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의 강이 넘쳤던 곳들을 기억하며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드리고 있거나 과거에 그랬던 장소도 생각을 해보니 모두다 감동이 넘쳤던 것을 기억했습니다. 이것은 마치 시체가 죽은 엘리사의 뼈에만 닿아도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같습니다.
[왕하13:21]마침 사람을 장사하는 자들이 그 적당을 보고 그 시체를 엘리사의 묘실에 들이던지매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곧 회생하여 일어섰더라
터키에 있는 갑바도기아에 지하 교회를 갔던 감격을 같이 나눕니다. 이 갑바도기아는 성경에 나오는 지명이기도 합니다.
벧전1:1-2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갑바도기아 지하교회는 극심한 핍박을 피하여 지하에서 동굴을 파서 교회를 만들었습니다. 그곳에는 로마군병의 눈을 피하여 동굴입구를 돌로 막아서 밖에서 보면 잘 알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한명씩 들어가면 한참 굴을 통과하여 가서 굴속에 십자가 모형으로 앉을 수 있는 넓은 장소가 나옵니다. 그곳은 땅 밑에서 우리 하나님을 찬송하며 예배를 드렸던 곳이었습니다. 물론 현재는 2000 년전에 예배를 드린 곳이기에 그곳에 관광객 소수만 있을 분 아무도 없었고 화려한 조명이나 강대상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 장소에 들어가서 기도를 시작하자마자 울음이 쏟아져서 말을 잇지 못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들은 지진과 함께 그곳을 찾아가면 라도이게아 교회 골로새 교회 팻말이 붙어 있고 그교회의 건물은 없어지고 지진이 나서 무너진 돌 더미만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갑바도기아 교회는 2000 년 전 모습 그대로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유창한 다른 언어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곳에 가서 그들이 섬겼던 모습의 냄새가 아직도 강한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기에 우리의 영혼을 흔들어 줍니다.
금산 'ㄱ'자 교회도 그 근처가 큰 불이 나서 모두 없어졌다고 하는데 그 교회는 100 년전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여 조덕삼 장로님이 이재익 마부를 목사님으로 섬겼던 그 가르침을 우리에게 지금도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갔던 요한 웨슬리의 교회에 갔다 와서도 그의 열정이 우리에게 전수 되어 오는 것을 느낄 정도 였습니다. 야외에서 외쳤던 그의 음성이 들리는듯 우리에게 진심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어떻게 할수 있는가를 250 년이 지난 지금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뉴욕에 맨하탄중심에 있는 미국교회는 큰 교회이고 그곳에 출석하는 교인들은 거의 백인들이고 맨하탄 한복판이기에 미국에 중류이상의 분포가 모인 곳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홀리네이션스 선교회 즉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선교회를 시작하기 전에 그 뉴욕에 있는 교회를 본 것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교회는 컸지만 화려한 장식은 없었습니다. 그 교회 지하층으로 내려가 보고는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곳에는 맨해탄에 수많은 거리의 노숙자를 위한 쉼터가 있었습니다. 그곳에 많은 흑인들이 집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상주하는 흑인들도 있었고 노숙자들은 언제나 와서 샤워를 할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우리 한국에 대형교회에 노숙자가 와서 그렇게 같이 예배를 드리고 샤워를 할수 있는 교회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 사역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따로 해야 되는것이지 상류층은 그들과 같이 어울릴 수 없는 것으로 우리는 상식화 되어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화려함을 자랑했던 건물들은 우리에게 아무런 감동을 주지 않습니다. 해 아래 새것이 없다고 가끔 광화문 네거리에 가면 동아일보 옛건물이 눈에 들어 옵니다. 그때 당시 몇층 안되는 건물이지만 모두 단층 집만 살던 한국인은 그 건물이 아주 대단한 건물로 보였을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초라한 엣모습이지 아무도 놀라는 경이로운 마음으로 보지 않습니다. 지금 대단하게 쌓아 올린 건물이 세월이 흐르면 역시 시들해진다는 진리를 우리는 왜 깊이 생각하지 않는것일까요?
그러나 갑바도기아 그곳에 가면 아무 말도 들리지 않는데 왜 눈물을 나게 하는 것일까요? 양반이 상놈과 같이 밥도 먹지 않던 시절에 진짜 예수를 믿는 사람이 어떠한가를 보여 주었던 금산 'ㄱ'자 교회의 조장로님은 100 년이 지나서도 우리의 심령에 가르침을 줍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보이는 것은 잠깐이고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고 가르쳐 줍니다.
[고후4:18]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오늘은 드디어 성윤이가 7 개월의 병원생활을 마감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쁜 날이기도 합니다. 눈을 뜨고 있지 않는 박종운집사님을 찾아가서 같이 기도하며 그분도 성윤 아기처럼 낳아서 집으로 갈것을 그려보며 이러한 보이지 않는 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가 아닐까 생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