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이션스
칼럼 목록

고통받는 자들과 함께

마마킴||조회 6,437

고통받는 자들과 함께

우리의 모델이시며 선생님이시며 도달해야 할 목표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계실때 고통당하고 힘들고 사랑이 필요한곳, 치유가 필요한곳 위로가 필요한곳을 몸소 찾아 다니셨습니다.

우리도 그 모범을 따라 가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기도회가 끝나자 마자 박종운집사님 병실로 갔습니다. 환자가 치유되느냐 안되느냐는 주님께 맡기고 우리는 간호하는 분들에게 위로를 함으로 그분들이 주님을 바라볼 수 있게만 한다면 그것으로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입니다. 정정아집사님과 함께 기도한지도 이개월이 넘었습니다. 아직도 남편 분은 눈 한번 떠서 사랑하는 아내를 바라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처음 우리가 갔을때 식사를 못하고 금식시켰었는데 이제는 식사를 호수를 통해서 라고 하니 얼굴은 더 청년 같아 졌고 깔끔하게 면도해 주고 챙겨주는 아내의 사랑으로 잠시 잠을 깊이 들은 것 같이 보일뿐입니다.

조도제 집사님은 화요일 기도회 전에 그 댁을 방문한지도 일년 십개월이 지났습니다. 엊구제 화요일에도 조집사님 꼬부라진 손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명재병원 장례식장에 가니 병상에서 보던 얼굴의 두배정도 더 큰 건강한 얼굴의 사진이 맞아 주었습니다. “집사님 안녕히 가세요. 나중에 만나요.” 라고 속으로 인사하며 꽃을 놓아 드렸습니다.

조집사님을 옆에서 뵈올 때 한 사람이 그렇게 힘든 병을 여러 가지를 앓는 경우를 드물게 봅니다. 전에 한센병을 앓으셔서 손은 꼬부라져 있습니다. 그리고 중풍으로 7 년째 누워 있던 가운데서도 위암수술을 또 하셨습니다.

그런 고통가운데서도 찾아 갈 때마다 “아멘”이라고 고백하며 늘 예수님을 바라보는 신앙에서 흐트러짐이 없었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왜 이런 고통이 연속으로 있을까 라고 투덜댈수도 있을터인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지 않는 아내가 예수 믿는 것이 집사님의 소원이었습니다. 하루는 새 신자 소개에 전도자의 이름이 조도제 집사님이라 속으로 어떻게 병으로 누워 계신분이 전도를 하셨나 했더니 아내를 전도한 것입니다. 저는 그 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그댁을 꼭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병간호 하면서 너무나 힘이든 정문자성도님이 우리가 조금이라도 사랑을 느끼게 해 드려서 예수를 잘 믿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우리는 늘 찾아가고 병간호에 입맛도 잃어버릴 상황에서 입맛을 돗굴수 있는 것을 사다 드리며 격려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조도제 집사님의 그런 기도와 소망으로 정문자성도님은 그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교회를 잘 출석하였습니다.

몇 주 전부터 서서히 꺼져가는 등불을 보듯이 집사님이 천국으로 가실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끝까지 그분 곁에서 함께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던 것을 감사하며 명지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목사님은 예배를 통하여 주신 말씀이 꼭 조집사님께 맞는 말씀이었습니다.

딤후4:7-8 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집사님, 이제는 더 이상 애통하는것이나 아픈것도 없는 그곳에서 주님과 함께 편히 안식하소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너무나 잘 하셨습니다.

고통받는 자들과 함께 | 홀리네이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