 엄마도 알아보지도 못하던 영진이를 안고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던 그 숱한 시간 엄마의 사랑은 기적을 만든 것을 우리 눈으로 보는 것은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2 월 19 일 영진이 생일날 같이 엄집사님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이제는 잘 걷는 것은 물론이고 많이 똘똘해진 영진이를 하나님께 감사 하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런 기적을 늘상 볼수 있는것이 우리의 특권이고 하나님의 자녀의 기쁨이기도 합니다.

영진이가 걷기 전에 서기만 해도 감사했던 엄마의 마음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애기가 서기만 해도 감사하지 않습니다. 그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영진이가 변을 봐서 깨끗하게 닦아 주려면 늘 손톱에 똥이 묻는 것은 보통이고 아이를 들어 올려야 하니 항상 어깨가 아팠던 엄마는 침도 맞고 힘든 시간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승리했습니다.

롬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우리는 이렇게 외칠수가 있습니다. 그 만컴 좋아졌으면 더 좋아질 것을 믿고 바라봅니다.

성령의 사람과 육적인 그리스도인은 평소에는 잘 구별이 되지를 않습니다. 서로 같이 기도하는 모양도 있고 예배 참석도 하고 봉사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막상 “이 모든 일” 바로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만났을 때 성령의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환난 가운데서도 소망을 갖고 믿음을 보여 줍니다. 그 믿음은 바로 우리 앞에 놓여있는 인생의 큰 산을 바다로 던져 버립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육적인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과 똑같은 반응을 합니다. 그 결과는 하늘을 바라본 사람은 하늘에서 나타나는 일을 볼수가 있고 땅만 바라본 사람은 땅에 일로 나타납니다. 그러기에 그 결과를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벌어집니다.

엄집사님은 20 대부터 지금까지 20 년이 넘도록 옆에서 그 어려운 과정을 지켜보았지만 하나님을 원망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고 영진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믿고 기다린 결과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려움 앞에서 “왜 하나님은 내게 이런 고통을 주느냐?” 이렇게 불평합니다. 마치 하나님은 우리의 잘되는 꼴을 못 보는 심술쟁이 같이 말입니다.

사순절기간동안 이 모든 우리가 죄로 인하여 만든 결과이지만 “엡2: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라는 의미를 깊이 깨달아지는 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성경 전체에는 죄를 지으면 죄의 결과가 생기기 때문에 죄를 경계하고 설사 그런 결과가 있다고 해도 그리스도 안에 그 안에 들어오는 순간 그 흘리신 피로 우리를 죄 씻음과 새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쪄 보기를 소원합니다. “값없이 거저 주시는 은혜”라는 말씀을 수 없이 들어온 말씀이지만 그 말씀이 깨달아지는 순간 우리는 죄를 철저히 미워하고 경계합니다.

우리의 타락한 본성대로 움직이는 것을 거절합니다. 그대신 신의 성품에 참예한자가 되어 그 거룩하심 우리도 닮기를 원하며 따라가기를 원하는 거룩한 열망으로 가득차 집니다.

우리 영진이를 일으키신 우리 주님은 영진이가 언어도 잘하고 더 좋아질 것을 또 바라보며 함께 즐거워합니다. 따라서 다른 같은 고통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소망을 줄수가 있습니다.

“네 믿은대로 될지어다” 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