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에서는 들어오는 헌금도 지출하는 돈도 은혜가 넘칩니다. 한 여름 가장 더울 때 몽 골 선교여행을 가기 얼마 전에 카자스탄에서 온 알리나가 몽골에 가져다주라고 아주 작은 애기 옷을 몇 박스 교회로 가져 왔습니다. 그 곳은 너무나 작은 사이즈이기도 하고 우리가 가지고 갈 경우 항공료만큼 비싼 것을 알고 우리 교회 사모님이 남대문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조집사님께 그것을 팔아 보라고 맡기셨습니다.
처음 그것을 팔려고 시장에 가지고 갔을 때 집사님이 장사를 하고 있던 구르마를 잃어 버리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그런 연고로 자신의 생계를 위한 돈을 버는 일을 중지하고 좌판을 벌려서 애기 옷만 팔게 되었습니다. 일주일동안 자신과 가족을 위한 것과는 관계없이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을 위하여 장사를 하다 보니 그렇게 기쁨이 넘치는 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이웃사랑은 바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인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후에 구르마는 다시 찾았습니다.
처음 얼마를 벌고 보니 그 옷을 더 팔아서 백만원의 헌금을 만들어야 겠다고 작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팔리는 액수만큼 사모님께 맡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운 여름이 다 가버리고 가을의 중턱에 들어섰을 때 삼만 사천 원이 무지른 백만 원이 되었습니다. 사모님이 그돈을 마저 채우시겠다고 하시니까 아니라고 본인이 끝까지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 과정을 듣고 있으면서 너무나 귀한 헌금인데 그 돈을 가장 필요한 곳에 사용하여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그 헌금을 전달 받았습니다. 그 헌금의 봉투에는 몇 월 며칠 얼마라는 기록이 쭉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 주위에 많은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영혼들이 있는데 가장 사랑이 필요한곳에 그 귀한 사랑의 수고가 전해질 곳이 어디일까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방문하는 여러 곳이 있는 가운데 박종운집사님은 레미콘 사고로 십개월이 넘도록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의 상해보험을 들지 않아서 모든 병원비는 고스란히 자신이 부담해야 되고 직장을 다녀서 일을 하던 아내도 남편 간호해야 하기 때문에 일을 할 수가 없어서 다른 수입도 없는 상태입니다.
두 분이 맞벌이해서 돈을 벌어 은행 융자를 끼고 장만한 아파트를 융자금을 낼수도 없을 형편이라 아파트를 원금을 밑지고 팔아야 매매가 되기에 처분해서 병원비를 내고 있습니다. 오십이 되도록 자식을 낳지 않아서 자식도 없고 너무나 외로운 가운데 있습니다. 남편을 간호하려면 사랑의 격려가 입술로만 하는 사랑 말고도 느낄 수 있는 사랑이 필요하기에 그곳에 전액을 모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조집사님께 감사의 인사와 함께 그 이야기를 전해 드렸더니 집사님도 너무 기뻐하셨습니다. 그 사랑의 수고와 그 사랑의 수고로 말미암아 세상에서 홀로 외톨이로 남은 것 같은 절망감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게 흘러 들어가는 것을 보는 것은 하나님의 자여된 특권이기도 합니다. 할렐루야!!
금년에 온가족이 주님 앞으로 나오게 된 지호네 가정도 우리에게 복음의 위대함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 행복동 식구들이 모두 지호 어머니에게 찬밀하게 맞아주고 하니까 몇주 교회 나오자마자 금방 한 가족이 되어 친밀해졌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너희가 나의 제자인줄 알리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우리는 사랑의 아버지의 한 자녀들이며 그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걸어가야 하는 길입니다.
토요일에 지호에게 물었습니다. 군대에 있을 때에도 그랬고 아르바이트를 할 때도 순간 화가 치밀어 오르면 자주 싸움을 했다고 하는데 우리가 만난 이후 그렇게 싸운 적이 있냐고 물으니 없다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한 영혼이 주님을 만나면 우리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되어 새 성품이 주어지기 때문에 옛날의 자신의 모습은 없어지고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는것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요즈음 지호를 보면 아주 유순한 한 청년입니다. 성환이도 자신이 제게 친구 한명을 소개 해 주고 그 친구 만 생각 해였는데 온 가족이 구원을 받는것을 보고 아주 기뻐합니다. 성환이도 열심히 기도하며 주님께 더 친밀한 관계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 행복동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 싶어서 토요일이면 아주 먼 곳에서도 달려옵니다. 개포동에서 오는 임전도사님은 그 먼길을 40 km 를 아주 가깝게 느끼며 달려온다고 합니다. 지난주에 이랜드에서 윤목사님이 많은 분들과 같이 차량세대로 왔습니다. 그 방이 너무나 작아 보였습니다. 임전도사님이 저녁에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권사님 오늘 새벽에 몇 명이 모였는지 아세요? 저는 그것이 전문이라 숫자를 세어 보았더니 40 명이 모였어요.” 그 작은 방에 의자에 앉아 편한 자세도 아닌 곳에 모두 들어오면 무릎을 자동적으로 꿇는 그곳에 두 시간이 넘도록 불편한 자세로 우리는 오직 주님의 임재를 바로 볼 뿐입니다.
그곳에는 가르치는 사람도 없고 듣는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말씀하시는 분은 오직 성령님이십니다. 그곳에는 강력한 주님의 임재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복음 앞에 모두 울며 회개하며 정결하기를 소원합니다. 그 순간 따뜻한 주님의 만져주심을 느낍니다. 바로 주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기에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은 떠나지를 않습니다. 그곳에는 사람이 많든 조직이 존재 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이 섬기는 리서십으로 우리를 다스려 주실 뿐입니다.